-
[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그리스 파산, 과잉 복지보다 과잉 공무원 때문이었다
━ 포퓰리즘을 쏘다 ⑦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포퓰리즘은 지역과 이념을 가리지 않는다. 포퓰리즘이 망친 나라, 남미에 베네수엘라가 있다면 유럽엔 그리스가 있다. 두 나라의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휴거'의 종말 ?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 ‘휴거’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천상에서 신을 만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고 ‘휴먼시아 거지’라는 뜻입니다.
-
"서울집값 임대주택으론 못잡아…중산층에 주택공급 해야"
11일 63빌딩에서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4일
-
文 대통령 "평생주택 확장" 입장에…이재명 "훌륭한 정책" 극찬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 주택을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하는 '질 좋은 평
-
文대통령에게 편지 보낸 노원구청장 “태릉골프장 개발 청천벽력”
오승록(51) 서울 노원구청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냈다. '태릉골프장 개발'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는 정부의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주민
-
[김승회의 미래를 묻다] 식물이 된 인간, 동물이 될 도시
━ 정보통신 혁명과 도시 ‘난 인간만은 식물이라고 생각됩니다.’ ‘날개’의 작가 이상이 남긴 문장이다. 2020년, 그 문장은 예언처럼 실현됐다. 인간의 식물화는 이전
-
[이코노미스트] 전체 가구의 30% ‘나 혼자 산다’
출산율 0%대로 추락, 고령화사회 진입… 주거·복지·노동·지역정책 1인 가구에 초점을 2010년 1인 가구 수가 전통적인 가족 형태인 4인 가구 수를 앞질렀다. 당시 4인 가
-
[선데이 칼럼] “전기료 안 올린다”는 정부의 꿈같은 약속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은 ‘평생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연인의 약속보다 허황하다. 연인의 약속은 간혹 지켜지는 경우도 있지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다운사이징(downsizing)사회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 통계청의 2018년 인구동향조사 출생ㆍ사망 통계(잠정)는 예상대로였습니다. 앞으로 이 사회가 다운사이징(dow
-
[도약하는 남양주] GTX 역 신설, 일자리 창출, 통합복지 구현 … 신도시, 신바람 몰고온다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에 확정되면서 일자리·주거·교통·문화가 있는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은 조광한 시장이 지난 9일 진접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
-
[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재벌 갑질 키운 건 팔할이 독점과 유착이었다
━ ‘공공의 적’ 된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 둘째 딸이 던진 물컵 하나가 세상을 크게 뒤흔들던 4월 말, 전직 장관 A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사태가 너무 커졌다. 다른
-
[e글중심] 출생율 0명대 국가는 올해 한국뿐...저출생 해결책은?
■ 「 [중앙포토]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합계출생률(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
[분양 포커스] 도시의 편리함+전원의 쾌적함 한꺼번에 누리는 단독주택단지
KCC건설은 6월 경기도 성남 도촌지구 A존(A12~17블록)과 B존(B3블록)에서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84㎡ 203가구 규
-
반려견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함께하는 가족이다
━ [더,오래] 신남식의 반려동물 세상보기(2) 동물원장과 수의과대학 교수를 지냈다. 반려동물인구가 1000만이 넘고, 동물복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시대다. 반려
-
[월간중앙 6·13 지방선거 특별기획] 3선 도전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되면 평양 방문해 경평축구 부활과 전국체전 공동 개최 등 협력사업 논의 … 시민단체 출신 외부 인사가 시정 좌지우지한다는 비판 동의 못 해 6·13 지방선거를 30여 일
-
한 달 만에 조회수 12억뷰, 중드 '북경여자도감'
중국 드라마 '북경여자도감'은 쓰촨 출신 여성의 2008년~2018년 10년간의 베이징 생활을 담고 있다. [사진 차이훙위러] '베이퍄오'는 베이징에서 생활하고 있
-
도시 노동자에 정원과 마당을 … 90세 인도 건축가 열정
인도 건축가 발크리쉬나 도쉬가 1989년 인도 중부 도시 인도르의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설계한 주택단지. [사진 The Pritzker] “이곳들은 그냥 집이 아니다. 행복한 공
-
'건축계 노벨상' 받은 인도 건축가, "그냥 집이란 건 없다"
도쉬가 설계한 아메다바드의 건축 전문학교(CEPT대학, 1966-2012). 자연광이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 The Pritzker Prize] 인도 아메다바드의
-
[장원석의 앵그리 2030] ② 직장인 집사려면 25년 "보유세 같은 소리하네"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구름 위에 올라갔다 온 기분이다. 이제 정신을 좀 차려야겠다.” 직장인 하동현(37) 씨는 지난해 12월 초 비트코인을 샀습니다. 시세가
-
[중앙시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바란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인구학 사회심리학에는 집단사고(Group Thinking, 集團思考)라는 말이 있다. 내부의 응집력이 높은 구성원들이 모인 집단에서 어떤 결정이 내
-
[서소문 포럼] J노믹스의 희망고문
김동호 논설위원 새 정부가 들어서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란 희망을 품었을 사람들이 많다. 헬조선이란 말이 나올 만한 청년실업과 서울 집값의 고공행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
[알쓸신세] 홍수·지진 잦은데도 집값이 더 비싸다고?
지난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진동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이 상당했죠.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결정이
-
수영장·사우나·도서관 갖춘 ‘싸고 좋은 집’에 50만명 산다
━ 삶의 질 1위, 오스트리아 빈의 사회주택 빈의 사회주택 ‘믹스트 하우스(mixed house)’. 대학생 기숙사와 일반주택이 섞여 있다. 공동주택 자르크파브릭(Sarg
-
[단독] 시인 최영미, 유명 호텔에 ‘룸 사용’ 요청 논란
최영미 시인의 최근 모습. [중앙포토] 1994년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이름을 알린 시인 최영미(56)씨가 서울 서교동 한 유명 호텔에 1년 간의 ‘룸 사용’을 요구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