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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퇴출 법안 … 통진당, 삭발·단식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등이 6일 국회 앞에서 정부의 정당해산심판청구에 대해 항의하며 삭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규·김미희·오병윤·김재연·김선동 의원. [김경빈 기자]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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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이 예산, 뿌린 대로 못 거둡니다
오리무중(五里霧中)·연목구어(緣木求魚)·과유불급(過猶不及)….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 낸 돈으로 편성하는 내년 예산안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불투명·비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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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치료제로 에이즈 감염" … 10년 분쟁, 조정으로 마무리
‘책임 여하를 불문하고 공익적 견지에서 원고들의 위자료로 상당한 금원을 지급한다’. 환자 16명과 가족 53명 등 총 69명이 시작해 2003년부터 10년간 끌어왔던 장기간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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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올리되 개인부담 덜어줘야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보장 바람직”
차흥봉 1942년 경북 의성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건사회부 보험제도과장과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거쳐 1999년 국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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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겨자 먹기식 부담, 선택진료제 없애거나 줄인다
“각종 검사에 선택진료를 한 줄 몰랐는데…” 31일 오전 11시10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접수창구에서 만난 뇌동맥류(뇌혈관 일부분이 부풀어 오른 질환) 환자 강모(32·경기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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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급발진 사고, 300만 달러 합의
도요타 자동차가 캠리 차량의 급발진 문제로 발생한 사고와 관련, 3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키로 했다. LA타임스 등 주류 언론매체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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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 1천억대 부채·임금 체불에도 원장은 성과급
적십자병원 부채가 1289억원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매년 수십억원 이상의 국고 지원에도 불구하고 매년 40억원 가량의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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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험료 9% → 13% … 첫 수령도 67세로 늦춰야"
문형표(57)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13%(현재 9%)로 올리고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을 67세로 늦추자는 주장을 편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개시 연령(올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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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대주주 교체 … 서울시 "3조 절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가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손을 뗀다. 서울시는 “맥쿼리와 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지하철9호선 사업에서 물러나고 한화·신한은행 등 새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실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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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4건 중 1건 국민연금 분할 못 받아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모(64)씨는 1988년 국민연금이 도입될 무렵 아내(61)와 결혼했다. 그때부터 2009년 3월까지 보험료를 꼬박꼬박 냈다. 그 덕분에 2010년 4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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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통상임금 논란, 외국인 투자 막는다
에이미 잭슨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대표 한국 경제의 발전은 개발도상국들 사이에서 전설이다. 전쟁을 딛고 급속한 산업화를 통해 삼성·현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키워냈고, 원조 수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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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채한도 협상 극적 합의 … 국가부도 면하게 됐다
사상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이 극적인 합의안 마련에 성공해 국가 부도 사태를 모면할 수 있게 됐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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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재산 1700억원 어디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重慶)시 당 서기의 일가친척들이 홍콩에 모여 그의 재산 처분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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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장소에서 발생한 사고, 보상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자료=서울학교안전공제회] 지난 6월 송파구 모 중학교에 다니는 신모(14)군은 지각할까 봐 급하게 학교 앞 횡단보도를 뛰어가다 넘어졌다. 이마가 찢어지고 무릎에 멍이 들고 팔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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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기초연금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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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합자 회사 통해 슈펙트 중국 시장 진출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를 중국에 수출한다. 일양약품과 중국 고우시 정부가 함께 투자한 한·중 합자회사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통해서다. 일양약품은 10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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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성장·복지 두 토끼 잡은 스웨덴식 개혁
송기홍딜로이트컨설팅 대표 1980년대 전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발달된 사회복지 제도를 가진 나라는 스웨덴이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실증하듯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 생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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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육아휴직 확대, 만병통치약이 아니에요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얼마 전 육아 관련 인터넷 카페에 글 하나가 올랐다. 7세 아들을 둔 직장맘의 질문이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위해 1년 육아휴직을 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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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 전 파혼 통보, 위자료 지급 판결
결혼식 3개월 전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했다면 상대에게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1단독 정용신 판사는 A씨(35·여)가 B씨(34)를 상대로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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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초등학교 3학년 부모까지 확대한다는데 …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도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신한 여성은 임신 초기와 말에 하루 2시간씩 근무 시간이 줄어든다. 새누리당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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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사과 문구 조율만 남겨놓고… 위안부 협상, 지난해 타결 직전 무산"
사이토(左), 이동관(右) “변호사들이 쓸 법한 표현으론 안 된다. 더 가슴에 와닿는 표현이어야 한다.” 지난해 10월 말 도쿄(東京)의 한 호텔에서 마주한 일본정부의 사이토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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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복지와 식권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어르신들께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할 때 약간 불안하기는 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통합운영을 명시한 새누리당 공약은 글쎄였다. 노인 빈곤율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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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칼럼] 약속과 사과의 수사학
박근혜 대통령이 26, 27일 기초연금 공약의 후퇴 논란과 관련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이틀에 걸쳐 거듭 사과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사과다. 지난 4월 장·차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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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조용해도 투표율 72% … 정책 연속성 돋보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CDU)-기사당(CSU) 보수연합이 압승을 거두었다. 총선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