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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장원 이재경씨 “아버지의 추억 한올 한올 엮어내”
장원 이재경씨 시조는 어제의 문학이 아니다. 먼 옛날 어르신이나 읊어대던 창가 따위가 아니다. 시조의 명맥은 결코 끊기지 않았다. 당장은 오그라들고 초라한 모습이지만, 시조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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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2월] “철로 보며 아버지 사다리 떠올려”
장원 유현주씨 입춘도 우수도 지나 어느덧 새봄의 초입, 2월 중앙 시조백일장에는 여느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작품이 몰렸다. 내처 손수 시집을 엮어 보낸 이도 있었다. 그 치열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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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1월] “어린시절 추억공간에 흩날리는 슬픔이 … ”
고교생 장원 이응준 소년티를 벗지못한 앳된 목소리의 그는 당선소식을 듣고서도 한참을 믿지 못했다. “정말이냐?”는 질문에 몇 차례 같은 답을 해주고 나서야 수화기 너머로 환호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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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5월] 심사장 술렁거리게 한 대학생 응모자
심사장은 술렁거렸다. 이 작품을 어떻게 볼 것인가. 혹여 표절은 아닐까. 아니다, 여태 이런 작품은 본 적이 없다. 아무리 그래도 첫 작품이 이 정도 경지에 오를 수 있는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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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월의 수상작 - 심사평
입상권에 든 작품들의 수준이 월등하여 때 이른 더위 속에서 시원스레 당선작을 뽑을 수 있었다. '운문사에서'로 장원에 오른 이광수(70.사진)씨는 어느 것을 당선작으로 해도 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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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이달의 심사평
T.S.엘리엇의 저 유명한 시 '황무지'의 첫 구절 '4월은 잔인한 달'처럼 4월이 가고 있다. 전후세계의 물질적인 파괴와 정신적 공황의 암담함을 그는 병치은유를 통해 이렇게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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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3월] 이달의 심사평
꽃망울이 도처에서 부풀고 있다. 꽃들은 해마다 같은 이름으로 때맞춰 피건만, 매번 다른 모습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새로운 봄을 맞고, 새로운 시조도 만나게 되는 것일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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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김경택作 '편지' 풍경·自我사이 긴장미 탁월
응모작이 늘었다.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정형시인 시조를 알고 응모해 오는 사람은 많지 않다.제일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정형시의 형식을 갖추는 일이다. 최근에 와서 시조시단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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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감동 그려내려면 흥분보다 전략과 절제 필요
이번 월드컵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정신력과 체력이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사상 유례 없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으며, 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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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 타고 월드컵 소재 다수 장원작품 새로운 시각 돋보여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열기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 여파인지 이를 소재로 한 작품도 다수 응모되었다. 현실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룰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얼마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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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작품 참신함 흐뭇 장원作 詩想 전개 믿음직
지난달에 이어서 이달에도 고교생 투고 작품이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끈 세 편 '까레이스키'(권진필·학성여고), '추모곡(追慕哭)'(이미지·여의도여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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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까지 참여 열기 후끈 장원작품 빼어난 구절에 감탄
새해 첫 달부터 응모작이 특별히 많았을 뿐만 아니라 수준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여간 반갑지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선에 올랐을 김세연의 '강', 이복순의 '끈', 김희창의 '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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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심사평
시조백일장은 월말마다 독자들이 보내온 시조 중 우수작을 뽑아 지상에 발표합니다. 연말에는 우수작을 쓴 사람들의 신작을 받아 심사한 뒤 연말장원을 가려 수상하며 시조시인으로 등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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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심사평
시조백일장은 월말마다 독자들이 보내온 시조 중 우수작을 뽑아 지상에 발표합니다. 연말에는 우수작으로 뽑힌 사람들의 신작을 받아 심사한 뒤 연말장원을 가려 수상하며, 수상자는 시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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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학생중앙·여성 시조 발표란 마련
중앙일보가 벌이고 있는 국민 시조 짓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월간「소년중앙」 「여성중앙」 「학생중앙」에도 독자들의 시조작품 발표란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투고를 바랍니다. 투고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