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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유레카, 유럽] 약해지는 정부, 쪼개지는 의회 … 연정이 유럽의 ‘뉴 노멀’
2012년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PS)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출마한 대중운동연합(UMP)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과는 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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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관용의 네덜란드, 폐쇄·배타적 나라 되나
━ [글로벌 뉴스토리아] 유럽 포퓰리즘의 반란 어디까지 1 네덜란드 극우 자유당 대표인 헤이르트 빌더르스(왼쪽)가 지난 8일 브레다에서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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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서 로또 대박, 스페인 마드리드 서민들 함박웃음
스페인 성탄복권 ‘엘 고르도` 1등에 당첨된 마드리드의 한 주민이 당첨 복권을 들고 있다.올 초부터 10개월 간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는 등 정치적으로 심난했던 스페인에 모처럼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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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유레카, 유럽] 몰락하는 좌파…총리 냈던 영국 노동당 보궐선거 4위 추락
영국 노동당이 부진하다는 건 구문이다. 2010년과 2015년 총선에서 연패했다. 하지만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이후엔 더욱 초라해지고 있다.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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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좌파가 몰락한 까닭은…
영국 노동당이 부진하다는 건 구문이다. 2010년과 2015년 총선에서 연패했다. 하지만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이후엔 더욱 초라해지고 있다.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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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청소년 활동가가 말하는 진보 정치 이야기
by 정우재 가족과 함께 TV 뉴스를 보다 보면, ‘진보’를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촛불 정국으로 불타오르는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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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원 “부르키니 금지는 위법”…집권 중도좌파도 찬반 분열
프랑스 칸 해변에서 지난 16일 경찰이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을 둘러싸고 있다. [사진 밴티지뉴스]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착용 금지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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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유레카, 유럽] 버티는 코빈, 쫓아내려는 의원들…영국 노동당 쪼개지나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영국 노동당이 내전 상태다. 6선의 앤절라 이글(55) 의원이 9일(현지시간)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가에 대한 비전과 강력한 노동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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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끈 보리스 존슨 “총리 불출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30일 총리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과격한 발언으로 ‘영국의 트럼프’로 불린다. [AP=뉴시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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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1당과 2당, 모두 여성 대표 시대 맞나?
보리스 존슨(52·전 런던시장·왼쪽)과 테리사 메이(60·내무장관)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 브렉시트) 결정 이후 보수당·노동당에 생긴 권력 공백을 내울 경선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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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경유·가솔린 차량 2025년부터 전면 판매 금지
집권 보수당을 비롯한 노르웨이 4개 정당이 2025년까지 경유·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인도·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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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란의 마무리
복거일소설가‘안철수 현상’은 본질적으로 민란이다. 안철수 의원은 기존 정치에 반기를 들었고 국민의당을 이끌면서 양당 구도를 깨뜨리려 시도했다. 정치 현실에 절망한 시민들이 그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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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극우의 약진…‘유럽형 정치’미국 대선 장악
샌더스(왼쪽 사진 오른쪽)가 10일 흑인 표를 잡기 위해 뉴욕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알 샤프톤 목사를 만났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사우스캐롤리아주 팬들턴의 클렘슨대에서 유세하는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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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미국 중산층 … 사회경제적 갈등이 ‘이슈 블랙홀’
미국 대선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이틀 앞둔 29일 데븐포트의 콜 볼룸에서 청중들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유세를 듣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영국 등 세계 핵심 국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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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처럼 좌우 편 가르기 여전
[이코노미스트] [일러스트=김회룡 aseokim@joongang.co.kr]대한민국은 분단 국가입니다. 남과 북으로 갈라선 지 70년 가까이 됐으니 꽤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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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긴축동맹의 균열
마크 블라이드“예상치 못한 폴트라인(Fault Line).” 미국 브라운대 마크 블라이드(정치경제학) 교수의 말이다. 그는 긴축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치·경제 지형을 분석해온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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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젊음이 늙은 좌파에 열광하는 이유
이훈범논설위원 지구상에서 사회주의가 뿌리 내리지 못한 거의 유일한 나라가 미국이다. 빈부 격차가 세계 최고인데도 그렇다. 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추구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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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좌파 코빈 새 당수, 블레어 ‘제3의 길’ 버리나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동당 리더십 콘퍼런스 1차 경선을 통해 새 당수로 선출된 제러미 코빈(앞줄 왼쪽)이 축하를 받고 있다. [런던 AP=뉴시스] 누구나 영국 노동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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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당수에 좌파 당선…좌클릭 심해지나
누구나 영국 노동당의 좌회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누구도 이토록 급격한 좌회전이 될 줄 몰랐다. 12일(현지시간) 노동당 당수 경선에서 강성 좌파인 제러미 코빈이 1차 투표에서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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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환의 유레카, 유럽] 강경 좌파 코빈 신드롬 … 영국 노동당 ‘제3의 길’ 기로에
코빈 가히 ‘코빈매니아(Corbynmania)’라 부를 만하다. 영국 노동당의 새 당수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반(反)긴축과 에너지·철도의 재국유화를 주장하는 강경 좌파 제레미 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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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영국 노동당의 ‘퇴행’
고정애런던특파원 넥타이를 매지 않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철도와 가스·전기를 다시 국유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부자에 대한 과세를 요구하며 긴축에 반대합니다. 반핵주의자이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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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누가 정보기관을 사유화했나
채인택논설위원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맞서고 있다. 야당은 국정원의 모든 사무실을 조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정보세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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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참패 전철 밟을라” … 당내 각성 촉구한 새정치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최근 영국 노동당의 총선 참패에 대한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1997년 블레어 전 총리의 ‘제3의 길’을 내세워 집권한 영국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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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보는 한국] 새정치민주연합에 희망을
에이단 포스터-카터영국 리드대 명예 선임연구원 누구나 심장은 왼쪽에 있다. 젊었을 때 나는 ‘심한’ 좌파였다. 철이 든 다음에는 중도파 내지는 중도우파가 됐다. 사회주의는 전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