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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규 건축이 삶을 묻다] “책만 읽나? 쉬기도 해야지” 열람실에서 놀이터로
━ 디지털 시대, 도서관의 진화 도서관은 시대마다 인류 문명의 등대 역할을 해왔다. 온라인 사회가 만개하더라도 종이책의 매력은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도서관 또한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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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병원 환자들은 그의 작품서 희망을 찾는다…지니 서 개인전
이번 전시에 공개된 조각 회화 ‘Our Sides Illuminated (for My Father)’. 곡면 우드 패널에 작업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병원 채플에 영구설치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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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탠퍼드 병원 채플에 이 아티스트 그림이...지니 서(Jinnie Seo)
Our Sides Illuminated (for My Father) 2020 acrylic on plywood 275.5 x 662 x 58 cm. [바톤갤러리] 미국 스탠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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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분양광고 속 화려한 조감도의 허와 실
━ [더,오래] 손웅익의 작은집 이야기(39) 1980년대 후반에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는 프로그램의 하나인 오토캐드가 국내에 보급되면서 건축설계 분야에 혁명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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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카페에서 많이 본 이 의자, 누가 만들었을까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이 ‘릴리 체어(Lily Chair)’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작가 5명과 함께하는 ‘무브먼트 인 사일런스 : 불완전한 아름다움’ 전시를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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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파편 ‘물성’의 화가 곽인식, 할매곰탕 고향의 맛 만끽
━ 예술가의 한끼 일본 현대미술의 아방가르드로 통했던 곽인식은 한국 미술인들에게도 큰 자극이 됐다. [사진 갤러리현대] 선명한 얼굴선 위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장발에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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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15대, 턴테이블 8대 가진 오디오 매니어 "궁극은 음악"
아날로그 사운드 매니어인 김기인씨. "기계보다는 음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정도는 돼야 아날로그 오디오 편력이 아닐까. 김기인 씨의 서울 용산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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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펀딩 회사 '와디즈'가 성수동에 오프라인 연 까닭
서울 성수동에 자리 잡은 공간 와디즈.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을 사용한다. 주차장 자리에도 펀딩에 나온 가구와 텐트 등을 재미있게 전시했다. 사진 와디즈 와디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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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e)북이 저 책을 죽이리라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이것이 저것을 죽이리라.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에서 사제가 중얼거린다. 그의 앞에 책이 놓여 있고 창 너머에 대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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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규 건축이 삶을 묻다] 종이로 만든 집과 교회, 지진·전쟁의 상처 달래다
━ 재난에 대비하는 건축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2011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종이로 만든 임시 성당. [중앙포토]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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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최가 봉 감독에 완벽하게 빙의한 순간들 8
"봉준호 감독은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것 같다." "그는 놀라운 감독일 뿐만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봉준호의 수상 소감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 아래 달린 해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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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완벽 빙의'···외신 감탄 부른 샤론 최의 8가지 통역
"봉준호 감독은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것 같다." "그는 놀라운 감독일 뿐만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봉준호의 수상 소감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 아래 달린 해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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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프라다···명품만 거쳤던 그의 돌변 "옷에 시간쓰지 마라"
“최근 2년 동안 10번도 넘게 한국에 왔어요.” 유수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총괄했던 이탈리아인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파치네티의 말이다. 국내엔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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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노동을 기억하는 방식들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미술가가 닫힌 세계를 벗어나 농민·노동자와 만나 이들의 미적 대리자이자 협동생산자이기를 자처했던 시절이 있었다. 1930년대 영국 탄광촌 광부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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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도전 하정우 "새해 목표는 오버·오지랖·조언 않기"
하정우가 주연제작한 영화 '클로젯' 한 장면. 아내가 죽고 홀로 초등생 딸을 키우는 건축가 역을 맡았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지금 닥친 상황보단 열흘 뒤, 한 달 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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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사랑 베푼 ‘화단 신사’…이대원, 일식·화이트와인 즐겨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경성제대 법대 출신의 화가 이대원. [사진 김용철] 미술계를 전혀 모르는 어느 관상가에게 유명 화가들의 사진을 내놓고 물었다. 이들 중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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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니 묻는다 “동네 분?” 사랑방으로 진화하는 작은 책방들
서울 서교동 골목가에 있는 작은 책방 '라이너노트'는 1960년대 지어진 오래된 2층 단독주택을 서재로 꾸미고 매주 10명 내외 참가자 규모의 작은 라이브 공연을 연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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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원 수입 조명 안부럽다, 조명시장 놀래킨 ‘을지로의 힘’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고 했던가.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이 인테리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하지만 막상 멋진 조명 하나 구매하려고 하면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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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명품 매장에선…물건은 안 팝니다, 놀다 가세요
돈을 쓰러 가는 곳이 아니다. 보고 듣고, 체험하러, 무엇보다 놀기 위해 간다. 돈보다 시간을 쓰는 곳. 달라진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얘기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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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해외 연수시켜주겠다고 뽑아놓고 ‘일본 안돼’ 막은 국토부
국토부가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하겠다며 시작한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의 홍보 포스터. [중앙포토] “정부 혁신의 하나”라고 강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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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까, 컴퓨터가 삼켜버린 건축가의 상상력
━ [더,오래] 손웅익의 작은집 이야기(30) 건축설계 도면을 컴퓨터로 그리게 된 건 1980년대 후반부터다. 그때까지는 트레이싱지라고 하는 반투명 기름종이에 연필로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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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만난 태양광 패널…‘탄소 제로’ 도시의 밤 밝힌다
━ WEC 국제도시설계 공모전 1등, 건축가 박성기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WEC)의 국제도시 설계 공모전 ‘랜드 아트 제네레이터 이니셔티브(LAGI)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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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것이 곧 정치적인 것” 소설가 한강에 큰 관심
26~29일 스웨덴에서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도서전이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올해 도서전에는 전 세계 38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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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김언수 인기…스웨덴에도 'K-문학' 바람이 분다
26~29일 스웨덴에서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 올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정아람 기자 28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스웨덴 예테보리의 스웨덴 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