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지금 발간되는 통속잡지는 10여종을 헤아린다. 썩 잘 팔리는 잡지의 부수는 2만5천 정도. 그리고는 1만부 내외이다. 그만한 부수이면 현상은 유지된다. 요즘 월남으로 가는 부수

    중앙일보

    1966.08.02 00:00

  • 소음도 90「폰」

    비행장 부근에서는 양계가 잘 안 된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산란율이 훨씬 저하되기 때문이다. 물론 비행기의 소음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소음은 비단 정신적인 불쾌감에서만

    중앙일보

    1966.07.14 00:00

  • 심판 받는 종교의식

    『종교의식상 소음을 낼 때 경범죄에 걸리느냐』의 여부를 가리는 현장공판이 9일하오5시 서울 신당동 107의1에 있는 대한천리교회본부에서 열려 종교의식상의 소음에 대해 재판부에서 검

    중앙일보

    1966.05.10 00:00

  • 애향곡|최효찬

    솔잎에 생기 돋는 가지 위에 앉은 세월 연년이 젊음을 두고 뒤흘려온 낭만일랑 차곡히 접어둔 산하 골짜기로 흘러라. 종소리 진을 치는 그 언덕 돌아보면 겨울을 숨어살던 푸른 노래 굽

    중앙일보

    1966.04.30 00:00

  • 양지 없는 마을-성「골롬바노」중학과 현애원 경우

    노령산맥의 줄기를 타고 병풍산에 안겨 있는 전남 나주군 노안면 양천리에는 천주교 노안교회의 십자가가 마을의 등불처럼 빛난다. 그것은 4천의 신도가 모여있는 성「골롬바노」중학과 음성

    중앙일보

    1966.03.24 00:00

  • 보신각 연구 타종, 21일 영시30분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보신각 종소리를 잡음 없이 녹음하여 연구자료로 쓰기 위해 오는 27일 밤 영시30분에 보신각종을 울린다. 시민들은 놀라지 말기를-.

    중앙일보

    1966.03.22 00:00

  • (2)까치가 전설을 짓는다 포근한 봄의 집을…

    가지 하나 입에 물고 가지 하나 또 물고 까치가 집을 짓는다. …전설을 짓는다. 화사한 날, 음험한 자로부터 침공받은 어지신 은인을 지키기 위하여 열두번 몸은 가루가 되어도 구천이

    중앙일보

    1966.02.24 00:00

  • 여명|김종윤

    가난한 이 땅에도 동트는 새벽이 있어 때묻은 역사 위에 벗겨지는 어둠의 자락 앙상한 가슴을 헤치고 맞이해 선 산하여! 핏빛 놀 비껴 타는 엉클어진 풀숲 속에 정적 해를 묶어 가로누

    중앙일보

    1966.01.11 00:00

  • 의사당시계

    수출·증산·건설에「일하는 해」가 거듭되고, 이제 몇 해만 있으면 개인소득이 연200불로 늘어난다는 얘기에 부푼 가슴을 펴고 서울의「스카이·라인」을 본다.「스카이·라인」의 눈부신 변

    중앙일보

    1966.01.07 00:00

  • 화야랑, 서규랑, 왕코 할아버지랑-김진승(민부)

    늦 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입니다. 그처럼 높고 푸르기만 하던 하늘이 오늘 따라 우윳빛처럼 흐리고, 햇살은 힘없이 지붕 모서리를 스쳐주고 있습니다. 이따금 으스스 부는 바람에 어디

    중앙일보

    1966.01.06 00:00

  • 내일은 동지

    22일은 동지-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이날을 깃 점으로 해는 하루에 노루 꼬리만큼씩 길어지고, 팥죽을 끓여먹으면 액운이 풀린다해서 이날 옛날의 풍습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중앙일보

    1965.12.21 00:00

  • 13시의 시계탑

    영국에는 13시를 치는 시계가 있다. 고장난 시계도 아니며, 유령시계도 물론 아니다. 그것은 바로「브리지 워터」시청 꼭대기에 있는 당당한 시계탑인 것이다. 어째서 한시를 칠 때 1

    중앙일보

    1965.11.30 00:00

  • 엄마·아빠 돌아오는 두 섬

    ○…볼음도의 눈멀고 두 손 없는 박창윤(19)군의 엄마(안정숙·43)는 돌아왔다. 21일 새벽 엄마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창윤군은 이른 새벽 교회당으로 뛰어가 종을 울렸다. 종

    중앙일보

    1965.11.22 00:00

  • 어민납북 사건 그후의 볼음도|메아리 없는 절규|창윤이 엄마라도 빨리 돌려보내라

    "창윤이 엄마를 빨리 돌려보내달라" 서도납북어민 가족 치고 누구하나 딱하지 않은 점은 없다. 저마다 부모형제들 빼앗긴 집들. 모두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볼음도 사람들은

    중앙일보

    1965.11.12 00:00

  • 「분수대」의 초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으례 휴식할 수 있는 광장이 있고 광장이 있으면 으례 또 거기에는 분수가 있는 것이 세계의 풍속이다. 사람들은 그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 밑에서 사랑을 배우고

    중앙일보

    1965.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