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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2045년 대한민국에서 온 편지
최훈 편집인 「 # 2045년 1월 19일 아침. 모바일 뉴스 헤드라인은 올해 출생 아기들의 기대수명이 120세를 넘어선다는 AI 기자들의 분석이다. 1900년 조선이 31세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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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소신은 주장하는 것이지 우기는 것이 아니다
허태균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소신을 지키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있다. 특히 유시진 대위가 그럴 때는 더 멋있다. 지난 8주 동안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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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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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바가지엔 맑은 물 담아도 똥물일 뿐" : 조계종 11대 종정 法傳스님 인터뷰
"지극한 삶을 사는 이엔 지위와 이름이 없어… 宗正돼도 본바탕은 변함없어" "공부하다 죽을 각오로 살아야… 군인에겐 戰死가 영광이듯 수행자는 정진하다 죽어야 떳떳" 경 남 합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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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새해특집] 황석영의 세태풍자 '이시미 타령'
올해 이천 하고도 일년은 신사(辛巳)년이라 뱀 해로구나. 작년에는 이십 세기 가고 새로운 천년대가 온다고 온 세상이 지랄 옘병 딴스를 하고 자빠졌더니 어느결에 코가 쑥 빠지고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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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엘머 갠트리
1960년 리처드 브룩스가 각색. 감독을 맡은『엘머 갠트리』(Elmer Gantry)는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루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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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막에 살며 남 돕는일 앞장|일산 페스탈로치 전신써
남을 해치지않고 살아가기에도 빠듯한 세상에시 남을 도우먼시 산다는 깃은 쉽지않다. 전신씨(59)는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남에게 주기위해 살아온사람이기에 기인입에 틀림없다. 그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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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바지저고리에 상투틀고 현대를 산다|전북부안군 신선당 마을
「미니·스커트」시대에 살면서 흰두건·흰바지로 나들이하며 장가를 가야 상투를 틀수 있는 이색마을이 있다. 마을안 서당에서는 젊은이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한문을 배운다. 전북부안군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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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서두르면 가혹한 채찍이 된다
뉘엿뉘엿 한해가 저물어 간다. 되돌아 보건대 먼 회한과 안쓰러움이 놀빛으로 물들고 있다. 아니다. 새해에는 좀더 밝은 마음으로 더욱 용기를 내어 정말 짬지게 살아야겠다고 옷깃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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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앓는 병|정다운
이 우주는 환자를 몰아다 놓은 커다란 병실이다. 인간이 앓는 병은 서로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병이다. 자식은 부모에게 보호를 강요하고, 연예인에게 흥미 있는「쇼」를 하게 하고,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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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조선변호사회(23)|정구영(제자 정구영)
백백교라는 사이비종교가 그 당시까지 10수년동안 있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있었는데, 고소인인 전용주와 피고소인인 우광현이 서로 상대방의 비행을 다투어 폭로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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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아미타불
스님들의 국제회의가 10일부터 서울서 열린다. 나라의 개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한국의 가장 두드러진 종교가 기독교인 것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그것만은 아멘이 아니고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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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의 비의 ③ -김동리론-
이리하여 「마리아」와성기의 비극은 극히 인간적인 비극이 된다. 역마민(살)이나 계연의 왼쪽 귓바퀴 위의 사마귀나 사반 어머니의 「칼날같이 좁고 뾰족하게 흘러붙은」귓밥 (수주)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