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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동포 울려도 되나
1820년 12월 22일 북태평양의 작은 무인도. 망망대해에서 거대한 향유고래에 부딪쳐 조난당한 포경선(고래잡이 배) 에식스호의 선원들은 33일 동안 표류 끝에 섬에 도착했다.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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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서' 동료 인육 먹으며…
"폴라드와 램스델이 집착하고 있던 것은 자기들이 잘 알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남겨준 선물, 바로 그들의 뼈였다. 그들은 동료들의 손가락뼈를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어두는가 하면 갈비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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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바다 한가운데서'
"폴라드와 램스델이 집착하고 있던 것은 자기들이 잘 알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남겨준 선물, 바로 그들의 뼈였다. 그들은 동료들의 손가락뼈를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어두는가 하면 갈비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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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측에 보상책임 있다.
중공기 불시착 과정에서·농부 배봉환씨(44·이리시 신흥동 231)가 기체에 깔려 숨지고 배씨의 논 4천3백70평이 망가졌으며 같은 마을 최희중씨(44)집 행랑채 지붕에 구멍이 뚫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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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명 차관보
『중공이 이번에 대한 직접교섭에 나선 것은 중공이 항공기 납치사건을 조속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성도 물론 있었겠지만 앞으로의 양자관계를 대비한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봐야겠지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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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식에 육신을 부여하는데 성공
본심으로 넘어온 30여 편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금년도 응모작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일반 적으로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가운데서 최석기의「동료들」, 송춘섭의「그 여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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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량 특파원,KAL기 동승귀국
본사 서독「본」주재 이근량 특파원은 귀환KAL기 탑승객들과 동승, 24일 하오 서울에 도착했다. 이 조난기는 이 특파원이 「헬싱키」∼「앵커리지」∼동경∼서울간의 기내서 김우황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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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에 사색…동체착륙에 환성|KAL기 승객 김우황씨의 조난기
『오! 하나님….』양 무릎 사이에 머리를 파묻고 몸을 앞으로 숙인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머리위로 양손을 마주잡고 하나님을 찾았다. 기체가 얼음판 위에 닿는 진동이 한차례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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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정보를 요청
【워싱턴21일 AP외신종합】「조디·파월」백악관 대변인과 미국방성 관리들은 20일 「레이다」추적과 최종교신지점을 근거로 KAL기가 소련영공에 들어갔으며 소련변방에 착륙해있는 것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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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 먹으며 산 속서 70일 버텨
【산티아고 (칠레) 27일 UPI 동양】지난 10월 30일 남미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우루과이」 F-27 공군기의 생존자 16명은 70일간 산중에서 버티느라 아마도 죽은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