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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원장에 민중기…사법부 정기인사 단행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임명된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연합뉴스] 김명수(59ㆍ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민중기(59ㆍ사법연수원 14기) 서울고법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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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심사 탈락 1호 검사…법원, "퇴직 명령 취소하라"
2004년에 검사 적격심사제도가 도입된 뒤 유일하게 심사에서 탈락해 강제 퇴직당했던 전직 검사가 “퇴직 처분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이겼다. 재판부는 해당 검사가 임은정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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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떼놓고 육아휴직 후 해외체류 부부..."휴직급여 정당"
[일러스트=중앙포토] 육아휴직을 냈지만, 아이는 남겨두고 부부가 해외로 출국해 따로 생활하면서 휴직급여를 받았다면 이는 휴직급여 부정수급에 해당할까. 법원은 부정수급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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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요리하는 자와 먹는 자의 대치 … 패망 직전 만주국서 무슨 일이
━ 문학이 있는 주말 칼과 혀 표지 칼과 혀 권정현 지음 다산책방 대하소설 『혼불』을 쓴 소설가 최명희(1947~98)를 기리는 혼불문학상 올해 수상작이다. 혼불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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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또 패소…법원, "해직 공무원은 근로자 아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반려한 고용노동부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패소했다. 전공노는 2010년과 2013년에도 같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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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스쳐 지나는 순간(fleeting moment)"
장편 『J. M. 배리 여성수영클럽』을 국내 출간한 바바라 지트워. 문학 에이전트에서 소설가로 변신했다. 자신이 소개하는 한국소설로는 성이 차지 않았던 걸까. 한강, 신경숙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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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디냐고요? 인천 짠년인데요"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난 꼭 그런다. 저요? 인천 짠년인데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고 배운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짠에 년까지 붙이고 마는지 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부지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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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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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유혹하네요, 지천으로 피어난 샛노란 유채꽃
작가 추천 여행지 ④ 소설가 조경란의 제주 서귀포 제주 서귀포 섭지코지에 활짝 핀 유채꽃. 샛노란 꽃밭 너머로 홀로 서 있는 하얀 등대가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답다. 섭지코지 휘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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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억원대 자산 갖고 있는 고위직 판사 재산 1위는 누구?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산이 가장 많은 판사는 누구일까. 23일 대법원이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최상열(59, 사법연수원 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58억189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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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작가들이 말했다, 여긴 꼭 가보라고
춘삼월입니다. 레저 피플에게 3월은 정월이지요. 새 신 신고 어디로 폴짝 뛰어볼까 설계하는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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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리더십 산실 중앙당교 … 사회주의 대신 유학 가르치나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 마오쩌둥(毛澤東)이 교장을 지낸 중국공산당중앙학교, 즉 중앙당교(中央黨校)는 중국의 리더십 사관학교로 불린다. 고급 간부로 성장하기 위해선 꼭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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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21세기의 중국은 왜 ‘제국’의 길을 걷는가
조경란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제국(帝國)은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 또는 ‘다른 민족을 통치하는 정치 체계’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한데 주권재민(主權在民)의 공화국(共和國)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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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페북라이브] 중국, 왜 제국의 길을 걷는가
[페북 LIVE]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라이브 ! 주권재민(主權在民)의 공화국(共和國)을 표방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최근 ‘제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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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 대신 설레임 선택한 그녀는…
일러스트 김옥 “나는 공항이 무서워요!” 토론토행 비행기에 탄 여자가 말한다. 여자는 옆 좌석 남자에게 자신의 공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다.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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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공산당은 중국 공자당이 될 것인가
조경란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최근 중국의 한 지식인이 CCP가 20년 내 또 다른 CCP가 될 것이라고 유머 섞인 말을 한 적이 있다. 중국 공산당(Chinese Commu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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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소설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 … 읽으며 삶의 이유 찾죠
『후후후의 숲』 출간한 소설가 조경란책에서 멀어진 독자위해 쓴 ‘손바닥 소설’형식 부담 내려놓고 마음 가는대로 집필꼼꼼히 읽는 신문 … 내 글의 소재 창고죠조경란 작가의 신작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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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데 A4용지 한 장 길이?…작가 조경란이 추천하는 '장편'집 4권
5권의 장편소설과 6권의 소설집을 펴낸 등단 20년차 소설가인 조경란 작가는 어느 날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짧은 이야기들을 써볼래. 짧지만, 아주 좋은 이야기들. 물론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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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 짠 이야기 나올까 걱정했는데…쓰다 보니 자꾸 새 얘깃거리 생겨”
영상·인터넷의 위세에 맞서 어떤 소설은 갈수록 짧아진다. 자구책, 일종의 가진 거 내려놓기다. 몇 해 전부터는 말 그대로 손바닥 만한 장편(掌篇)소설, 소설이라기보다는 이야기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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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무 애인에게도 숨겨야…법원 "누설 시 징계 정당"
직무상 비밀을 여자친구에게 누설한 직원에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린 국정원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4부(부장 조경란)는 국정원 직원 A씨가 정직 처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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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 미 문학 에이전트 지트워 “한국문학은 내가 발견한 투탕카멘 무덤 속 보물”
문학 에이전트 바버라 지트워.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의 판권을 영국에 팔아 맨부커인터내셔널상 수상을 가능케 했다. 책 홍보 포스터를 들고 있다. [사진 김춘식 기자]소설가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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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100억대 자산가 4명…156억 신고한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 1위
법조계 재산 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는 156억여 원을 신고한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 공직자윤리위가 25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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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법관 89명 인사…대전고법원장 지대운
대법원은 2일 지대운 서울고법 부장판사(57·13기·사진)를 대전고법원장에 임명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고위 법관 8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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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나를 뒤흔든 책]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심플하게 산다 … 을미년의 쉼표들
2015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분야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여덟 분께 올 한해 읽은 책 중 단 한 권을 골라달라 부탁했습니다.이 분들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