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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은의 트렌드터치] 웰컴 투 더 헬
이향은 LG전자 고객경험혁신담당 상무 ‘오징어 게임’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등장한 또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K콘텐트 ‘지옥’은 대중에 공개되기 전부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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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생각 없는 생각’ 찾는 ‘반가사유’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사유의 방’ 전시는 요즘 같은 겨울의 송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듯하다. 지난 주말 방문했을 땐 오전 시간이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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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미니 '자유의 여신상' 워싱턴 도착, "美·佛 우정 상징"
미국 뉴욕 입구를 지키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의 여동생으로 알려진 ‘리틀 여신상’(Little lady liberty)이 프랑스 혁명 기념일(Bastille Day)인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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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브릭 12만개로 재현한 실물 크기의 ‘아담의 창조’
━ [더,오래] 장현기의 헬로우! 브릭(22) 레고나 프라모델, 피겨 등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라이프 스케일 또는 라이프 사이즈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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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더미에서 찬란히 꽃핀 파리의 예술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메리 매콜리프 지음 최애리 옮김 현암사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파리는 언제나 축제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벨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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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술사를 오르세에서 읽다
안현배의 예술수업 1 안현배의 예술수업 1 안현배 지음 민음사 19세기 후반 프랑스 미술의 대세가 인상주의였다고 당시 화가들은 다들 그런 그림만 그렸을까. 그럴 리 없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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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안의 키스…에로티시즘의 역사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7) 내가 태어난 1960년대엔 미니스커트 입는 것을 단속했다. 풍속을 어지럽힌다는 이유에서였다. 내 이름은 부모님의 재치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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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한 점에 1500억원 자코메티 조각, 서울 왔다
━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 미술사, 미술 투자를 강의하는 아트 컨설턴트. 작품 보는 안목을 길러 스스로 작품을 구매해 보고 싶은 사람을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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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9)] 완전히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조각가 오귀스트 작품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상상력마저 위협받고 있다. 창조적인 교육 혁신은 그래서 절박하다.‘이상하고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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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왔는데 인신매매·장기밀매 수렁에
분쟁·빈곤·환경재앙이 낳은 참사... 지중해→유럽 난민 47명 중 1명 숨져 프랑스 정부가 10월 24일 ‘정글’로 불리는 칼레 난민 캠프 철거를 시작했다. 이곳의 난민 65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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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욕망 없어 인간 지배 못해…생각의 주도권 잡아야
조각가 오귀스트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왼쪽)은 인간 특유의 상상력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이런 상상력마저 위협받고 있다.인공지능(AI)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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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 리우웨이 작품으로 플라토 미술관 8월까지 ‘고별전’
이번 한국전을 위해 플라토 미술관 공간에 맞춰 새로 제작한 ‘파노라마’ 앞에 선 중국 작가 리우웨이. 일종의 원형극장을 연출했다. [사진 플라토 미술관]중국 전통 산수화의 재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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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매달렸다, 한반도의 오래된 꿈
임민욱 ‘통일등고선’ 2012~15. [사진 김상태] ‘만일’은 성사되기 어려운 일을 거드는 명사다. 만일의 한자 萬一을 보면 이 희박한 경우의 수가 실감난다. 설치미술가 임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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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가 말하는 모든 것
[월간중앙] 키스는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인류의 불행을 경감시키고, 망망대해 같은 고독에서 우리를 건져낸다. 키스가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며 작품으로 탄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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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세잔 흠모하며 조각의 ‘신철기시대’ 열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 가운데 뜰로 구상 단계의 ‘자각상, 작품 64-3’(1964), 반구상 수준의 ‘자각상, 작품 71-5’(1971), 그리고 ‘작품 80-5’(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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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짝퉁과 진품 헷갈리게 하는 사진의 장난질?
2011년 미국 연방우체국이 크게 망신 당한 적이 있다. ‘자유의 여신상’ 얼굴 사진을 담은 새 우표를 출시했는데, 그 사진이 진짜 ‘자유의 여신상’이 아닌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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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 ‘지옥의 문’ 찾은 세계 최고 갑부 슬림
세계 최고 부호(685억 달러)인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72·사진) 텔멕스텔레콤 회장이 8일 서울 삼성미술관 플라토(옛 로댕갤러리·관장 홍라희)를 관람했다. 슬림 회장은 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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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가사처럼 삶 위로하는 게 예술”
신작 ‘황금의 링-아름다운 지옥’을 앞에 둔 배영환. 그는 “이 공간을 주인공이 없는 텅 빈 도시처럼 연출하고 싶었다. 예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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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해튼에 제2 ‘자유의 여신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제2의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했다. 뉴욕의 부동산업자 리어나도 스턴(가운데)이 전 세계에 12개만 존재하는 여신상 원형 복제본 가운데 하나를 1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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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다빈치 같은 천재가 왜 글쓰기에 서툴렀을까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토머스 웨스트 지음 김성훈 옮김, 지식갤러리 560쪽, 2만5000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불세출의 천재였지만, 그가 남긴 육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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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제자 성희롱? 미국선 학교에도 거액 배상 책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예쁘고 재능 있는 열여덟 시골 처녀 카미유 클로델에게 갑자기 행복의 문이 활짝 열린 것 같았다. 어릴 때부터 조각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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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제자 성희롱? 미국선 학교에도 거액 배상 책임
카미유 클로델‘성숙의 시기’ 예쁘고 재능 있는 열여덟 시골 처녀 카미유 클로델에게 갑자기 행복의 문이 활짝 열린 것 같았다. 어릴 때부터 조각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클로델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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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김정기 교수 “폐쇄적 민족주의는 벗자”
동일본 대지진의 수습 과정에서 한·일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벗 아닌가. 사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한국과 일본에는 이미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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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팔레 가르니에
1858년 1월 14일 나폴레옹 3세와 황비 유게니가 르 펠레티에 극장에서 오페라 관람을 마치고 마차에 오르려는 순간 아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세 발의 폭탄이 터지면서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