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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심쩍은 「긴급조정권」 발동연기/제정갑 사회부기자(취재일기)
노사분규 해결의 극약처방이라는 노동부의 현대중공업 노사분규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이 중앙노동위원장의 휴가(?)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늦춰졌다. 「긴급」이라는 비상조치를 당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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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부닥친 이 노동 「이상론」/제정갑 사회부기자(취재일기)
현대그룹의 각 계열사가 총파업을 결의한 6일 오후 노동부는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울산 현지에서 설득 지도작업을 하다 올라온 한 관계자는 현총련의 성명서를 팩시밀리로 받아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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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동의 불안한 정면돌파/제정갑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이인제 노동부장관은 울산 현대 노사분규 현장에 다녀온 직후인 24일 오후 당초 계획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이미 의견을 충분히 밝힌데다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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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노동장관의 이상과 현실/제정갑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이인제 노동부장관이 요즘 TV방송 드라마에 단역배우로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있다. 현역 국회의원이며 45세의 최연소장관으로 그동안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온 그의 드라마 출연방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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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집단행동 징계와 두둔의 변/제정갑 사회부기자(취재일기)
내무부와 경찰간의 지휘권한을 둘러싼 대립과정에서 불거져나온 경찰대학출신 경찰간부들의 항명성 집단행동을 놓고 징계론과 두둔론이 팽팽히 맞서 경찰내부가 열병을 앓고 있다. 우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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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아터진 경찰 수술시급/제정갑 사회부기자(취재일기)
경찰관 총기난사 사건이후 만나는 경찰간부들은 강경대군 치사사건때와는 달리 별다른 변명없이 『면목없다』는 말만을 되풀이했다. 강군사건만 하더라도 시위진압이란 업무수행 과정에서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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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커진 재야… 검거선풍 예고/치사정국 긴장의 20여일
◎취재기자 방담/민심 잘못 읽은 정부 지각수습 부심/“강성퇴진·백골단해체” 공감대 조성/강군 운구 「회군」은 반윤리지적 못면해/「날치기통과」등 악수 사태증폭/20만시위 보도에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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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해야할 선거사범단속|제정갑 사회부기자
『당보를 나눠주는 게 무슨 잘못입니까. 연행된 당원들을 즉시 풀어주시오.』 『당보를 당원이외의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렇다면 왜 야당만 단속합니까.』 『여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