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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8] 35년 행상, 국대, 무속인…대관령 아흔아홉 굽이서 만난 사연들
“35년 됐네요. 내 나이 스물아홉, 대관령에서 커피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9일 대관령에서 김기연(가명·64)씨를 만났다. 그는 고향 대구를 떠나 강원도 횡계에 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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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원빈에게 '의문의 1패' 안긴 강릉
능경봉에서 본 강릉 대관령을 차로 넘는 길은 험하지 않다. 2001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확장되면서부터다. 7개의 터널을 통해 새 길을 달리다보면 금세 강릉 시내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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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말 타고 암벽 타고 숯찜질 … 휴양림 맞아?
더위는 물러가고 아직 센 추위가 오지 않은 9월은 숲에서 쉬기 가장 좋은 때다. 휴양림에 가서 야영하거나 산책만 해도 좋지만 이색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전국에는 166개의 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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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타고 찜질 즐기고…이색 휴양림 5곳
더위는 물러갔지만 추위의 기별이 느껴지지 않는 계절. 9월은 숲에서 쉬기에 가장 좋은 때다. 고민 말고 휴양림으로 향하면 된다. 공기 좋은 숲에서 야영을 하거나 산책만 해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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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서 일제 잔재 지운 강릉 왕산
강릉시 왕산면이 일제시대 바뀐 한자 표기를 100년 만에 되찾았다. 강릉시는 왕산면의 한자 표기를 ‘왕산(旺山)면’에서 ‘왕산(王山)면’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강릉시 행정구역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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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의 여행 훈수 ⑥] 대관령 제왕산과 선자령
눈 덮인 선자령 연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설산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강원도 강릉의 대관령이다. 광대한 설원을 감상하기 좋은 제왕산(840m)과 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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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국화냐, 대관령 단풍이냐
지난해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청남대에서 열린 국화축제를 찾은 유치원생들이 국화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청남대관리사업소]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과 들이 온통 알록달록한 단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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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관령 옛길 걷기대회 내일 열려
제10회 대관령 옛길 걷기대회가 3일 오전 9시 대관령 옛길에서 열린다. 걷기는 대관령박물관 주차장을 출발해 상제민원(주막터)~대관령 옛길(반정 또는 제왕산)~상제민원(주막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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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탐방 ④ 야우리산악회
산악회 탐방 시리즈에 웬 래프팅이냐고 의아해 하는 독자가 있을 것이다. 산악회들은 한여름엔 보통 산행 대신 물놀이를 간다. 높은 기온, 뜨거운 햇살에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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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차여행 3│봄꽃열차] 막히는 길 위에서 보내기엔 봄날은 너무 짧지요
국내 여행 업계는 1년에 두 번 성수기를 맞는다. 한 번은 봄에, 또 한 번은 가을에. 봄에는 꽃 피는 소식 따라 남녘으로, 가을엔 단풍이 드는 산을 찾아 북쪽으로, 긴 줄 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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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입산 통제 … 산불방지 위해 내달부터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해 11월 1일부터 백두대간 출입이 통제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백두대간 등 관할하는 국유림 37만6000㏊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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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30
“사실은 말이요. 승희가 코피를 쏟게 만들 능력이 없어서 내가 마음을 바꾼 게 아니오. 어떤 작자가 내가 요렇게 하도록 사주를 한 거요. 그게 누군줄 아시오? 지난 번에 다녀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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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5인의 생가풍수…조순, 음양의 조화이른 가상의 터
조순후보의 생가는 강원도강릉시구정면학산리 (鶴山里) 다. 백두대간의 허리부분인 대관령을 넘어 강릉시내로 들어가 남대천을 건너 관동대학을 지나면 구정면과 만난다. 구정면 여찬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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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마다 활짝 핀 눈꽃 장관 겨울산|적설기 산행 사전준비와 주의사항
새해 들어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강원도 일대 산에는 어디가나 눈이 쌓여있고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화와 나뭇가지마다 얼어붙은 빙화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겨울산행은 어떤 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