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의 이코노믹스] 한·일 FTA 우선 추진해 전략 공간 확보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
“사립문 안 지키고 왜 짖나” 영조, 탕평 반대파 삽살개에 비유 : 국립중앙박물관 탕탕평평 전
━ 영·정조 시대 ‘탕탕평평’ 특별전 영조의 청계천 공사 시찰을 묘사한 ‘준천첩’(1760). 김희성(?-1763 이후)의 그림. 기증 이건희 컬렉션. 국립중앙박물관
-
'이승만 지우기'로 생긴 역사의 공백을 채우고 싶었다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 이승만 소재 대하소설 『물로 씌어진 이름』 펴낸 복거일 장세정 논설위원 체감 온도가 섭씨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폭염이 끓던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우
-
명분론 대신 현실론 택한 이재명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3월 10일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선 그동안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방선거 출마
-
국힘 당권 도전 신호탄 쏜 안철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는 향후 안
-
이재명·안철수 6·1 보선 동시 출격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재명 상임고문을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이날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
-
방탄 금배지냐 당 위한 희생이냐…이재명 '초고속 재등판' 전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상임고문을 6ㆍ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6일 전략공천했다. 3ㆍ9 대선 패배 후 두 달도 채 안 돼 이 고문의 정치 재
-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노비제는 천리에 어긋나도다, 커다란 변고로다”
━ 조선은 노비제 사회인가 김홍도 『풍속도첩』중 ‘벼타작’. 보물 527호. 일꾼들은 나락을 터느라 바쁜데 자리 깔고 한잔하는 양반들은 분명 뒷담화에 오르지 않았을까. 정
-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노비제는 천리에 어긋나도다, 커다란 변고로다”
━ 조선은 노비제 사회인가 김홍도 『풍속도첩』중 ‘벼타작’. 보물 527호. 일꾼들은 나락을 터느라 바쁜데 자리 깔고 한잔하는 양반들은 분명 뒷담화에 오르지 않았을까. 정
-
[염재호 칼럼] 정치의 실종과 독선의 대립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21대 국회가 파행으로 출범했다. 여야 모두 20대 국회와 같은 정치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상임위 구성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21대
-
황교안·여당 싸움에, 유승민이 黃 때렸다···재난지원금 대혼전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골목길에서 거리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7일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두고 자중지란에
-
[월간중앙] '결정적 순간들' 출간한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 역사 연출한 결정적 리더십, 현장 취재로 복원하고 교훈 뽑아냈다 ■ 팩트 핵심 찌르는 단문 문체로 드러낸 지도자와 지도력 참모습 ■ ‘좋은 리더십, 유능한 권력’ 추적하다 보
-
미리보는 대선? 이낙연·황교안 종로서 맞붙을까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1번지’ 종로가 주목받고 있다. 종로 현역의
-
이낙연 탈호남용, 황교안 인적쇄신용···종로 빅매치 성사되나
2016년 총선 서울 종로구에서 당선된 정세균 당선자가 14일 숭인동 등 지역구에서 유세차를 타고 "제가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 '강남좌파' 원조···개혁가 조광조, 불공정 입시로 몰락했다
정암 조광조 적려 유허비. 전남 화순 능주 조광조 유배지의 영정.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 “조광조 등을 보건대, 서로 붕당을 맺고서 저희에게 붙는 자는
-
[유성운의 역사정치] 영화와 달리 내뺀 김상헌···文에겐 최명길이 필요하다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 병자호란을 다룬 영화 ‘남한산성’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 인물은 최명길과 김상헌입니다. 두 사람은 각기 주화파(主和派)와 척화파(斥和
-
[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선 당리당략보다 국익이 우선
━ 한반도 평화와 초당 외교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반도 평화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과 미국을 압박할 목적으로 북한이 ‘전가(傳家
-
경복궁 환궁 땐 다시 포로, 경운궁은 고종 ‘제2 망명지’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왜 경운궁으로 이차했을까 아관망명 이후 3개월여가 지난 1896년 5~6월 러시아는 ‘외교 전쟁’으로 뜨거웠다. 니콜라이 2세(왼쪽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2)
예림서원김종직은 훈구 공신들에 맞서는 사림이란 신진 정치세력을 최초로 형성했다. 김종직을 배향하고 있는 예림서원. 경남 밀양에 있다. 사진가 권태균 ? 성종 즉위 초는 공신들의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0)
성종 어진 열두 살에 왕위에 오른 성종은 공신집단보다 왕권이 미약한 현실을 인정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때를 기다렸다. 우승우 화백 세조가 말년에 공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등용한 종친
-
‘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 국왕 장례 예법 둘러싼 사대부 싸움, 王權만 추락하다
조선 성리학의 흐름을 예학으로 이끈 태두 김장생을 모신 충남 논산 돈암서원. 김장생과 송시열?송준길 등 당대의 서인-노론 계열 예학자들을 배향하고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
-
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달랐다
북정일기(57Χ90㎝) : 1658년 제2차 나선 정벌에 참전한 신류 장군의 조총부대는 흑룡강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이후 러시아군은 청?러 국경 지대인 흑룡강을 넘지 못했다.
-
수군과 의병의 활약으로 임진왜란을 극복
동래부순절도 : 동래부사 송상현은 명나라로 가는 길을 빌려달라는 일본군의 요청을 거부하고 결사 항전을 하다 성민(城民)들과 함께 전사했다. [사진 권태균] 【총평】 고려 말부
-
[배명복 칼럼]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기자는 존 미어샤이머(66) 시카고대 교수를 두 번 인터뷰했다. 한스 모겐소의 뒤를 잇는 현실주의 국제정치이론의 대가로 통하는 인물이다. 인터뷰에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