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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9월 수상작]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끄집어내다
━ 장원 출근하는 봉준이 김영욱 황톳재 너머부터 배곯은 점심 무렵 막사발 통문 대신 텀블러 손에 쥐고 달리는 넥타이부대 인파 속에 그가 있다. 하품하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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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7월 수상작] 내일의 꿈 잃지 않는 직장인을 그리다
━ 장원 시조 백일장 천 원 앞에서 윤정욱 성대역 횡단보도 허기가 몰려온다 앞뒤로 뒤집힌 꿈 늘어져 기다릴 때 호떡집 벽돌에 기대 천 원이 익어간다 온종일 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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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했던 1919년생 문인들 기리는 기념문학제 열린다
1919년에 태어난 구상 시인 [사진 대산문화재단] 3ㆍ1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 태어난 문인들에게 시대는 너무나도 가혹했다. 한창 활동할 시절엔 일본의 식민 통치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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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김기남 부회장 … 50세 노태문은 사장 승진
김기남, 노태문, 김명수(왼쪽부터). 삼성전자는 6일 2019년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김기남(60)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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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158명 승진...DS부문만 80명 '승진 잔치'
삼성전자 본사 자료사진 [사진 중앙포토] 삼성전자는 6일 임원 158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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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시조시인 서숙희씨 백수문학상 수상
서숙희 시조시인 서숙희(58·사진)씨가 제3회 백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3수 연시조 ‘금환일식’. 시상식은 28일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백수문학상은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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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인 서숙희 '백수문학상', 시인 민병일 '전숙희문학상' 수상
시조시인 서숙희(58)씨가 제3회 백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3수 연시조 ‘금환일식’. 시상식은 28일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백수문학상은 정완영(191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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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맞은 한글서예 거장, 연초 지은 신작 시조도 공개
한평생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궁체로 일궈온 한글서예의 거장 꽃뜰 이미경(1918~) 선생의 100세 특별전이 '뜨락에 매화 백송이 피었구나'라는 제목으로 19~30일 서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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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조는 눈물이 바탕” 원로 시조시인 정완영 별세
원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사진) 선생이 27일 경기도 산본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98세.고인은 현대시조 1세대인 가람 이병기와 노산 이은상, 2세대 김상옥 등을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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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개최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을 개최합니다.한국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합니다. 초·중·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씩을 지급합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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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네 살구나무 - 정완영
동네서 젤 작은 집분이네 오막살이 동네서 젤 큰 나무분이네 살구나무 밤사이 활짝 펴올라대궐보다 덩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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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한 평 맘이 자갈밭일 땐 호미질을 합니다…
한 평 맘이 자갈밭일 땐 호미질을 합니다뻣뻣하던 허리춤이 곱사등을 닮아 갈 즈음메마른 고랑고랑에 사유의 씨를 심습니다두 손을 모으는 일은 단비를 부르는 일무릎 꿇어 앉는 일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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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펴는 동시집 -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풀잎과 바람 나는 풀잎이 좋아, 풀잎 같은 친구 좋아바람하고 엉켰다가 풀 줄 아는 풀잎처럼헤질 때 또 만나자고 손 흔드는 친구 좋아.나는 바람이 좋아, 바람 같은 친구 좋아풀잎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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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110년 역사 충북 영동 황간역
10일 황간역 대합실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매곡초 학생들이 리코더를 연주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외갓집이 없었다면…외할매 나를 부르는 산메아리 있었을까.” 지난 10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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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잡지 『유심』의 초대장
문태준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은 1918년 9월 1일자로 『유심(惟心)』을 창간했다. 근대적인 글쓰기를 실험한 이 잡지는 불교 수양지 혹은 종합 교양지로서의 색채를 함께 보였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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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유용씨(전 감사원 국장)별세 外
▶김유용씨(전 감사원 국장)별세, 김덕규씨(한국IBM 차장)부친상, 신지용(정신과 원장)·이동일(상일여고 교사)·이승환씨(사업)장인상=24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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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 시조, 노래로 만들어
‘민초는 화산처럼 번지고 일어나서/ 비녀 팔고 담배 끊어 일구어낸 그 의지로/ 깡그리 진 빚 다 갚고 이 땅 지켜 내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김병락 시조시인이 지은 ‘국채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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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무 승진 335명 역대 최대
삼성그룹은 7일 485명을 승진시키는 201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이 새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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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인사] 전체 명단
◇경영임원 ▲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 ▲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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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못 마친 58년 한 풀어줘 감사”
“졸업장이 잃어 버린 날을 찾아 주었습니다.” 20일 대구가톨릭대 졸업식에서 단연 눈길을 끈 사람은 한국어문학부 명예학사학위를 받은 이일향(82·사진) 시조시인이다. 19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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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15차례 ‘화요 시조창작교실’
대구시조시인협회(cafe.daum.net/daegusijo2009, 회장 이정환)가 시조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화요시조창작교실’을 연다. 시조창작교실은 달서구 성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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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제1회 백수문학제 外
◆시조시인 백수 정완영(90) 옹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회 백수문학제가 8월 8∼9일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열린다. 시조 문학강좌, 시조낭송 배우기, 새벽 산책, 시조백일장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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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 양파의 속성 꿰뚫은 감각적 시선 새해 첫 장원은 유선철씨가 차지했다. ‘양파를 까면서’는 양파의 속성을 묘파하는 시선에 조형 능력도 탁월하다. ‘안으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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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시인, 고향서 한국시조 부흥을 노래하다
원로 시조시인 정완영(89·사진) 선생은 요즘 주소지 서울보다 직지사 입구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정 시인의 고향인 경북 김천시가 10일 그의 호를 딴 ‘백수(白水)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