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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공신에서 반란 선봉으로 … 정두언의 변신
이명박(MB) 대통령 당선 이후 3년5개월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산 정치인은 한나라당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의원이다. 그는 ‘대선 일등공신’으로 출발해 지금은 ‘반군의 첨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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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또 친박 배제하면 분당”
홍사덕 의원(左), 서청원 전 대표(右)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1일 “당의 새 지도부 구성이 서로 신뢰하는 쪽으로 가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친박근혜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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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수 줄어든 만큼 지자체에 보전”
당·정·청 회의 참석자들이 10일 회의장인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위쪽 사진부터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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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7) 18대 국회의원 모임 대해부
정치인들은 뭉치길 좋아합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의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기 때문이겠죠. 그러다 보니 국회나 정당 안에는 ‘별의 별’ 모임들이 있습니다. 서로 친목을 다지면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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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레임덕 방지의 비책? 박근혜와 관계설정
관련사진2008년 1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당시 박 전 대표는 중국 특사로, 이재오 장관은 러시아 특사로 파견됐다. “언제 그렇게 공부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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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심 너무 안 좋다 … 내년 선거 걱정”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왼쪽)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당·정·청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총리공관으로 들어가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변선구 기자] 두 달여 만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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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내일 당·정·청 9인 회동 … 두 달여 만에 재개
정부와 한나라당이 27일 당·정·청 9인 회동을 재개키로 했다. 당·정·청 9인회동은 지난해 12월 5일 이후 두 달 보름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9인 회동은 여당 대표·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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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개헌 추진’ 딜레마
개헌에 관한 한 이명박 대통령의 상황이 묘하다. 청와대 참모들이 전하는 이 대통령의 입장은 세 가지다. 우선 개헌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란 점이다. 1987년 개헌 이후 20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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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가 개헌을 먼저 얘기하면 음모니 공작이니 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복지담당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오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문규 기자] “당은 25일에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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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지도부, 폭설 속 ‘삼청동 안가’서 3시간 막걸리 만찬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오른쪽)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학생 겨울정책캠프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밤 당·정·청 지도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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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기획] 잠룡들의 배우자, 그들은 누구인가
내년 12월이면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정초부터 유력 대선 주자들의 발 빠른 행보로 정치권은 술렁인다. 이들 주자 지근거리에 배우자들이 있다. 권력은 정치인과 그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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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0] 트위터 정치
5000원짜리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건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2011년 예산안을 처리한 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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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 와중에 슬그머니 … ① 국회의원 세비 5% 올리고
내년부터 국회의원 세비(歲費)가 5% 오를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 예산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수당과 입법활동비를 포함한 2011년 의원 세비를 올해 1억1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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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반격 … 안상수 “과잉수사 경고했는데” 박지원 “검찰이 정치 사찰 자행”
한나라당이 검찰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섰다. 7일 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김무성 원내대표·고흥길 정책위의장, 김황식 국무총리·이재오 특임장관·임채민 총리실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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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그냥 못 넘겨” … 핵심 참모 따로 불러 면책특권 대책 지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왼쪽)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조진형 의원의 얘기를 듣고 있다. 오른쪽은 홍준표 최고위원. [안성식 기자] 남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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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강기정,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
민주당 강기정 의원(전광판 오른쪽)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에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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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의 법칙’… 청와대 나서면 실패했다
지금껏 9차례 개헌이 있었다. 마지막은 1987년 10월이다. 그 이후 개헌 시도가 없었던 게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마지막 개헌이 이뤄진 지 2년여 만인 90년 1월 집권여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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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왕(王)의 남자’ 이재오(65) 특임장관의 ‘90도 인사’가 화제다. 한때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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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아 김황식 … MB는 ‘호남’과 ‘안정’을 택했다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게 담긴 코드는 ‘화합’과 ‘공정’이다. 화합은 본적지 기준 ‘첫 전남 출신 총리 후보자’란 상징성에서 비롯된다. 공정은 법관과 감사원장으로서 걸어온 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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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사진 찍기 위해 악수할 군번인가”
이재오 특임장관과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했다. 야당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이 장관의 제의로 이뤄진 자리였다. 민주당에서는 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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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자산 많은 피부양자, 능력 있으면 건보료 따로 내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예산 결산 국회 도중 짬을 내 보건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소신을 밝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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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회 운영위 참석한 ‘실세’들
9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김무성 운영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 백용호 정책실장,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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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 대선후보 되면 당연히 인정해야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서오릉 입구에 한 등산객이 들어섰다. 베이지색 등산모자에 흰색 반팔 티셔츠, 검은색 가방을 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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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권력·이권 같이할 수 있다는 사람 아직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특임장관은 수시로 당정 간 소통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임장관을) 24시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에 민심의 사각지대를 당이 전달하는 건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