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원하면 개를, 영감을 원하면 고양이를 키우라
━ ‘냥이 예찬’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을 출간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소설
-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차별·혐오마저 부인하나, 예의와 겸손함 갖추자
━ ‘정치적 올바름(PC)’의 올바름에 대하여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위선보다는 대놓고 이기적인 게 낫다.’ 이게 요즘 MZ세대의 생각이란다. 매사 ‘정치적 올바름(
-
김훈·나태주·신경숙·김초엽…지금 이 책 읽자!
━ 코로나 시대 독서 추천 작가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코로나 시기를 넘는 방법의 하나는 독서다. 시인·소설가·소프라노로부터 지금 읽으면 좋을 책을 한 권씩 추천
-
[송민순의 퍼스펙티브] 북·미에 비핵화 의존하면 한국의 운명 위태로워진다
━ 국가 안보 나침반 재검토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새해 한반도가 격랑에 휩싸일 것임을 예고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
SF작가 뺨치는 상상력, 부쩍 커진 자신감 …
문제적 작가 박민규(42·사진)씨가 『더블』(창비)을 냈다. 『카스테라』 이후 5년 만의 소설집이다. 그간 쌓인 24편 중 18편을 추렸는데, 작품을 묶은 방식 역시 그답다. 9
-
“서구 벗어난 전 지구적 문학판 만들자”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에 있는 승화된 영혼이 이제야 가장 동쪽의 영혼을 만나러 왔다.” 노르웨이의 시성 울라브 H.하우게(1908~1994)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
[중앙 시평] 매력 국가 건설하기
상하이(上海)를 다녀왔다. 두 번째다. 상하이와의 첫 만남은 조금은 엉뚱하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문이었다. 김 위원장이 2001년 1월 18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해 변한 모
-
[신간] ‘살림 지식총서’ 100권 돌파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도구 중 가장 놀랄만한 것은 책이다. 다른 것들은 신체의 확장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시각의 확장이고, 전화는 목소리의 확장이며, 칼과 쟁기는 팔의 확장이다
-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2. 소설가 박경리 인터뷰
지난해 말 강원도 원주시 오봉산 자락에 있는 토지문화관으로 원로 소설가 박경리(朴景利.78)선생을 찾았다. 겨울이라 찾는 이가 없어 썰렁했다. 박경리 선생은 조금 미안한 기색으로
-
문학 20.90년대 베스트셀러 만들기
우리는 90년대를 맞아 그것이 지난 시대와 무엇이,그리고 어떻게 다른가를 생각했다.우리에게는 90년대가 지난 시대의 일부를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
-
창간30돌 "창작과 비평"편집인 白樂晴교수
기자가 『창작과 비평』에 눈을 뜬 것은 70년 가을호에 실린신경림(申庚林)씨의 시 『산 1번지』를 통해서였다.10대후반의그 무렵,노량진산28의 골방에서 만난 『산 1번지』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