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기의 시시각각] 권오준 시대 ‘원산지 조작’ 은폐 사건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포스코 권오준 회장의 사퇴를 두고 권력 외압을 문제 삼는 사람은 많으나 내부 부패를 지적하는 이는 적다. 권 회장이 많은 공적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의
-
[전영기의 시시각각] 김기식과 꿀 먹은 벙어리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기식 금감원장의 진퇴는 오늘 중앙선관위(위원장 권순일 대법관)의 유권해석으로 결정 난다. 앞뒤를 따지고 좌우를 살피건대 ①국회의원 재임 중 의정활동을
-
[전영기의 시시각각] 강요·권한남용 의심되는 홍일표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청와대에 근무하는 홍일표 행정관이라는 사람이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설치된 한·미 연구소의 인사 문제에 관여하고, ‘6월부터 예산 지원 중단’이란 결정에
-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 얼굴 붉히고 언성 높여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연세대 문정인 교수가 엊그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면 우리 정부가 중국·미국과 제재위원회에 완화 요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
-
[전영기의 시시각각] 김정은의 명줄 쥐게 된 볼턴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한 이유로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해 왔다(이 주장은 그럴듯한 거짓말이다. 북한은 한국을 협박·지배하고 통
-
[전영기의 시시각각]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뽑자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에서 만든 개헌안을 발의하겠다는데 이는 안 될 말이다. 6월 13일에 치를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도 함께 해야 하는 일정표상 어
-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재인 대통령과 목사 소강석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정의용·서훈을 미국 특사단으로 보내던 8일 아침, 문재인 대통령은 일산 킨텍스에서 기독교계가 마련한 국가조찬기도회 단상에 앉아 있었다. 대통령은 ‘기적
-
[전영기의 시시각각] 원전 수출, 평창 이후의 먹거리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황일순(64)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다. 세계원전수명학회 회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전수명 분과위원장이기도 하다. 지구상 450개 원자력
-
[전영기의 시시각각] 김영철, 똑똑히 보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평창 잔치는 끝났다. 이승훈의 역주와 여자 컬링의 은메달, 이상화·고다이라의 경쟁과 우정에서 스포츠의 위대한 정신을 보았다. 여기에 비해 잔치 마지막
-
[전영기의 시시각각] 디트로이트를 위한 군산의 희생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은 잘 먹이는 것을 정치의 으뜸으로 삼았다. 식위정수(食爲政首)라 했다. 요즘으로 치면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직업 교육,
-
[전영기의 시시각각] 핵 얘기 못할 거면 평양 가지 마시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9세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과 토요일 오찬에서 “이른 시일 내 평양에서 뵈었으면 좋겠다.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
-
[전영기의 시시각각] ‘평창 개막식’의 꿈같은 한 장면(2)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기자는 1월 8일자 이 칼럼난에 ‘평창 개막식의 꿈같은 한 장면’이란 제목의 글을 썼는데 사방팔방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칼럼의 메시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
[e글중심] "평창올림픽의 꿈같은 한 장면?" MB 평창올림픽 초청받아
■ 「 [사진=중앙DB]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올림픽에 함께 등장할 것을 제안하는 중앙일보 칼럼(전영기의 시시각각, ‘평창 개막식’의 꿈같은 한
-
[전영기의 시시각각] 박항서의 ‘나라다운 나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베트남인들은 한 사람의 한국인에게 푹 빠져 있다. 그 사람 덕분에 살맛이 나고 그 사람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중국에서 열린 20
-
[전영기의 시시각각] 소말리아 해적 서울 압송작전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종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할 때 김태영 국방장관이 패키지로 맺은 비공개 군사협정을 규탄했다. “원전 수주라는
-
[전영기의 시시각각] ‘평창 개막식’의 꿈같은 한 장면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내민 평창 겨울올림픽 참석 카드를 쏙 뺏어 들더니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를 확정 지
-
[전영기의 시시각각] 분열된 나라는 일어설 수 없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018년 1월 1일이다. 새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다스리는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편안하길 소망한다. 지난 7개월 대통령의 서민 눈높이 소
-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왼쪽 날개로만 날던 한국 정치에서 오른쪽 날개가 돋아나고 있다. 지난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한결 자유로워졌다. 안철수
-
[전영기의 시시각각] 한국은 작은 나라? 누가 연설문 썼나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헌법 66조는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고 돼 있다. 헌법은 전문(前文)과 4조 두 군데에서 한국이 ‘자유민
-
[전영기의 시시각각] 원전 수출 따왔더니 검찰 수사인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사람들은 한국전력이 영국 서북부의 무어사이드 원전을 수주했다고 환호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뿐이다. 내년 봄 최종 계약
-
[전영기의 시시각각] 송영무 흔드는 청와대 사람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송영무(68) 국방부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비할 순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한 정치적 환경은 비슷하다. 해군 참모총장 출신의 송영무는 해전(海戰)
-
[전영기의 시시각각] 신광렬 판사가 재선충인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관진 석방 사건’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시험하고 있다. 특정 판사들을 겨냥한 대중의 언어폭력과 집권당 국회의원들의 협박이 도를 넘었다. 자기들은 표현
-
[전영기의 시시각각] 탈원전에서 생활내진 운동으로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나갔더니 녹색당원들이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핵발전소 추가 건설, 가동 중단하라’는 플래
-
[전영기의 시시각각] 김관진, 감방에 보내야 했나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김정은이 제일 싫어했던 사람이다. 김정일·김일성 시대를 포함해 김관진만큼 북한 지도자에게 스트레스를 줬던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