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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거짓말이다』②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
소설가 김탁환 인터뷰 세월호를 소재로 한 첫 장편 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의 김탁환(48) 작가를 TONG청소년기자단이 만났다. 고1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0명의 기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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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문화콘텐트산업 선도할 전문가 육성
특성화 학과취업·전문성 경쟁력 확보9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요즘 전공 선택의 기준은 취업이 잘 되고 전문성이 보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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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도깨비·귀신도 실수 잦고 어수룩…한 많은 우리 이웃”
동화책 50종 펴낸 ‘이야기 대장’ 서정오 동화작가 서정오씨의 몸에 옛이야기 단골손님인 호랑이와 토끼 그림을 비췄다. 그는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공부처럼 강요하면 안 된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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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웠던 만화 『무빙』…아버지 잃은 후 해피엔딩으로 바꿔
만화가 강풀은 이야기꾼이다.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같은 이야기, 더 그럴듯한 이야기를 더 많이 만들고 싶어” 만화를 쓰고 그린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만화가 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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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상을 바꾸는 열린 배움터, 창비학당 제2기 강좌 개강주치의
2016년 5월, 창비학당 제2기 강좌 시작!‘나와 세상을 바꾸는’을 모토로 한 창비학당의 제2기 강좌가 2016년 5월 문을 엽니다. 창비학당은 창비와 세교연구소가 공동으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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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게 되새김한 우리의 근현대사
2015년 작 ‘달빛’ 앞에 선 화가 김정헌. 생각을 그림으로 풀고, 그 그림을 생각한다. [사진 정재숙 기자]전시회 제목이 ‘불편한, 불온한, 불후의, 불륜의, … 그냥 명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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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 동맹 … 함께 쓴 소설 하나로 모바일·영화·책 세 마리 토끼잡기
장편소설 『조선 마술사』를 함께 쓴 이원태씨(왼쪽)와 소설가 김탁환씨. 이씨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기획·연출한 방송사 PD 출신이다.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최근 개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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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달하면 입닫는 이야기꾼 잔치판 열리면 나타나는 셀럽
저자: 정명섭 출판사: 이데아 가격: 1만5000원 조선을 호령했던 희대의 엔터테이너는 누구였을까. ‘책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책을 사랑했던 덕분에 사람들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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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효과 기술, 3~4년 내 할리우드급”
시각효과(VFX) 전문회사 덱스터의 대표인 김용화(44·사진)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만든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VFX 한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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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화를 품은 패션, 경제 부흥 이끈다
루이자비아로마’는 피렌체의 대표 명소인 ‘피렌체 대성당’에서 몇 걸음 떨어진 로마(Roma) 거리에 있다. “스타일은 퇴보하지 않는다. 진보할 뿐이다. 모두가 개성 충만한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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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가수에 대한 ‘팬심’에서 가사 아이디어 꺼낸답니다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엑소 ‘Lucky’, 박정현 ‘서두르지 마요’, 인피니트 ‘틱 톡’, 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케이윌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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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알랭 드 보통
본지 인터뷰에 이어 타지 인터뷰가 잡혀 있었다. 그래서 농담 삼아 “타지 인터뷰에서는 좀 덜 재미있게 말해달라”고 했더니 드 보통 또한 이런 농담으로 받았다. “타지하고는 아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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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시인 "다른 소리를 듣는 사람"
깊어가는 가을 저녁, 길 위에서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금씩 다른 풀벌레 울음들이 어우러진, 어떤 음악보다도 맑고 깊은 소리의 길을 오래 걸었습니다. 어떤 소리가 제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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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동화 읽어주면 제 마음도 듣는 것 같아요”
동화 구연을 배우고 있는 엄마들이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동화 속 주인공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채원상 기자 엄마들이 동화책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동화 구연을 배웠다. 이후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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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문열 묻고 안경환 답하다
이문열(이하 이):한국 사회가 불화한 모습이 울적한 심정이 될 지경으로 제게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 불화가 분노와 분열로 치닫는 상황이라 더 걱정인데요. 사회공동체가 이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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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얘기꾼, 가벼운 웃음을 버리다
소설가 이기호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써 왔다. 그만큼 가볍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는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의미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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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 … 끝난 게 아니라 얼굴을 바꿔 돌아오네요
소설가 한강은 “소설가는 이야기꾼보다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번 장편은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4주년을 맞는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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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왜 조선이냐고? 왜 로마냐고 묻는 격
혁명 1, 2 김탁환 지음 민음사, 1권 272쪽, 2권 260쪽 각권 1만2500원 조선은 빛바랜 왕조가 아니다. 소설과 영화·드라마 등에서 끊임없이 변주돼, 지금 이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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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책으로 만나는 정원의 매력
이은주 기자정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출간된 서적 가운데 정원의 매력과 미학을 다룬 책들을 소개합니다. 헤르만 헤세가 자연에 대해 쓴 글부터 세계 가든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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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희망재단, 꿈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캠프’ 개최
한솔교육희망재단(이사장 변재용)은 오는 8월 24일 한솔교육 무주연수원에서 전북 진안과 완주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100명을 초청하여 ‘희망캠프’를 개최한다. ‘희망캠프’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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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문학 기대작 장편 『28』의 정유정 작가
정유정의 소설은 생생하다. 속도감 때문만은 아니다. 치밀한 묘사 때문이다. 영화계에서 그의 작품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그는 “시체를 묘사한다면, 독자의 품에 시체를 안겨주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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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극작가 … 어느덧 작곡·연출까지 하고 있네요
서윤미 작가는 폭설에 매립된 영화 촬영팀을 소재로 한 무용극도 구상 중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서윤미(34). 보통 사람들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최근 공연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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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눈 쌓인 밤 할머니의 옛이야기 요즘 아이들도 필요하다
[일러스트=강일구] 호사가들은 흔히 ‘조선 3대 구라’로 백기완(81)·방배추(78·본명 방동규)·황석영(70)을 꼽는다.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도 입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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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