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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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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어머니 둔 원조 엄친아는 게임 중독 아들을 어떻게 고대 법대에 보냈나
서울지검 검사 시절 아들 종태군과 함께 있는 모습. 그해 여름은 무더웠다. 경기고 가야 한다는 압박에 중3 여름방학 동안 매일 서울 삼선교의 한 공공 도서관에 다녔다. 유난히 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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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목적은 집권 … 그게 탐욕이라면 난 탐욕 강해"
김한길(61) 민주당 대표는 무리 짓는 정치엔 재주가 없어 보인다. 그는 사석에서 “남학생이 한 반에 12명뿐인 고등학교(이대부속고등학교)를 다녔으니 동창도 거의 없고 일류대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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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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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내용 100% 진실...녹음 테이프 존재 YS도 잘 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6공(共)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사진)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12일 “두 분(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사이의 대화가 녹음된 테이프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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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내용 100% 진실...녹음 테이프 존재 YS도 잘 안다”
‘6공(共)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사진)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12일 “두 분(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사이의 대화가 녹음된 테이프가 실제로 있고, 그런 사실을 YS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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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내 은퇴를 믿지 않을거요, 외국으로 갑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정계를 떠난 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가 1993년 1월 26일 영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김포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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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내 은퇴를 믿지 않을거요, 외국으로 갑시다”
정계를 떠난 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가 1993년 1월 26일 영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김포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 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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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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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지 철회 뒤 큰 고통 … 현실 정치의 맨 얼굴을 봤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치는 퍼블릭 서비스입니다. 공적 서비스로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죠. 그걸 하고 싶어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폴리틱스(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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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지 철회 뒤 큰 고통 … 현실 정치의 맨 얼굴을 봤다”
관련기사 정몽준 ‘21년의 기다림’ “정치는 퍼블릭 서비스입니다. 공적 서비스로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죠. 그걸 하고 싶어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폴리틱스(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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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없던 ‘정운찬 러브콜’… 총리 물망만 몇차례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아버지로까지 생각해 온 조순 전 부총리(左)의 팔순 잔치(2007년 3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 참석해 축하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자네는 정승이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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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싸움 절대 안 한다” … IPTV 승부수
‘KT, 9회 말 구원투수 투입!’ 지난해 12월 9일 이석채(64·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KT 사장에 내정된 다음날 한 증권사가 낸 보고서의 제목이다. 남중수 전 KT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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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싸움 절대 안 한다” … IPTV 승부수
서울 우면동 KT연구소에서 경영 구상을 하고 있는 이석채 KT 사장 내정자. 뒤로 KT의 인터넷TV(IPTV) 브랜드인 ‘메가TV’ 화면이 보인다. ‘KT, 9회 말 구원투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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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며칠 전 자네 잘 있거라 하시더니…”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옹이 30일 별세했다. 김 전 대통령이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헌화 후 상념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에겐 영원히 변치 않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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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인터뷰]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갔다는 손학규 전 지사
손학규와 나는 동문은 아니지만 같은 해에 대학을 들어간 동기생이다. 그는 경기고.서울대라는 소위 KS마크를 단 당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달렸고, 나는 그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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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 Q] 지휘권 행사한 천정배 장관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스스로 '수석인생'이라고 말한다.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입학.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졸업도 3등이었다. 그는 마음대로 판.검사를 택할 수 있었으나 19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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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 58. 침투,파괴,살상… 도발의 시대
▶ 1968년 1ㆍ21사태청와대 기습을 목표로 북한 124군부대 소속 특수부대원 31명 중 생포된 김신조씨가 경찰에 연행돼 몸수색을 받고 있다. 26명은 사살되고 1명은 자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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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에 준 수표 번호·날짜까지 기록
▶ 랜덤하우스중앙 1,2권으로 발간11일 발간된 박철언 전 의원의 회고록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은 섬뜩한 기록성을 가지고 있다. 1980년 5공의 출범서부터 2000년 공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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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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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28)
28. 관직 '새옹지마' "결국 부실기업을 인수한 회사에 특혜를 준 게 아니냐" 는 야당 김모 의원의 추궁에 김영석(金英錫) 조흥은행장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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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재학생, 퇴임교수에 홈페이지 헌정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재학생과 동문들이 정년을 4년 앞두고 오는 27일 명예퇴임하는 이 학과 이순자(李淳子.61.사진)교수에게 개인 홈페이지를 헌정한다. 제자들이 퇴임 교수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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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59)
59. 작전상 후퇴 김선창(金善昶.73.현대건설 고문)한국전력 부사장은 내가 새로 구상한 경수로(輕水爐)핵연료 국산화 계획안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외국 자본이 50%는 들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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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을 위한 제언]1.역대 대통령 스타일…정보 직접 찾아 나서야
김대중 (金大中)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일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수 (代數) 론 15대지만 여덟번째 대통령이다. 우리 역사는 아직 국민 모두로부터, 퇴임 후까지 '존경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