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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삽은 왜 도구나 장비가 아니고 연장인가
옆 밭에는 감자꽃이 한창이다. 권태응이 지은 동시 ‘감자꽃’은 이렇다. 자주꽃 핀 건/파 보나 마나/자주 감자/하얀 꽃 핀 건/하얀 감자/파 보나 마나/하얀 감자. 권태응은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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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엘리트 법조인들의 험지 트레킹 … 산중서 법률논쟁도
━ 5060 로펌 변호사들의 히말라야 원정기 로펌 변호사들이 계곡과 계곡 사이를 벗어나 산등성이를 오르고 있다. 저 멀리 아래쪽으로 민가들이 보인다. [조강수 기자]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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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시래기 덕장 -조영애 1. 줄줄이 걸려 있는 양구덕장 저 시래기 햇빛이 지날수록 주름살이 늘어나고 건들면 바스러질 듯 제 살 삭혀 앙상하다 2.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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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시골서 자유롭게 키웠더니 16명 모두 책임감도 남달라요"
세계 최대의 영토를 가진 러시아의 인구는 1억4300만 명. 감소 추세다. 1990년대에 시작된 인구 위기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출산율과 사망률이 각각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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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도, 공업·농업직 등 14명 고졸자 채용 外
충남도, 공업·농업직 등 14명 고졸자 채용 충남도는 올해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및 졸업 예정자 14명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직렬별 ▶공업직 7명(일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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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천안서도 활짝 핀 '감자꽃'
북한의 식량난 극복 지원을 위해 중앙일보와 국제 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공동 추진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사랑의 감자꽃을 피워요' 모금 캠페인 출범식이 제주(11일)에 이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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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평창 '허브나라 관광농원' 운영 이호순씨
강원도 평창군 봉평읍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흥정계곡에 들면 감자꽃 향기 대신 갖가지 허브 향이 솔바람을 타고 풍겨온다. 진원지는 계곡 입구로부터 1㎞쯤 떨어진 '허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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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6월'
-김수복(1953~) '6월' 전문 저녁이 되자 모든 길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추억 속에 훤히 불을 밝히고 유월의 저녁 감자꽃 속으로 길들은 몸을 풀었다 산 너머로, 아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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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때로 우리가 침묵해야 하는 까닭
밤에 술먹는 버릇이 도졌습니다. 내 우울증은 마치 길게 생리통을 앓는 여자의 그것처럼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이 며칠 바람이 유난히 드세게 불어갑니다. 바다엔 배가 뜨지 못하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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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9.삼지연의 젊은 아낙
이제 백두산을 떠난다. 그 산 정상을 등 뒤에 두고 나는 정남 (正南) 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길에 압록강 상류가 동행하고 있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오겠는가. 백두산에 관한 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