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권무림]제3부·끝 14.군림천하

    “이제 슬슬 짐을 챙겨야지. 이 지긋지긋한 곳도 끝이군. 앞으론 두발 쭉 펴고 살겠구만. ” 독두광마 (禿頭光魔) 전두 (剪頭) 의 얼굴에 비로소 희색이 돌았다. “드디어 고생 끝

    중앙일보

    1997.12.20 00:00

  • [대권무림]제3부 13.진검승부

    바람이 몹시 차다. 대지는 꽁꽁 얼어붙었다. 갑작스레 몰려온 한파탓이다. 그러나 오늘 이 땅의 백성들이 몸서리치도록 추위를 느끼는 건 꼭 날씨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들의 마음을 꽁

    중앙일보

    1997.12.13 00:00

  • [대권무림]제3부 10.순망치한

    "아니, 이게 누구야 장삼 아닌가? 웬일이야 우리 신한국방, 아니 한나라방을 다 찾아오고. " 한나라방 충청무림지부장 이사의 말에 한마디 대꾸도 없이 장삼은 고개를 푹 숙였다. "

    중앙일보

    1997.11.22 00:00

  • [대권무림]7.내각무림

    무림사 초유의 대혼돈에 빠진 당금 중원천하의 운명을 결정하는 두개의 만남이 연달아 이루어졌다. 하나는 공삼과 인제거사의 만남이요, 또 하나는 종필노사와 대중검자의 만남이었다. 미궁

    중앙일보

    1997.11.01 00:00

  • [대권무림]제3부 - 4.황금전쟁

    "본래 황금은 귀신을 부린다 했소. 이는 다루는 자에 따라 길흉이 크게 갈림을 일컫는 말 아니겠소? 그나저나 신한국방이 황금을 가지고 대중검자를 핍박할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던

    중앙일보

    1997.10.11 00:00

  • [대권무림]2.會昌不敗?

    무력 (武曆) 97년 아홉번째달. 천하무림의 눈과 귀는 회창객의 일거수일투족을 향해 열려 있었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지켜보는 구경꾼의 심정으로. 중추절을 지나면서 회창객의 세력

    중앙일보

    1997.09.27 00:00

  • [대권무림]9.鼎足地勢

    是時靑年二十八, 兵部牒中有名字 그때 청년 나이 스물여덟에 병부 (兵部) 의 장부에 이름 올라 있었네深夜不敢使人知, 偸將秘藥減體重 깊은 밤 감히 누구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남몰래 비약

    중앙일보

    1997.08.02 00:00

  • [대권무림]8.회룡득주

    연호성이 들린다. 3백만 방도 (幇徒) 들이 사방에서 외쳐대고 있다. 무림지존! 회창객. 회창객 무림지존! 폭죽이 터지고 꽃잎이 날린다. 쓰러진 유룡 인제거사의 모습이 발아래 보인

    중앙일보

    1997.07.26 00:00

  • 6. 대중대계

    〈장면1〉 전국(戰國)말 7웅(七雄)이 있었다.진(秦)나라가 홀로 강성하여 천하를 일통(一統)코자 했다. 종횡가(縱橫家:나라를 움직이는 술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귀곡(鬼谷)의 제자

    중앙일보

    1997.07.12 00:00

  • 제2부 2.異夢의 계절

    “도요새 한마리가 조개를 먹으려고 주둥이를 갖다댔다네.조개가 입을 다무는 바람에 도요새는 발버둥을 쳤지.지나가던 어부가 보고 '얼씨구나' 도요새와 조개를 함께 잡았다네.방휼지쟁(蚌

    중앙일보

    1997.06.14 00:00

  • 1. 9룡과 김心

    언제부턴가 전무림인의 생사여탈권까지 쥐게 되는 무림지존 자리가 개인의 무공과 덕망보다 출신지나 세력의 다과에 의해 결정되기 시작했다.강호인들은 무림경제의 파탄과 부패,무공교육의 낙

    중앙일보

    1997.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