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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공직 있을 땐 최선 다하고 나라에 버림받은 뒤 백의종군”
28일 열린 서애 류성룡 영문 평전 출판기념회에서 최병현 한국고전세계화연구소장은 “이제는 인물의 세계화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어환희 기자 “한국 고전의 세계화만큼 이제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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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 삶, 세계에 알려야”…7년 만에 완성된 조선 중기 영의정의 영문판 일대기
28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애 류성룡 영문전기' 출판기념회. 사진 어환희 기자 “한국 고전의 세계화만큼 이제는 인물의 세계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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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문종 병 고칠 의사 보내라" 고려, 日에 요청 왜
━ 유성운의 역사정치 1079년 겨울, 일본 교토(京都)의 조정은 서신 한 통을 놓고 큰 고민에 빠집니다. 대외교섭 창구인 규슈의 다자이후(太宰府)에서 올린 이 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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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전쟁영웅 이성계에게…… 개국의 원동력이 되다
【총평】 ?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는 13세기 몽골과의 전쟁 이후 무사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무로마치 막부(室町幕府)로 교체되었다. 이 때 생활의 어려움을 겪던 서남 해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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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명제: 태종우(太宗雨), 규격: 95x64cm, 그림: 우승우(한국화가) 【총평】 14세기 말 동아시아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러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조선 건국의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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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조선은 왜군에 왜 짓밟혔나, 피로 쓴 반성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서애 류성룡 표준영정. 석영(石影) 최광수(1932~90)의 작품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벼슬에서 물러나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낙향, 전란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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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아름다운 행적 기리는 기록문화 정수
고려 중기의 문신 최루백의 부인 염경애(1100~1146)의 묘지명. 남편 최루백이 부인의 생애를 시와 산문으로 압축해 기록했다. [중앙포토] “『예기(禮記)』에 다음과 같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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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인 쌍기를 재상 등용 … 중국계 관료 40명 달해
원나라의 고려 간섭기 때 역사가인 이제현(李齊賢·1287~1367년)이 충선왕과 나눈 대화 한 토막을 소개한다. 충선왕이 “우리나라(고려)의 문물 수준이 중국과 대등하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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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박근혜 옷 색깔처럼
말 많고 탈 많던 새 정부 인선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박근혜 정부라는 새 집이 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뜬금없게도 영화관을 떠올렸다. 예전 개봉관 시대에는 극장 하나가 영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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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욕심 없는 척 말년 보낸 압구정, 지금은 간 데 없고 …
압구정 현대아파트 74동 뒤에 세워져 있는 압구정터 표지석. [김경록 기자] 압구정(狎鷗亭)은 1453년 계유정난을 일으켜 수양대군을 왕위에 등극시킨 한명회(韓明澮, 14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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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장군 이사부, 나무 사자 풀어 동해 패권 잡다
삼척시 오분항에 세워진 이사부의 출항 기념비(왼쪽), 우산국 우해왕이 이사부 장군에게 항복하고 벗어던진 투구가 바위가 됐다는 투구바위(가운데). 우산국 도읍지로 추정되는 북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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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나눔’ 앞에선 한마음 … 10월 17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중앙일보의 ‘위아자 나눔장터(http://weaja.joins.com)’가 열리면 이 장터에 참여한 사람들은 너나없이 치명적인 ‘나눔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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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벼슬이 뭐기에 … 표절, 대리시험까지 저지르던 양반님네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일하지 않았다.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린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림은 김홍도의 『풍속화첩』 중 ‘벼 타작’. 노동하는 노비들과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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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구한 재상 일대기 나왔다
농업직 공무원이 지역 출신의 조선시대 재상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 예천군청 농정과 박근노(43·사진)씨는 최근 ‘예천이 낳은 조성의 명재상 약포 정탁’을 펴냈다.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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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돈과 권력, 다 갖고 싶은가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구린내 나는 돈 이야기가 흘러나와서 그럴까. 한때 부자 열풍의 중심에 섰던 '…억 만들기'류 실용서들의 인기가 수그러들고 있다. 이제 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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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알라의 영광 재현" '칭기스칸기'
13~14세기 유라시아대륙을 지배한 칭기즈칸과 몽골제국에 대한 역사 기록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눠 볼 수 있다. 몽골인.중국인, 그리고 이슬람인의 기록이 그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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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이제는 상인(商人)천하"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난 9일 오후 7시 MBC 방송센터 분수대 앞. 오는 15일 막을 올리는 대하사극 '상도(商道) '의 시사회가 열리는 중이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더니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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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이제는 상인천하"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난 9일 오후 7시 MBC 방송센터 분수대 앞. 오는 15일 막을 올리는 대하사극 '상도(商道)'의 시사회가 열리는 중이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더니 나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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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 난세속 正道를 구한 재상
춘추와 전국 시대. 중국의 문화가 가장 왕성하게 발전한 이 시기는 권모와 술수, 전쟁과 살육, 혼돈과 갈등이 한 데 엉켜 거대한 마찰음을 일으켜 간 때다. 『자산의 꿈』은 춘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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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이조 후기 대담하고 소신 있는 재상으로 첫 손꼽혔던 「만암 이상진」의 일대기가 1일 밤10시 KBS제2TV의 『일요사극』시간에 소개된다. 김항명 극본·이종수 연출 숙종16년 7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