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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252만자 보물창고를 캐다, 더 잘사는 나라를 그리다
━ 조선판 브리태니커 ‘임원경제지’에 미친 사람들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집대성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를 현대어로 옮기고 있는 연구진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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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우리네 인생에 ‘한방’은 없다
성공 확률 높이는 하워드 막스의 투자철학… 자신만의 원칙 세우고 경제 사이클 꿰뚫어봐야 하워드 막스는 월스트리트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대표적 가치투자자다. / 사진:한국경제TV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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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서로 옥죄는 ‘물귀신 문화’ 다시 확산?
성장 정체로 자리 줄면서 보신 성향 강해져...폐쇄적 농촌공동체적 잔재 영향이란 분석도 사진:ⓒ gettyimagesbank 김 과장과 이 과장은 같은 회사를 다니는 입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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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속화 ‘우키요에’…고흐·고갱·모네가 따라 그려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1) 다음 달 말까지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동서양 15개국의 수묵화를 전시한다. 수묵화는 먹만으로 그리는 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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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설암 비판한 마윈, 그도 결국 정경유착 전철 밟나
이 시대 중국 최고의 상인으로 꼽히는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 그가 롤 모델이라고 평가한 역사 속 상인이 있다. 바로 청나라 최고의 거상이라 불리는 호설암(胡雪岩 후쉐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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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잠롱 스리무앙과 박원순
염태정 내셔널 팀장 잠롱 스리무앙(83) 전 방콕 시장은 재임 시절(1985~92년) 별명이 나이시안(깨끗한 남자), 미스터 클린(Mr. Clean)이었다. 시장 시절 월급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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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두' 문희상과 '엽기' 유인태의 여섯 가지 코드
문희상(73·경기 의정부갑·6선)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13일 선출되면서 국회 사무총장으로 내정한 유인태(70) 전 의원과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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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이끌던 특허, 소송·로열티로 기술 옥죄는 괴물 되다
━ [비주얼 경제사] 특허의 두 얼굴 육중한 기계장치가 돌아가고 있다. 검은 복장의 인물이 기계의 레버를 돌린다. 사람들은 노란색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다. 턱 밑에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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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스티븐슨 作 '보물섬'의 '조세피난처'
국가의 규정, 법, 규제 우회하도록 편의 제공해 사업 유치 OECD가 지목한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 얼마 전 한국 어선이 또 해적에 피랍됐다. 이번에는 악명 높던 소말리아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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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닫힌 드라마 - 열린 삶
이건용 작곡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어떤 부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첫째는 착실해 아버지 뜻대로 집안을 잘 돌봤지만 둘째는 그렇지 못했다. 하루는 둘째가 아버지를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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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본성 따라 비폭력적 … 촛불집회는 벨벳혁명과 유사”
━ 체코 독재 종식 주역이 말하는 촛불 지난해 외신들은 한국의 촛불집회에 대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 줬다”며 호평했다. 시민들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와 절차에 따라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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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리 까발리는 '핵폭탄 입' 궈원구이 美 망명 성사될까
미국에 칩거하며 중국 권력 핵심부의 각종 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궈원구이 정취안홀딩스 회장. [사진=궈원구이 페이스북] 중국 당국의 크나큰 골칫거리 궈원구이(郭文貴·50) 정취안(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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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우울한 영웅' 마광수의 마지막 가는 길
올 1월 마광수 교수의 모습. 이미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중앙포토] ‘마광수’가 죽었다.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외람되게도 부고에서 이름 석 자만 쓴 것은 마광수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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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 자택서 숨진채 발견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중앙포토]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 전 교수가 5일 오후 1시35분쯤 자택인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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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카드 흔드는 트럼프, 중국산 짝퉁 아이폰 겨눈다
북핵 해결을 위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든 무기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다. 중국이 세계 최대 위조제품, 일명 ‘짝퉁’ 생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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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짝퉁 아이폰으로 북한 길들이나
북핵 해결을 위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 든 무기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다. 중국이 세계 최대 위조제품, 일명 '짝퉁'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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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강남스타일’, 품위일까 허세일까
세련된 인테리어의 샐러드바에 잘 차려입은 여자들이 모여든다. 명문 보습학원 한 팀에 속한 초딩맘들의 브런치 모임이다. 준재벌급 중견기업 며느리부터 유명 성형외과 원장 부인, 띠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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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자기 몸 물어뜯는 말, 배우 졸리와 동병상련?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바버라 내터슨-호러위츠캐스린 바워스 지음이순영 옮김, 모멘토 시작부터 상식을 뛰어넘는다. 고양이 크기의 앙증맞은 타마린 원숭이가 동물원에서 심부전에 걸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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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부동산 중개 논란]공승배 변호사 vs. 황기현 중개사협회장 지상논쟁
부동산 거래 중개냐, 법률 자문이냐. 부동산 중개를 놓고 변호사와 공인중개사협회가 충돌했다. 트러스트부동산 대표 공승배 변호사는 ‘거래금액과 상관없이 수수료 최대 99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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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권력 중 가장 권력이 아닌 척 위장하는 게 종교다”
━ 종교학계 거장 길희성 교수, 종교와 개혁을 말하다 루터 정신은 종교 이전에 삶의 개혁 독일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독일인을 꼽으라”는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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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권력 중 가장 권력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게 종교다"
봄의 초입에 강화도 심도학사로 갔다. 거기서 ‘종교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길희성(74)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를 만났다. 그는 개신교 신자이면서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불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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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죄수의 딜레마'에 갇힌 동북아시아 군비경쟁
모파상의 [두 친구]로 본 죄수의 딜레마... 우월전략 택하다 모두가 낭패 볼 수도 프랑스 절대왕정 시기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베르사유 궁전 안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거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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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 죽음 직전 돌아본 삶의 기록 『숨결이 바람 될 때』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기심에 경고 『근시사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독서 인구가 갈수록 준다지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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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태풍 차바와 재난 대책
중앙일보환경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재해 대책 세워야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강타했다. 안타까운 사망·실종자가 10명이나 발생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