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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 지지, 그러나 중국에 우호정책 펴야"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아시아 중심 전략이 맞물리고 한·일, 중·일 갈등까지 겹쳐 동북아 외교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냉철한 현실 진단과 현명한 미래 모색을 위해 본지는 지난 8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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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조 달러 쥐락펴락 … 세계 움직이는 그림자 권력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5월. 냉전의 기운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일단의 거물들이 네덜란드 아른험 인근에 있는 빌더버그호텔에 모였다. 미국과 영국 등 11개국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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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안중근 동영상' 1909년 12월 파리에 있었나
‘암살 영상 매물로 나와’. 1909년 12월 미국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 14면에 소개된 15줄짜리 기사 제목이다. 12월 6일 파리에서 전송된 단신 기사 속의 매물은 안중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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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결정 내리는 고독한 자리 … 전문성 기본, 뚝심도 필요
‘거의 불가능한 업무(near-impossible job)’. 2012년 9월 영국 재무부가 낸 중앙은행(영란은행·BOE) 총재 모집 공고를 당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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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처럼 정책 검증에 초점 맞추길”
관련기사 최후 결정 내리는 고독한 자리 … 전문성 기본, 뚝심도 필요 대통령에게도 ‘NO’할 수 있는 사람 뽑아야 한은 제1 목표는 물가 아닌 경제 안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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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결정 내리는 고독한 자리 … 전문성 기본, 뚝심도 필요
관련기사 “미·일처럼 정책 검증에 초점 맞추길” 대통령에게도 ‘NO’할 수 있는 사람 뽑아야 한은 제1 목표는 물가 아닌 경제 안정 세계적으로도 1990년대까지 중앙은행의 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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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의 국제무대 데뷔 … '선물' 은 없었다
G20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회의가 23일 막을 내렸다. 재닛 옐런(왼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자격으로 처음 참가한 이 회의에서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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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통령의 원칙, 관료의 생존 방식
이하경논설실장 이달 초 서울시내 한 호텔 식당에 같은 지역 사투리를 쓰는 전·현직 거물급 인사 20여 명이 모였다. TK 출신 전직 장관급의 모임인 대경회(大慶會)의 만찬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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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포럼 제5차(10월) 세미나] 북핵문제와 6자회담
일시 : 2013년 10월 31일 16시 주제 : 북핵문제와 6자회담 발표자 : 문정인 연세대 교수, 유호열 고려대 교수 발표(1) 북핵문제와 6자회담 - 문 정 인(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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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변론, 간토 학살 폭로 … 일제가 두려워한 '일본의 양심'
일본인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애족장)을 받은 후세 다쓰지 변호사가 법복을 입은 모습. [사진 국가보훈처, 현암사]일본인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일본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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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조정자' 박 대통령, 선진국·신흥국 공조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로고노프 연방 북서관구 대통령 전권부대표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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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시절엔 유연 … 취임식 날 아소 망언이 찬물
2004년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자민당 간사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중앙포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가 아닙니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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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시절엔 유연 … 취임식 날 아소 망언이 찬물
2004년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자민당 간사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중앙포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가 아닙니까.”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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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법조계로 … "인생 목표 분명했으면 좋았을 것"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시 3관왕’.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를 모두 합격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하나도 합격하기 힘든 시험 3개를 제패한 이들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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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법조계로 … “인생 목표 분명했으면 좋았을 것”
고시는 여전히 출세의 지름길로 여겨진다. 서울 신림동 고시원에서 고시 준비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고시 3관왕’.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를 모두 합격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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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경제 5단체는 어떤 곳인가요
[일러스트=강일구] Q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미국을 방문할 때 5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도로 구성됐고, 경제 5단체장이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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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기억하라 1997 그리고 김대중
이하경논설실장 외환위기의 공포가 엄습하던 1998년 1월 중순의 늦은 저녁. 비장한 표정의 두 남자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 15층의 한 사무실에서 첫인사를 나눴다. 김용환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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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진흥으로 경제위기 돌파한 ‘마도로스’ 총리
마도로스 모자를 쓴 서독의 슈미트 총리(왼쪽)와 동독의 에리히 호네커 주석이 동베를린에서 정상회담 후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1977년 10월 18일 1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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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취임식 가족석, 은지원은 앉고 여동생은…
25일 대통령 취임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대표 30명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취임식엔 이색 사연을 가진 ‘보통사람들’이 다수 초청됐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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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사
서울지역본부장 이태형 부산지역본부장 박경순 대구지역본부장 김춘운 광주지역본부장 김태백 대전지역본부장 김필권 경인지역본부장 조우현 (이상 6명) 보험료부과체계개선단장 전용배 노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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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보임 [편집국] 섹션&디자인부장 안충기 外
중앙일보 ◆보임 [편집국] ▶섹션&디자인부장 안충기 ▶편집부장 임흥택 ▶키즈팀장(겸 논설위원) 강홍준 ▶메트로G팀장 안혜리 ▶Magazine M팀장 이후남 [기획조정 담당]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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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역결제 10%까지 … 위안화 패권 시대 오나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기축통화가 필요하다.” 2009년 3월 중국인민은행(PBC)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가 던진 말이다. 그는 달러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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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에 있다는 천광청 … 미·중, 신병처리 조용한 외교
중국 산둥성에서 가택연금 중이던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왼쪽)이 이달 말 집에서 빠져나와 베이징에서 인권운동가 후자와 만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미국 정부는 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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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정책 기틀 다진 송인상, 한 세기 삶 회고
경제계 원로 송인상(98·사진)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평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이 출간됐다. 1940년대 말부터 경제관료로 일한 그의 한 세기 가까운 삶에는 해방 직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