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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45) 두 번째 멘토 홍성철
홍성철 전 국토통일원 장관(오른쪽)은 노태우 정부 때 남북총리회담이 성사되도록 막후에서 활동했다. 1990년 열린 1~3차 남북총리회담에도 참여했다. 사진은 남측에서 열리는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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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봉도 5% 시퀘스터
지난달 시작된 미국 정부지출 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sequester)’ 후유증이 가시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산 삭감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올 연봉의 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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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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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모든 테러 어떻게 미리 막나”
“모든 폭력이나 테러리즘을 미리 막을 순 없다.” 종반전으로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는 미국 대선 열기 속에서도 그동안 선거와는 거리를 둔 행보를 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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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가전 무덤’ 한국서 연 22% 성장
정현주 대표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 가까이를 책임지는 일렉트로룩스는 월풀에 이은 세계 2위 가전회사다. 하지만 삼성과 LG의 텃밭이라 외국산 가전제품의 무덤이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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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빈자·약자 포용하는 세상 만드는 데 집중”
세계은행 총재 후보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11일 면접을 보기 위해 워싱턴의 세계은행 본부에 도착했다. [로이터=뉴시스]“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미국에서 자랐으며, 몇몇 대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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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62) 여권 젊은 실세들과 갈등
2004년 8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의정연구센터’ 창립총회에서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왼쪽)이 이헌재 부총리(가운데)를 안내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광림 당시 재정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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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켜주실 건데요?" 이성남 '당돌 면접'
1999년 1월 출범한 금융감독원에서 이성남(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검사총괄실장의 발탁은 ‘인사의 꽃’으로 불렸다. 무소불위의 금감원 핵심 요직에 여성을 앉혔다며 청와대까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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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3) DJ에게 일부러 야단맞다
1999년 6월 18일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감위에서 1차 기업 퇴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55개 기업이 퇴출됐다. DJ의 두 차례 질책 끝에 나온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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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5) 은행 구조조정 조흥·충북·강원은행 합병
‘실세’로 통하던 위성복 조흥은행장. 그는 경영 개선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압박에 1998년 말 사퇴하지만 이듬해 조흥·충북·강원 합병은행의 행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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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1) 은행 구조조정 5개 은행 영업정지
1998년 6월 29일, 서울 적선동 동화은행 본점에서 동화은행 노조원들이 금융감독위원회 직원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날 영업정지 된 다섯 개 퇴출은행에선 노조원들이 전산망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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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잠을 자?" 최고 엘리트, 휴일 없이 밤샘 근무시키며…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구조개혁기획단은 구조조정 업무를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조직이었다. 1998년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현판식은 5월 11일 서울 여의도 증권감독원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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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18) 김우중과 나 뉴욕에서의 약속
1980년 가을, 이헌재는 지독한 밤안개를 헤치고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차를 몬다. 김우중 당시 대우 회장(그림)을 만나기 위해서다. 보스턴대에서 막막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던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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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한국은행의 역사와 기능
개정된 한국은행법이 1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은의 목표에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국은행의 금융회사에 대한 조사권이 강화된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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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에도 조문 4만명 …‘철강왕’ 박태준 오늘 동작동에 잠든다
16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빈소에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창수 전경련 회장, 도문 조계종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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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 부총리 집무실을 비대위 사무실로
1997년 12월 23일 국회 국민회의 총재실, 임창열 부총리(왼쪽)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위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7.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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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 크리스마스의 호출
이헌재를 DJ 정권으로 이끈 사람은 김용환 전 장관(오른쪽에서 둘째)이다. 2001년 8월 22일 청와대의 ‘국제통화기금(IMF) 조기 졸업’ 축하 만찬에 참석한 전·현직 경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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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이 부른 두 공포 … 그리스 ‘분노의 거리’ 중국 ‘식어가는 성장’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긴축정책 반대 시위에 참가한 소방대원들. 굳은 표정으로 규탄 연설을 듣고 있다. 그리스 노동자들은 20일로 예정된 새 긴축 재정안 표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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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뱅앤올룹슨, 2900만원대 3D TV 출시 外
기업 뱅앤올룹슨, 2900만원대 3D TV 출시 뱅앤올룹슨이 신형 3D TV 베오비전 7-55 3D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55인치 와이드 스크린에 액티브 셔터안경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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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뽀로로 이름, 쪼르르에서 나왔죠”
‘뽀로로’는 EBS 방송을 통해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인기리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이다. 노란색 비행모와 주황색 고글을 항상 쓰고 사는 꼬마 펭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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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S&P 2조 달러 진실게임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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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인생2모작 재취업 컨설팅 의뢰인 이대현씨
이번 재취업 컨설팅의 주인공은 30년 가까이 중견·중소기업에서 재무분야 한 길만 걸어온 이대현(55)씨다. 현 직장에서 55세인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임원이 아닌 직원이라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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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코드 맞추고 여론과 불통한 추병직, 결과는 ‘부동산 대란’
최경환 전 장관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는 말이 한때 유행했다. 그러나 어느 전직 장관은 결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장관은 공무원의 영혼을 불러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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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21) 33번째 후발주자의 서러움
하나은행은 국내 33번째의 후발은행으로 출발했다. 당시 하나은행은 ‘큰 은행보다는 좋은 은행’을 지향했다. 1995년 4월 풍납동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윤병철 하나은행장(앞줄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