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단하고 우아하게…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는 마음을 찾아서
━ 토끼해 설 연휴, 소설가 장강명이 추천하는 책 소설가 장강명. 그의 추천서는 소설은 물론 과학서를 비롯해 분야를 넘나든다. [연합뉴스] 2023년은 어수선하게 찾아왔
-
걸그룹도 노래한 '안티프래질', 지금 시대 권하는 이유[BOOK설연휴추천]
━ 새해 연휴 소설가 장강명의 추천 2023년은 어수선하게 찾아왔다. 정치판은 꼬일 대로 꼬여 있고, 경제기관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 더러는 0%대로
-
[팩플] ‘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 “디지털 기록 보존할 양피지에 도전” 유료 전용
그래픽=김혜림 디자이너 구글에는 ‘수석 인터넷 전도사(Chief Internet Evangelist)’라는 특이한 직함을 가진 역사적인 인물이 있다. 1970년대에 현재 인터넷의
-
[소년중앙] 생동감 넘치는 생명의 기록, 미래까지 전한다 '동물 표본'
생전 모습 그대로 되살린 동물 표본, 호랑이·늑대도 관찰하기 좋죠 자연사박물관이나 생물자원관 등을 방문했을 때, 언뜻 보면 살아있는 동물 같은데 아니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
일상에서 찾아낸 과학의 즐거움
작고 거대한 것들의 과학 작고 거대한 것들의 과학 김홍표 지음 궁리 빨간 불이 켜지면 남성은 코를 판다? 신호 대기 중 자동차 안에 혼자 있는 남성은 주로 코를 파면서 시
-
[윤석만의 인간혁명]4차 혁명시대, 인성이 최고 실력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리더인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제 멋대로이며 개성 강한 다른 히어로들도 올곧은 신념과 바른 품성을 가진 그 앞에선 선한 팀원이 된다. [영화 어벤저스]
-
작지만 알찬 잡지가 좋다
나는 신군부에 의한 폐간과 복간을 겪으면서 이름을 한번 바꾸긴 했지만 이어서 생각하면 46년간 발행된 ‘문학과 사회’의 발행인이다. 친구들과 5년 넘게 ‘인문예술잡지 F’도 만들
-
[정밀연구] 핵실험 강행 김정은 리더십의 실체(實體)
핵탄두 소형화·경량화·표준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北, 사진 통한 ‘공식 인증’은 예삿일 아닌 듯... “핵 개발을 대미 협상용으로 내세워 체제 보장받는 데 더는 얽매이지 않기로
-
[커버스토리] 137억 년 전부터 미래까지 들여다본다
최근 미국과 호주에서는 ‘빅 히스토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우주의 시작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말 그대로 모든 것의 역사를 다루는 빅 히스토리는 천문학과 지리학·역사학을 비롯한 모
-
“워런 버핏, 빌 게이츠처럼… . 국내 부유층 기부센터 열었죠”
“자선은 빵만 주는 게 아니라 장미도 필요한 것이다.” 아름다운재단 윤정숙(52) 상임이사는 재단이 추구하는 나눔운동을 이렇게 정의했다. 여기서 장미는 꿈, 희망, 비전을 말한다.
-
滿月이 뜨면 사랑하라, 全지구 개구리들 짝짓기
한반도 밤하늘에 휘영청 밝게 뜨는 한가위 보름달은 참으로 위대하다. 맑은 하늘에서 밝은 달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유독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믿음을
-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
“정치에 만족 못 하는 한국인들, 정의에 갈증 느끼고 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는 “민주주의와 다수결주의(majoritarianism)는 구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마이클 샌델 교수는 히마티온(옛 그리스인의 겉옷)만
-
디자이너와 백화점, 공생 모델 찾아야
뉴욕의 메이시·블루밍데이·버그너트굿만 백화점, 프랑스의 프렝탕·라파야트 백화점, 영국의 헤롯 백화점의 제품들은 수만 가지의 상상으로 내장객의 아이쇼핑을 즐겁게 한다. 디자이너만
-
[특별기획 ①] 망상 대한민국이여, 헛꿈에서 깨어나라!
6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노 다니엘(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 정치경제학 박사)가 예리한 청진기를 들이댔다. 진단 결과는 대한민국 집단망상증! 온갖 이름의 망상증은 어디서 와
-
[과학으로 세상보기] 현실감각의 위기를 막아라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에 관한 여러 일화 중 우리가 잘 아는 '어린 시절 도끼로 버드나무를 찍어낸 사건'은 사실 한 전기 작가가 장삿속으로 워싱턴 사후에 조작해낸 허구다.
-
중앙일보 창간 28돌기념 특별좌담회-강경식.이홍구.김진현
▲李洪九前통일원장관=21세기가 이제 겨우 6년밖에 남지 않았군요.이런 시점에서 세계적 안목으로 장기전망을 하고 그 기초 위에 국가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