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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4차 혁명시대, 인성이 최고 실력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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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들의 리더인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제 멋대로이며 개성 강한 다른 히어로들도 올곧은 신념과 바른 품성을 가진 그 앞에선 선한 팀원이 된다. [영화 어벤저스]

마블 히어로들의 리더인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제 멋대로이며 개성 강한 다른 히어로들도 올곧은 신념과 바른 품성을 가진 그 앞에선 선한 팀원이 된다. [영화 어벤저스]

“오직 고귀한 자만이 묠니르(Mjolnir)를 들 수 있지.”

 영화 ‘어벤저스(The Avengers)’의 원작 만화에선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거대한 산도 평지로 만들어 버리는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놓고 어벤저스 멤버들이 내기를 하죠. 힘깨나 쓴다고 생각하는 히어로들이 나서 신비의 망치를 들어보려 합니다. 그러나 괴력을 가진 헐크도,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아이언맨도 꿈쩍조차 못합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저스의 리더인 이유 #"싸움실력은 부족해도 바른 품성 돋보여" #다보스포럼 "협업능력이 미래 핵심역량" #구글도 스펙보다 인성 바른 인재 1순위 #4차혁명, 다양한 가치·문화 조화능력 필요 #논리와 추론, 수학적 능력은 AI 못 따라가 #인간은 공감능력, 도덕적 판단 앞세워야

 그 때 토르가 웃으면서 말하죠. “묠니르는 신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라고요. 토르는 북유럽 신화에서 신들의 왕인 오딘의 아들로 천둥의 신입니다. 그 때 어벤저스의 리더인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가 망치를 움켜쥡니다. 그리고 모두가 놀랄 상황이 벌어지죠. 로저스가 묠니르를 드는 데 성공한 겁니다. 로저스의 고결한 인품을 알아본 묠니르가 자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었습니다.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둥의 신인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들고 있다. 신비의 영물인 '묠니르'는 신 이외에 오직 고귀한 인품을 가진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 [마블]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둥의 신인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들고 있다. 신비의 영물인 '묠니르'는 신 이외에 오직 고귀한 인품을 가진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 [마블]

 오늘 인간혁명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흥행을 했던 영화 어벤저스의 이야기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어벤저스는 사상 최고의 히어로들만 모아놓는 팀 ‘쉴드(Shield)’의 이야기죠. 쉴드에는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토르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영웅들이 있고 이들이 한 팀이 돼 지구를 지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팀의 리더가 캡틴 아메리카, 즉 스티브 로저스라는 사람이란 거죠.

 사실 로저스는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매우 ‘평범한’ 인물에 가깝습니다. 레이저를 쏘며 하늘을 나는 아이언맨이나 불사의 체력과 강력한 힘을 가진 헐크, 천둥의 신 토르 등과 비교했을 때 전투 능력은 그들에게 훨씬 못 미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저스가 어벤저스의 리더가 된 이유는 뭘까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윤석만의 인간혁명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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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로저스는 키도 작고 깡마른 허약 체질의 젊은이였습니다. 처음엔 너무 몸이 약해 군대에서도 받아주지 않았죠. 그러나 그의 바른 품성과 올곧은 신념이 눈에 띄어 ‘슈퍼 솔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죠. 이를 통해 일반인보다는 몇 배 강한 힘과 스피드를 얻게 됩니다. 이후 냉동인간이 돼 잠들었다가 70년 만에 깨어나 어벤저스의 일원이 되죠.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전의 스티브 로저스.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기위해 군인되고자 했던 로저스는 허약한 신체때문에 여러 번 입대를 거절당한다. 그러나 그의 올곧은 신념과 바른 품성이 눈에 띄어 강한 힘과 스피드를 갖게 만들어주는 '수퍼 솔저 프로젝트'의 대상자로 뽑힌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전의 스티브 로저스.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기위해 군인되고자 했던 로저스는 허약한 신체때문에 여러 번 입대를 거절당한다. 그러나 그의 올곧은 신념과 바른 품성이 눈에 띄어 강한 힘과 스피드를 갖게 만들어주는 '수퍼 솔저 프로젝트'의 대상자로 뽑힌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어벤저스의 멤버들은 각기 개성이 강하고 모두 한 ‘성깔’ 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줄 리더는 가장 똑똑하거나 힘센 사람이 아니었어요. 가장 올곧은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한 로저스만이 이들을 조화시킬 수 있었죠. 그 덕분에 어디로 튈 줄 모르는 개성 강한 히어로들도 로저스만큼은 믿고 따르게 된 겁니다.

 로저스는 비속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언맨에게 고운 말을 쓰라며 매일같이 잔소리 합니다. 헐크의 화를 잠재울 수 있는 것도 그가 좋아하는 여성인 블랙 위도우와 로저스뿐이죠. 로저스는 전투할 때도 다른 히어로들과 대조됩니다. 다른 히어로와 달리 아무리 악당이라도 웬만해선 살상을 하지 않고 때려서 기절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그의 무기는 방패 하나가 전부예요. 어떨 때는 보는 사람이 답답할 만큼 공격도 방어 위주로 합니다.

 만약 어벤저스에 로저스가 없었다면 팀 ‘쉴드’는 매번 어디로 튈지 모르는 ‘꼴통’ 집단이 됐을 확률이 큽니다. 바른 품성을 가진 로저스가 팀을 조화롭게 이끌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팀워크를 보이지 못했을 거란 뜻입니다.

팀 쉴드의 히어로들. [영화 어벤저스]

팀 쉴드의 히어로들. [영화 어벤저스]

 어벤저스처럼 우리 사회엔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능력을 갖춘 ‘히어로’, 즉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미래 사회에는 전문성이 더욱 깊어지고 분화되겠죠. 이처럼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원화 될수록 머리를 맞대고 협업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더욱 많아집니다. 특히 ‘초연결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혁명시대에는 다양한 가치를 조율하고, 개성이 다른 사람들을 조화시키는 능력이 필수로 여겨집니다.

 2016년 다보스포럼도 미래사회의 인재가 갖춰야할 핵심역량 5가지 중 하나로 협업능력을 꼽았습니다. 아울러 사람들 사이의 조화를 이끌어내고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관리 능력도 핵심역량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은 “4차 혁명시대에는 상호 의존과 연결이 심화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팀을 이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합니다.

구글의 새 캠퍼스 조감도.구글은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한가운데에 대형 '은색 텐트'를 칠 예정이다. 부지 규모는 7만5000㎡로 이 안에 연구소, 카페, 사무실, 공연 장소 등을 채워 넣고 공원과 광장을 배치해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연합뉴스]

구글의 새 캠퍼스 조감도.구글은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한가운데에 대형 '은색 텐트'를 칠 예정이다. 부지 규모는 7만5000㎡로 이 안에 연구소, 카페, 사무실, 공연 장소 등을 채워 넣고 공원과 광장을 배치해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연합뉴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구글입니다. 구글은 미래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하죠. 이런 구글에는 매년 입사지원서를 내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300만 명이 넘습니다. 이중 0.23%만 채용되죠. 매번 다른 질문과 평가로 질문자를 심사합니다. 라즐로 복 구글 인사담당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발간된 그의 책 ‘일하는 원칙’에서 “구글은 영리하기만 한 게 아니라 겸손하고 성실한 지원자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인재를 뽑을 때 바른 품성을 가장 중시합니다. 복은 2014년 2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적 겸손’ 등 구글이 중시하는 5가지 인재상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머리가 좋거나 스펙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책임감 있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구글이 원하는 인재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5가지 기준 중 전문지식은 가장 덜 중요하다. 머리에 있는 지식보다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으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능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지적 겸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만일 똑똑한 사람이 ‘지적 겸손’을 갖추지 못한다면, 실패할 경우 그 책임을 다른 팀원이나 상사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다른 사람과 협업하고 시너지를 내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하고 상대를 존중·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즉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지금의 사회, 나아가 4차 혁명시대엔 필수 능력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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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최근까지도 인성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처럼 치부됐습니다. 대학입시에서 또는 기업채용에서 인성은 중요한 평가 요소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성적과 필기시험, 스펙 중심으로 사람들을 줄 세워 뽑다보니 인성은 뒷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사회에선 똑똑함·스펙보다 협업과 공감, 예절과 같은 인성역량이 대세가 될 겁니다.

 우리가 흔히 똑똑하다고 정의하는 것들, 예를 들어 논리와 추론 능력, 수학적 사고력 등은 앞으로 인간이 AI(인공지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아울러 주입식 교육과 일방적으로 습득한 지식은 더 이상 쓸모없어지게 되죠. 대신 AI가 할 수 없는 것들, 옳고 그름을 판별하고 타인에게 공감할 줄 아는 인성역량은 인간 고유의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인성은 권장만 하고 마는 가치·덕목이 아니라 필수로 갖춰야 할 ‘실력’이 될 거라는 이야깁니다.

패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중앙포토]

패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중앙포토]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오픈된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저커버그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유명하죠.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은 저커버그의 리더십 유형을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코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수평적으로 권한을 배분하고 팀 단위로 책임 있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합니다. 각 선수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에 충실하며 선수들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것이죠.

 지난해는 자기 재산의 99%(52조원)를 사회 환원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저커버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함께 착한 부자로 불립니다. 이처럼 저커버그가 출중한 능력뿐 아니라 바픈 품성까지 갖추게 된 것은 그의 타고난 성품보다는 어릴 적부터 그가 받은 교육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커버그가 졸업한 필립스 엑시터 고교가 그랬습니다.

저커버그가 졸업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이 학교에선 수업과 생활의 모든 밑바탕에 인성교육이 깔려 있다. [필립스 엑시터]

저커버그가 졸업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이 학교에선 수업과 생활의 모든 밑바탕에 인성교육이 깔려 있다. [필립스 엑시터]

 필립스는 ‘고교판 하버드’로 불리는 미국 최고의 명문고 중 하납니다. 학교의 수업과 생활의 밑바탕에는 모두 인성교육이 깔려 있습니다. “지식이 없는 선함은 약하고 선하지 않은 지식은 위험하다”는 학교의 철학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죠. 이는 1781년 존 필립스 박사가 건학 이념으로 삼은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학교 곳곳에는 ‘자신만을 위하지 않는’이란 뜻의 라틴어인 ‘Non Sibi sed Omnibus'라는 말이 쓰여 있죠. 교사들은 늘 “항상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타적 인재가 되라”고 가르칩니다.

 이 학교는 또 공부에 대한 정의부터 남다릅니다. 공부는 ‘남에게서 뭔가를 배우는 게 아니라 지식을 함께 나누며 지혜를 키우는 것’이라는 거죠. 교사가 미리 주제를 정해 주면 학생들은 자료를 조사해 발제하고 의견을 나눕니다. 교사는 수업 진행의 최소한 역할만 할 뿐 일방적 강의는 하지 않고 학생들이 팀을 짜 발표와 토론을 합니다.

저커버그가 나온 필립스 엑시터 고교에선 전 과목을 토론식으로 수업한다. [필립스 엑시터]

저커버그가 나온 필립스 엑시터 고교에선 전 과목을 토론식으로 수업한다. [필립스 엑시터]

 이런 그의 공부법은 대학에서도 계속됩니다. 저커버그는 하버드대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 로마예술사 수업을 듣던 친구들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습니다. 그가 만든 웹사이트에 작품 사진과 글을 올려 공유하자는 것이었죠. 다수 학생들은 저커버그의 반응에 시큰둥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학생들이 저커버그와 함께 게시판에 댓글을 달고 토론을 벌이며 함께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결과는 어땠을까요. 도서관에서 혼자 책에 파묻혀 있던 학생들보다 함께 토론했던 친구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에 저커버그는 친구들과 함게 사용했던 웹사이트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했고, 고교 시절 자기 학교의 출석부 명칭을 따 ‘페이스북’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쯤 되면 그의 고교 생활이 저커버그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겠죠.

엑시터의 출석부에는 학생 얼굴 사진이 실려 있어 '페이스북'이라 불렸다. 맨 아래 오른쪽이 저커버그. [필립스 엑시터]

엑시터의 출석부에는 학생 얼굴 사진이 실려 있어 '페이스북'이라 불렸다. 맨 아래 오른쪽이 저커버그. [필립스 엑시터]

 어린 시절 우리는 학교에서건, 가정에서건 ‘공부해서 남 주냐’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공부의 목적이 자기의 자아실현, 본인의 성공과 출세에 있다는 뜻이었죠. 그러나 저커버그가 학교에서 체득한 공부의 목적은 ‘배워서 남 주는 것’입니다. 공부의 방식 자체도 협업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했죠. 협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웠고요. 4차 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창의성도 협동하지 않고선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그였기에 페이스북 경영도 협업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의 사회에선 저커버그와 로저스 같은 인성역량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육도 인성역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주입식 수업과 줄 세우기 입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미래에 필요한 건 인성역량인데, 오히려 인성을 깎아먹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제 우리는 교육의 방식부터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인간혁명 2회 ‘학교의 종말’ 편에서 살펴봤듯 지금과 같은 19세기 교육 시스템으론 미래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육방식을 바꾸는 것과 함께 또 한 가지 필요한 고민은 교육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거냐 하는 거죠. 지금처럼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교육을 계속할지,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을 하도록 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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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기자는

윤 기자는 2010년부터 교육 분야를 취재했다. 특히 인성·시민 교육 및 미래와 관련한 보도에 집중했다. 앞으로는 성적과 스펙보다 협동과 배려, 공감 같은 인성역량이 핵심능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주제로 ‘휴마트(humanity+smart) 씽킹’이란 책을 냈다. 유네스코가 15년마다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에서 세계시민교육 심포지엄의 기조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중앙인성연구소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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