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호의 사이언스&]허젠쿠이 사태 그 이후…유전자 편집 아기 실험은 계속된다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의 개념을 그린 컴퓨터 그래픽 결국 한 번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는 닫을 수 없는 걸까. 생명윤리 논란에도 과학소설(SF) 영화 ‘가타카’(1997
-
[월간중앙] ‘전도사’ 황교안의 ‘소명 정치’
주변에선 “다 포기해도 신앙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사람”으로 평가…과거 자신의 종교적 발언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 항해를 시작한 지 100일을 넘긴 ‘황교안호’의
-
누군가 반칙하면 파국…'맞춤아기' 탄생의 두려움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41) 과학의 발달로 부모의 기준이 모호해졌다. 생물학적 부모도 있고 그냥 키워준 부모도, 자궁을 빌려준 부모도 있다. 가수 리키
-
[와칭]영화 기생충, '수석'을 해석하는 방법
영화 '기생충'.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은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 같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이 영화는 내가 무엇에 더 다양한 지식을 가졌는지,
-
뜨거운 감성을 나누고 싶다…페친과 '산막 번개'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29) 봄이 곳곳에 묻어있는 산막. [사진 권대욱] 몸을 움직여 무언가를 한다는 것,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확실한 성취를 얻는
-
한국인 90%가 비타민D 부족, 햇빛만 쬐도 생기는데 왜?
━ [더,오래] 임종한의 디톡스(24)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5/
-
1년에 딱 일주일만 생산하는 송화소금… 다섯배 비싸게 팔려
봄만 되면 골칫덩어리로 전락하는 게 송홧가루다. 바람을 타고 흩날리면서 창문을 열어놓지도 못하고 비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피하고 싶은 손님이다. 약재로 쓰이기도 하지
-
‘길고양이의 선물’ 죽은 쥐에 화들짝…단독살이 봄날은 간다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박태기나무에 걸려 있는 육각형 거미줄이 봄볕에 반짝이고 있다. [사진 김동률] 이른 아침 현관문을 열던 아내가 “끼약”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새파랗
-
[시론] 지식과 대학이 버려지고 있다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지식도 대학도 시원찮은 나라가 근근이 버티는 것이 신기하다. 20세기 초엽 우리가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1905년) 때 서양에서는 아
-
죽음이 다가오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견공들, 왜?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20) 견공 없는 산막은 상상하기 힘들다.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견공이 나와 함께 산막에서 고락을 같이했다. 대풍이, 기백이, 순돌이,
-
열리는 섹스로봇 시대 … ‘로봇 사만다와의 사랑’ 불륜일까
━ 성의 사회학 ‘섹스올로지’ AI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시대의 모습을 그린 영화 ‘엑스 마키나’의 한 장면. 로봇과의 사랑도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
-
“백년 뒤 로봇이 인간 지배” 호킹 예언 실현 막으려면
미국 SF 드라마의 고전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로봇군단 ‘사일런’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래된 우주선을 타고 ‘사일런’의 추격을 피해 원시 행성에 정착
-
[백재권의 관상·풍수90] 양진호 관상, 극단적·양면성 강해 자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은 장단점을 동시에 지닌 관상이다. [뉴스1] 요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이슈다. 양진호는 웹하드 업체로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유 위디
-
‘공중부양’ 대신 미생물 배양 … 농업·식탁 혁명 꿈꾼다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강기갑 전 의원 강기갑 전 의원은 ’좋은 발효 사료를 써서 가축을 기르고, 거기서 나온 분뇨로 만든 퇴비로 농사를 지으면 한국 농업은 세계 어떤
-
文 "한반도 평화 간절"…교황청 "사명 갖고 하느님 섭리 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간절함”를 말했고, 교황청은 “하느님의 섭리”로 답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
-
[전투기 체험②]TA-50에서 신의 섭리를 거스르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스스로를 ‘신의 섭리에 역행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중력을 거슬러 공중에서 벌이는 임무수행이 그만큼 고되다는 의미다. 생명을 담보로 한 채 실전 같은 훈련
-
[e글중심] "늙어서 미안하다 너희들은 절대 늙지마라"
■ 「 [중앙포토] “늙어서 미안하다. 너희들은 절대 늙지 마라. 나도 내가 이렇게 늙을 줄 몰랐다.” 투박하고 짤막한 이 한 줄에 마음이 저릿했습니다. 폭염이 들춘
-
"달도 차면 기운다···'3연승' 민주당, 차기 지도부 중요"
“2006년 지방선거는 ‘보수 3연승’(2007 대선, 2008 총선)의 시작이었고, 2018년 지방선거는 ‘진보 3연승’(2016 총선, 2017 대선)의 종착지다.” 박명
-
흙과 나무의 빛깔에서 그는 무엇을 보았나?...윤형근 회고전
추상화가 윤형근은 나이 마흔 다섯에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순수한 그림일수록 어렵다." 화가 윤형근(1928~2007)이 1977년 일기에 적은
-
이 꽃 이름 정도는 알아둬야 '유식한 남자'
━ [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29) 111년 만의 폭염에 여름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엔 변함이 없는 듯 산속의 식생에서는 계절의 변화가 느껴진다.
-
1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라이온 킹’, 철학을 노래하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첫 장면. 대표 넘버 ‘서클 오브 라이프’를 부르는 개코원숭이 주술사 라피키 뒤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퍼펫과 혼연일체가 돼 가젤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
"가족뮤지컬 아닙니다" …뮤지컬 ‘라이온 킹’ 한국 무대 재도전
뮤지컬 '라이온 킹'. [사진 디즈니] 세계적인 흥행 뮤지컬 ‘라이온 킹’이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1∼3월
-
[라이프 트렌드] 비실비실한 당신 … 노화 시계 늦춘다
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이 부쩍 약해지고 걷다가 자주 넘어진다면 몸에서 근육이 점차 빠져나간다는 신호다. 근육 감소의 주범으로 노화가 꼽힌다.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을 섭취해도 체
-
농부의 마음으로 … 성악가 연광철 세계 오페라 정복기
올해 호암상을 받은 연광철.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저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골에서 태어나 자랐고, 고등학교 3학년 때에 처음으로 피아노를 쳤습니다.” 지난 1일 성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