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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20대 사망원인 57%는 극단선택, 고독사는 9년새 3.4배 늘어
━ 청년이 세상 등지는 사회 윤석만 논설위원 죽음엔 그림자가 남는다. 어둠 속에 덩그러니 놓인 유품엔 망자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다. 거실에 나뒹구는 술병은 현실에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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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의 자살 선택, 유전자도 한 몫
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제시 베링 지음 공경희 옮김 더퀘스트 자살을 다룬 20세기 책이라면 알프레드 알바레즈의 『자살의 연구(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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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피해자의 ‘잘린 혀’는 강요된 침묵이다
박경서 번역가 겸 문학평론가 국내 최초의 성희롱 사건 변론을 맡아 승소했고, 성폭력 피해자를 많이 변호해온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갑작스러운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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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한의 퍼스펙티브] 극단적 선택으로 떠밀리는 사회 … 사회적 타살이다
━ 살 만한 세상 “참으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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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자살론』
『자살론』 (에밀 뒤르켐 지음, 청아출판 펴냄) 자살 원인을 개인적·심리적 측면보다 사회적 영향에서 찾는다. 저자는 “자살 경향은 사회적 원인 때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으며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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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아이들 손을 잡아줘야 한다
마동훈고려대 교수·미디어학부 우리 아이들이 자살했다. 부모와 친지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아이들이다. 유난히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많았던 아이들이다. 우리 과학과 기술의 미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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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살
붉은털원숭이의 유전자는 인간과 94%가 같다. 뒤집어 보면 인간의 94%는 붉은털원숭이고 나머지 6%만 인간이란 의미다. 심리학자들은 이 때문에 인간 대신 붉은털원숭이를 실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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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45분에 한명씩 자살하는 사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망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영국 시인 T S 엘리엇의 시 '황무지'). 시인은 봄을 맞아 자연의 부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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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노미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캥(1858~1917)이 '아노미(Anomie)'라는 사어(死語)를 되살려낸 것은 스스로 인류사에서 가장 불안정한 혼돈의 시기를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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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IMF와 자살률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캥은 1897년 인간의 자살문제를 최초로 총체 분석한 '자살론' 이란 책을 내놓았다. 그는 이 책에서 자살의 유형을 이타적 (利他的).이기적 (利己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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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한 사건」의 충격
「오대양」사장 박순자여인을 비롯한 32명의 집단자살 사건은 실로 괴이하고 끔찍하기 그지없다. 진상은 아직 빅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나타난 정황으로 보아 사건은 편집광이고,과대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