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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삼포세대’의 슬픈 자화상
병력 공급이 수요를 앞서며 입영 대기자 매년 2만 명씩 쌓여... 장교·부사관은 너도나도 장기복무 신청… 입대용 사교육 성행 요즘 대학가 풍경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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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그들과 通하라!
잃어버린 세대 상아탑 풍속도 상아탑 풍속도가 변한다. 꿈도, 낭만도 사라진 지 오래다. 전례 없는 취업대란에 매몰된 20대 대학생은 어깨를 움츠린다. 젊음을 저당 잡힌 채 한방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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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휴·대·전·화 네가 없으면 내가 없는 거야
요즘 젊은이들, 군대 가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 언제일까. 긴 머리를 싹둑 자를 때? 아니다. 입영 직전 가족들에게 휴대전화를 건네주는 순간이라고 한다. 휴대전화는 곧 '나'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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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너희가 兵營을 아느냐
사적(私的)인 얘기를 글머리로 삼아보자. 며칠 전 아들이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받았다. 자정이 넘어 들어와 자고 있는 그를 가볍게 흔들어 깨우면서 "뭐 받았어?"라고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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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기획특집 '요즘 군대 좋다' 신뢰감 높여줘
15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디지털 신병영 '요즘 군대 좋다'라는 기획기사를 보고 직업군인 출신으로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1950년대에는 목숨을 부지하는 게 중요했다. 보릿고개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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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기분"… 달라진 입영풍속도
9일 오전 5시 부산역. 노랑머리.파란머리를 한 젊은이 2백여 명이 대합실로 속속 모여들었다. 카메라에 여행용 가방을 든 차림새가 마치 캠핑이나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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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가 부끄럽지 않아요"
『재수생이면 다 같나요. 원치 않는 학과에 들어가 헤매는 것보다 「우등재수생」 이 훨씬 낫죠』 대입학력고사를 눈앞에 두고 서울D학원 앞 제과점에서 잠시휴식중인 재수생 최모군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