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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굴복 강요하는 단발령 맞선 저항이 반근대적 퇴행이라고?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단발령과 항일 의병 대한제국 창건 전후의 의병은 대부분 고종의 거의(擧義) 밀지를 받고 움직였다. 정규 훈련을 받은 국군과 민군(民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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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TV속의 삶 이야기] 김일성, “승냥이 새끼는 길러도 나중에 사람을 해친다”
핵·미사일 문제로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북한이 주민들의 반미사상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선중앙TV는 4일 ‘미제를 찌르는 분노의 칼창-풍자시 ’벌거벗은 아메리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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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언제까지 여자를 모독할 건가
한국영화에 새로운 장르가 부상한 모양이다. 지금껏 당연시되다 사회 전반의 젠더 감수성이 진화하며 이제야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남자영화’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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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하는 것 말고는 여성을 묘사할 줄 모르는 충무로 '남자영화'
한국영화에 새로운 장르가 부상한 모양이다. 지금껏 당연시되다 사회 전반의 젠더 감수성이 진화하며 이제야 문제시되고 있다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남자영화'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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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과 손잡고 ‘국내 망명’ … 일제 만행에 ‘최대의 반격’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아관망명과 대한제국 미국 공사관 이면도로 뒤로 러시아 공사관이 보인다. 1896년 2월 11일 아관망명에 성공한 고종이 경운궁(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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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내셔널]개관 30주년 맞아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한 독립기념관 가보니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 ‘평화누리관’ 입구. 관람객들이 “어! 4관이 아니고 평화누리관이네!”라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몇 차례 독립기념관에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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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만 봐도 눈물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그리는 내용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민원 건수만 8000 건, 공무원들에게는 '진상' 민원인인 할머니와 원리원칙을 따지는 9급 공무원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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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시해, 낭인 아닌 일본 육군 소위가 자행한 ‘전쟁범죄’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을미왜변과 대한제국 명성황후 발인 반차도. 1895년 10월 8일 을미왜변이 일어난 지 2년2개월 후인 1897년 11월 22일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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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군복 입고 '바카야로' 외친 中 청년들…결국 수갑 차
지난 13일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빈양시 빈양역 앞에서 한 중국 남성이 옛 일본군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철부지 중국 청년들의 옛 일본군 흉내 내기가 중국에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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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 소련군 만행 폭로…故 한경직 목사 ‘비밀청원서’ 발견돼
20세기 후반 한국을 대표하는 개신교 지도자로 꼽히는 한경직(1902~2000) 목사가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26일 소련군이 점령한 평안북도 일대의 정황을 미국에 알리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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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서 독립운동가 9명 … 일제가 기찻길 내며 반 토막 내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 전경. [연합뉴스]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 있는 고택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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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문 대통령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라 한 '임청각' 가보니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 있는 고택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임청각은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1858∼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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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택한 일본행, 거기서 만난 군함도 … 모두 다 운명”
소설가 한수산은 소설 『군함도』에 선한 일본인도 등장시켰다. 그래서 2009년 출간된 일본어판이 ‘내셔널리즘을 넘어섰다’는 일본 언론의 평을 받으며 4만 부가 팔렸다고 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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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위안부·강제동원 증거 갖다주고 아베 정권을 비판”
김우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이14일 부산 남구 관장실에서 일본 병사·서민전쟁자료관의 다케도미 지카이 부관장으로부터 기증받은 부산출신 위안부 김씨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송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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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난무한 군함도는 일본 군국주의 압축된 공간이었다"
1980년대 말부터 군함도에 관심 가져온 소설가 한수산씨. 소설『군함도』의 최초 버전인 다섯 권짜리 장편『까마귀』를 2003년에 출간해 2017년 영화 '군함도'가 만들어지는 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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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송진 채취 흉터안고 꿋꿋한 춘양목
경상북도 봉화군 비룡산(해발 1120m) 8부 능선. 가시덤불을 헤쳐가며 다다른 소나무 군락지. 말로만 듣던 춘양목(봉화 지역의 소나무)들이 붉은 갑옷을 껴입은 채 하늘을 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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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도성을 버렸다고? 아관파천 아닌 아관망명
━ [광복절 특별기획]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다시 광복절이다. 광복(光復)은 빛을 되찾는다는 뜻이다.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아 나라의 영광을 회복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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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송진 채취, 흉터 안고 꿋꿋한 춘양목
━ WIDE SHOT 경상북도 봉화군 비룡산(해발 1120m) 8부 능선. 가시덤불을 헤쳐 가며 다다른 소나무 군락지. 말로만 듣던 춘양목(봉화 지역의 소나무)들이 붉은 갑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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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카와 아야의 서울 산책] 일본이 숨기려는 강제징용 참상, 영화 ‘군함도’ 보고 알게 돼 무거운 마음
나리카와 아야 일본인 저널리스트영화 ‘군함도’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일본에서는 개봉도 안 했고 한정된 정보와 예고편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오해도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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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국뽕도 친일도 아냐…강제징용 다룬 첫 상업영화"
[영화 군함도 스틸컷]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2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군함도 논란에 대해 "류 감독이 '국뽕 영화로 보일까'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하더라. 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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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는 길
김상진 국제부 기자 일본인에게 군함도(정식 명 하시마·端島)는 각별한 곳이다. 탈아입구(脫亞入歐), 즉 일본이 근대화에 얼마나 어렵게 성공했는지를 보여 주는 역사 그 자체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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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송영길, 위안부 할머니 빈소서 '엄지 척 기념사진' 논란
송영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네번째)이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성남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지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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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돌아와 애인과 재회했지만"…김군자 할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
지난 23일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생전에 사실상 전 재산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김 할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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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추미애 "미안하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가해국 일본의 온전한 사죄도 받아내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