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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 실신 시대, 온 사회가 책임 분담해야
실업과 신용불량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청년 실신’이라는 단어가 어제 신문 지상에도 등장했다. 원래 이 신조어는 학비를 대출받아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난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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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신시대 비극…시작은 학자금 대출
━ 민생을 살리자 청년 실신(실업+신용불량) 시대다. 학자금 대출받아 어렵게 대학 졸업장을 땄지만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소득이 없으니 빚을 못 갚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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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년에 빚 4000만원…아직 취직 못했는데 상환일 돌아와
━ [민생을 살리자] 청년 ‘실신시대’ 취업준비생 이현철(28?가명)씨는 대학 때 2200만원 가량 대출을 받았다. 이씨는 “취업해도 빚을 갚아야 해 돈을 모으긴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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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보릿고개’ 넘게, 성실히 갚는 청년엔 인센티브를
━ [민생을 살리자] 청년 ‘실신시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2학기, 정부가 보증하는 학자금대출이 도입됐다. 돈 빌려 대학에 가는 시대가 열렸다. 2009년 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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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공무원 1만명 앞당겨 뽑는다지만, 일자리 대책 ‘한 방’이 없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일자리 중심 국정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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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트는 없었다…경기회복 없는 일자리 대책, 한계 뚜렷
‘킬러 콘텐트’가 없다. 18일 발표된 일자리 대책에 대한 총평이다. 정부는 이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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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평화의 핵ㆍ미사일 보유 통해 ‘안보 방파제’ 높이 쌓아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우측). 사진 강정현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새해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오고 있는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라는 거대한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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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도 못해” “월급 도둑” 2030에게 ‘꼰대’취급받는 86세대
취업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다 간신히 사원증을 목에 건 사회 초년생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한 장면. 명문대 신방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회사에선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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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바보야, 역사책보다 인구가 문제야!
이철호논설실장올해 한국 최악의 보도는 ‘일본 대졸자 96.7% 취업 vs 한국 56%’라는 기사가 꼽힐 듯싶다. ‘헬(Hell) 조선’과 ‘지옥불반도’(지옥불+한반도)의 자기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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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 자녀도 회사 ‘패밀리’ … 다니는 학교에 간식 선물
효성은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열었다. 이상운 부회장(왼쪽 둘째),장형옥 지원본부장(왼쪽 셋째),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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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심어 꿈 수확 … 확 바뀐 우리동네
가을걷이를 하고 거둬놓은 짚단은 여물로 쟁여놓는다. 남정네들은 부지런히 읍내를 오가며 수확물을 내다팔고, 마을 아낙네들은 마디 굵은 손으로 가족을 위한 김장을 시작한다. 가을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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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무역센터 관광특구, 일자리 가뭄에 단비
변보경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인 7, 8월엔 전시장과 호텔 같은 업종은 ‘보릿고개’를 맞는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사뭇 달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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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과 국민연금 사이, 고마운 징검돌
외벌이인 중소전자업체 부장 김모(44)씨는 벌써부터 은퇴 이후가 걱정이다. 퇴직까지 길어야 10년 정도 남았는데 이후 네 식구가 먹고살 길이 마땅찮아서다. 믿는 건 매달 꼬박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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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은 요리 아닌 설거지 연구… 이제 국산 기초이론 나올 때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26일 오후 토론을 마친 뒤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대식 KAIST 교수, 엄창섭 고려대 교수, 민동필 서울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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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16,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셋째)이 1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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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고팡’서 비롯되는 제주의 평화
신헌철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제주명예도민 지난해 7월 이후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공사현장을 관할로 둔 서귀포 경찰서장이 다섯 차례 바뀌었다고 한다. 가뜩이나 바람 많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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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모는 45억 자산가, 기름값도 버거운 까닭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증권·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열린 ‘은퇴 투자의 비밀 토크쇼’에는 주말 영하 10도의 매서운 날씨에도9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뿜었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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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모드로 빨리 바꿔라, 그래야 ‘마의 5년’ 넘어 30년 순항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증권·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열린 ‘은퇴 투자의 비밀 토크쇼’에는 주말 영하 10도의 매서운 날씨에도9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뿜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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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야망을 버리고, 자기 앞가림부터 충실해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골프존 김영찬(65·사진) 대표이사는 54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스크린골프란 새 분야를 개척했다. 2000년 설립한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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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야망을 버리고, 자기 앞가림부터 충실해라”
골프존 김영찬(65·사진) 대표이사는 54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스크린골프란 새 분야를 개척했다. 2000년 설립한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의 84%를 점유하고 있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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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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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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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보는 5·16은 정당성, 역사 잣대로 봐야 지난 60년은 영웅들 시대 제2의 박정희·이병철 필요
근현대사의 분수령이 됐던 5·16이 50주년을 맞았다. 좌파냐 우파냐, 그 시대를 경험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5·16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언론인 조갑제씨(왼쪽)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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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장발장 범죄
조선시대 초기에 백정(白丁)은 도적(盜賊)의 대명사나 마찬가지였다. 『성종실록』 곳곳에 “도둑질과 강도질은 거의 대개가 백정이 하는 짓이다” “백정은 거의 모두가 도적이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