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화, 새로 만드는 창조대학"
성낙인(64·사진) 서울대 신임 총장이 21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헌법학자인 성 총장은 2011년 서울대가 국립대학법인으로 탈바꿈한 이후 치러진 첫 총장 선거에서 선출됐다.
-
성낙인 서울대 새 총장 "착한 인재 기르겠다"
19일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성낙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낙성대역 인근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제26대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헌법학자인 성낙인
-
"총리 권한·책무, 헌법이 정한 대로 수행할 것"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마지막 강의를 하기 위해 연구실을 나오고 있다. 문 후보자는 올해부터 서울대 초빙교수로 ‘저널리즘의 이해’ 과
-
[사설] 소치 '얼음 괴력' 을 평창에서도
소치 겨울올림픽이 끝났다. 물러가는 겨울과 함께 소치도 역사 속으로 갔다. 4년 전 밴쿠버만큼이나 소치도 한국인에게 감동적인 겨울 추억으로 남아 있다. 젊은 선수들은 한국의 성
-
농악에 홀려 춤꾼 반세기 … 굽은 발가락으로 남았네
춤인생 5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하는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몸 자체가 ‘언어’가 되는 경지에 이르고 싶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반세기 춤꾼이 찾은 답은 ‘공간’
-
[현장 속으로] 괭이부리마을 '행복한 재개발'
26일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서로 끌어안았다. “추운 겨울이지만 어울려 사는 게 행복하다”는 이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 왼쪽부터 김명광(71),
-
"경제부총리직 신설 안 한다" 정부개편 오보 사과드립니다
1월 15일자 1면(왼쪽 지면)에 본지는 “경제·복지부총리를 두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지만 나중에 경제부총리는 부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오른쪽 지면은 2월 18일자 1면.
-
"외양간서 아이 낳는 10대 소녀들 … 짠한 풍경 잊혀지지 않아"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소설가 신경숙(50)은 녹음을 마치고 오는 길이라 했다. 쓴 작품과 관련된 거라 생각했는데 유니세프 캠페인 영
-
"외양간서 아이 낳는 10대 소녀들 … 짠한 풍경 잊혀지지 않아"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소설가 신경숙(50)은 녹음을 마치고 오는 길이라 했다. 쓴 작품과 관련된 거라 생각했는데 유니세프 캠페인 영
-
'예술을 위한 예술'은 그만 … 문제는 감동이다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40쪽, 2만8000원 몇 달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추천사’를 의뢰받았다. 하지만 추천사는 내가 가장 꺼리
-
[종북을 말하다] '진보' 주대환이 본 이석기
“이번에 폭로된 것은 주사파의 맨얼굴만이 아니다”고 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반미와 진보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
창간 1년 '젠틀맨'이 뽑은 젠틀맨, 시사평론가 이철희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다음과 말했다. “일단 상대 얘기를 존중해야 한다. 다르다는 게 틀리다는 건 아니니까.” [프리랜서 윤현식] 시사평론가 이철희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유한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성찰
프리드리히, 북극해, 1823~24, 캔버스에 유채, 96.7×126.9㎝,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소장.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폭염 속 빙하 그림에 눈이나마 시원해지시면 좋겠다.
-
터럭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깊은 속내까지 화폭에 담다
1 심환지초상 세부, 작자미상, 19세기 초, 보물 제1480호, 경기도 박물관 소장 문제적 인물들의 문제적 초상화들이다. 정형화된 조선시대 초상화 형식의 표피를 뚫고 흥미로운 인
-
자유주의 논쟁 박세일 이사장 '공동체 자유주의'
서구의 자유주의 이념과 동양의 공동체 전통을 융합한 ‘공동체 자유주의’를 새로운 보수 이념으로 주창해 온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
터럭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깊은 속내까지 화폭에 담다
1 심환지초상 세부, 작자미상, 19세기 초, 보물 제1480호, 경기도 박물관 소장 문제적 인물들의 문제적 초상화들이다. 정형화된 조선시대 초상화 형식의 표피를 뚫고 흥미로운
-
다이아몬드의 제안 "전통에서 배워라"
다이아몬드는 오랜 세월 뉴기니 고원지대 사람들을 관찰하며 연구했다. 1, 2 뉴기니 남자들의 모습. 3 혼자서 놀고 있는 뉴기니 푸메족 어린이. 4 1933년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
-
장성호·이준엽·서효진·신동희 … 교수님은 ‘논문왕’
영남대 의료원 장성호(49·재활의학과) 교수는 뇌(腦) 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지난해 SCI 급 국제 논문을 50편 발표했다. 장 교수는 “뇌 운동신경 회복 연구는 국
-
늘 억압받는 자들 편에 선 ‘보수주의 아버지’
정파의 구별이 흔들리는 시대다. 보수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였던 버크를 다시 읽는 게 절실하다. ‘기독교적 불교’ ‘불교적 기독교’를 표방하고 모색하는 일군의 신학자, 학자가 있다.
-
시가 나를 구원했다 … 이제야 링에 제대로 선 느낌
봄밤 - 시인 권혁웅 전봇대에 윗옷 걸어두고 발치에 양말 벗어두고 천변 벤치에 누워 코를 고는 취객 현세와 통하는 스위치를 화끈하게 내려버린 저 캄캄함 혹은 편안함 그는 자신을 마
-
페북에 상의노출 사진올리는 여성들 심리보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온라인에서 사생활이 노출되어 곤욕을 치르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스스로 유튜브나 개인방송에 나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들도 있다.
-
온라인 소통의 이중성
일러스트=강일구 온라인에서 사생활이 노출되어 곤욕을 치르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스스로 유튜브나 개인방송에 나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들도 있다. 노출도 불사하는 그들
-
독재 비판했던 노동계…탈북자 보호 나서는 건 당연
“한국노총이 나서지 않으면 우리가 탈북자 북송에 반대하는 노동계 목소리를 모을 겁니다.” 노동계에선 처음으로 탈북자 북송 저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한국철도산업노조의 김현중(5
-
[중앙시평] 선거는 일회용 게임이 아니다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심상치 않다. 물론 작금에 시작된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18대 국회 임기 말이 다가오면서 그 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