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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야당의 전리품은 아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여의도만 예외다. 누구나 아는 답도 여의도에만 가면 미로에 빠진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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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완전히 마음 비울 때 더 큰 것 얻어…대통령, 찔끔 대응 말고 팍 던져야
━ 개헌운동 나선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13분밖에 이야기를 못한 것은 힘이 많이 빠져서라고 하더라”며 “명예를 중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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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고 이어 정유라 곧 자진 귀국, 보이지 않는 힘이 돕나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 농단 사건에선 이전의 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장면이 연출됐다. 검찰의 수사 착수 직전 해외로 도피했던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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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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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내각제 개헌, 의원 특권부터 내려놔야 국민이 동의”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희정은 무신론자인데 영성이 느껴지고, 남경필은 유신론자인데 지극히 세속적이다.” 일리가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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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청 어딜 가도 반기문·안희정 얘기”
“결심한 대로 하시되 이를 악물고 하셔야 한다. 내가 비록 힘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혼신을 다해 돕겠다.” 결기가 느껴지는 이 말은 김종필(JP) 전 총리가 지난 15일 뉴욕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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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친박·친문 장악한 여야, ‘이종교배’ 가능성 커졌다”
사진·중앙포토19대 대통령 선거를 1년 3개월여 앞두고 ‘제3지대론’이 여의도 정가를 떠돈다. 역대 대선 때마다 제3후보는 늘 존재했지만 이번만큼 빨리 제3지대론이 부상한 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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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이후 단체장 출신 대통령은 이명박 유일…이인제·손학규 두 번씩 도전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의 광역단체장 출신은 4대 윤보선 대통령이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1948년 정부수립 직후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서울특별시장에 임명돼 6개월 재임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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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로또 당첨을 기대하는 심정으로
서승욱정치부문 차장대선 출마까지 노리는 새누리당 정치인이 최근 의원들과 여의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느닷없이 트로트 한 곡조를 뽑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본인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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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갈라파고스 새누리당
전영기논설위원새누리당의 지도부 붕괴 사태를 보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드는 의문은 두 가지다.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게 정권재창출인가 친박야당인가. 박 대통령이 정권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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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쪽 같은 성품에 모두가 존경”…김종인 “강직하고 자기 할 말은 하신 분”
12일 오후 강영훈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은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중장)이 헌화하고 있다. [뉴시스]지난 10일 별세한 강영훈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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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유승민이 안철수와 힘 합치면 대선은 게임 끝” 호남파 박지원은 DJP식 연정 주장하며 김종인 만나
1990년 1월 22일 ‘3당 통합’을 선언하는 노태우(민주정의당 총재·가운데) 대통령과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왼쪽), 신민주공화당 김종필 총재. [중앙포토] 정치는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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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안철수는 안철수 현상을 살려낼 수 있을까
최상연논설위원한 번 꺾이면 다시 뜨기 어려운 게 승부의 세계다. 타이거 우즈의 경기를 볼 때마다 그런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지만 서너 차례나 꺾인 안철수 의원에겐 또 온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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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유승민 왕따 현상은 아부사회 풍조, 박 대통령의 수직적 통치 회귀 걱정"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2일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을 고수하는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하지만 요즘 박 대통령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이 정의라고 독단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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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왜 새정치민주연합에 등돌렸나
압도적 지지에도 불구 친노 패권주의와 ‘오발탄 공천’ 등으로 반발 자초… “이대론 안 된다” 위기감 속에서 당 안팎에서 신당 결성 움직임 가속화해 호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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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될 건지 킹메이커 될 건지 … 자기 브랜드 명확히 할 때”
왼쪽부터 이원종, 박재완, 이동관, 조국.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 지도자 김영삼(YS)’의 상도동계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화운동을 하다 YS가 집권한 뒤 청와대(사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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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총선 공천 못 받았던 ‘무대’ … 억울한 탈락 없도록 국민경선 고집
“유승민 원내대표나 이재오 의원이 쓴소리를 한다고 해서 공천을 안 주면 내가 절대로 가만있지 않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달 초 의원 10여 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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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본질은 배신 … 승자 독식 황홀함 찾아 철 되면 이동
관련기사 [계파정치 심층분석] “공천 개혁해야 계파 폐해 사라져” “유승민 사태, 계파 간 노선 경쟁 가능성 보여줘” 새누리엔 忠朴·新朴 등장 … 새정치련엔 親文·안-안 라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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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국정원장에서 비서실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기용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이 실장이 국정원장 자격으로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모습. [김경빈 기자]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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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식 대세론, 클린턴 … 미국판 9룡 전쟁, 공화당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초부터 불붙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 경쟁이 과거 한국 대선과 닮은꼴이다. 민주당은 2012년 새누리당 경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세론을 연상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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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실천력 내가 앞서" 박지원 "문, 혁신안 기대 이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의원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내년 2·8 전당대회 ‘양강’의 대결이 점화한 양상이다. 박 의원은 3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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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론 둘러싼 동상이몽(同床異夢)…차기주자 뜨기 전에 권력 나누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월 중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를 거론했다가 청와대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이후 개헌 문제에 대해 “그 자체에 대답을 안 하겠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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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반기문 신드롬’으로 본 대선 잔혹사
제3후보. 제1당, 2당에 몸담은 정치인이 아니면서 대중 지지도를 바탕으로 선거판의 변수로 등장한 인물들.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한국 정치의 데자뷰(Deja vu·旣視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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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김무성 대표에 대한 우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여러 면에서 주목 받는 지도자다. 여당 대표인 데다 차기 주자 중 선두그룹이고 당·정 경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