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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랍에 숨겨놓은 음악
하겐 사중주단과 비올리스트 제라르 코세가 연주한?브람스 현악오중주 음반.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는 다독가였다. ‘책도장’ 애호가이기도 했다. 새 책을 읽을 때는 물론이고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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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린 독주회, 피아니스트 임현정
“음악에서 절제라는 것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피아니스트 임현정(31)은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독주회 프로그램북에 이렇게 썼다. 그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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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오디오 결합, 어떤 음원이든 재생
요즘 음악 생활은 어떻게 하시는지. 뭐,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다. 열의가 넘치는 이들이라면 음악 잡지의 정보를 챙겨 직접 공연장을 찾는다. 무시 못할 시장이 된 우리나라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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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헤르베르트
헤르베르트 케겔이 지휘한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음반. “자본주의의 개들 앞에서는 연주하지 않겠다.” 교통사고처럼 충돌하듯 그를 대면하게 된 것은 이 한 마디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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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음반 1만 장과 오디오, 한예종에 기부
김영섭 교수가 소장품 중 이탈리아 화가 안토넬로 다 메시나의 '수태고지' 그림이 그려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교향악단의 ‘녹투르노(NOCTURNO)’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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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천국을 만들다
| 정태영과 현대 뮤직라이브러리디자인 라이브러리 만들며 생긴 노하우 활용공연장은 작지만 뮤지션 자존심 지켜주는 공간샤넬 등 패션 브랜드 관계자들 벤치마킹도건물 지을 때 의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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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재즈 역사를 바꾼 혁명가, 그의 숨겨진 5년
‘마일스’(원제 Miles Ahead, 8월 10일 개봉, 돈 치들 감독)는 현대 대중음악의 혁신가로 평가받는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19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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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100년사 전시 공연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를 압축한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서울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이 25∼29일 중구문화원갤러리 등에서 여는 '한국 대중가요 100년 명곡만리' 행사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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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옛날 노래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왼쪽부터) 김성민(바순), 이창민(우크렐레), 안종민(튜바)그리고 천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최은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돌담을 끼고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아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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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비틀스는 왜 ‘현대의 고전’이 되었나?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듯한 1960년대의 시대적 에너지… 1960년대를 음악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시대로 만든 비틀스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의 재킷 사진. 비틀스는 조지 마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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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사진 보려고 샀을까, 음악 신선해서 골랐을까
A4 용지 크기의 사진집 표지에 볼이 발그레한 소녀 둘이 끌어안고 섰다. 짧은 체육복 바지 차림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들의 시선이 무표정한 듯 몽환적이다. 사진집 안의 수위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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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 마지막 거장 지휘자
1979년 프라하 음악축제에 참가한 로제스트벤스키와 포스트니코바. 러시아는 연주가의 밀림이다. 시베리아의 타이가처럼 우람한 재목의 연주가가 셀 수 없이 많다. 피아니스트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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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엘피로 듣는 요한나 마르치
영국의 클래식 전문 매거진 ‘그라모폰’의 지난 5월호 표지는 지휘자도 성악가도 연주자도 아니었습니다.그라모폰은 까만 색의 엘피(LP)를 표지모델로 삼았죠. ‘엘피의 귀환(Th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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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간 두드리다 애끓는 목소리
산울림 3집 앨범. 흥행에 참패한 걸작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대한민국 중년들의 기억에서 흐릿하게 사라져가는 것들을 생생하게 되살려서 보여주고 들려주었다. 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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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음악중심' 민트, 걸크러쉬 스타일로 무대 장악 "만만하게 보지마"
[사진 MBC `쇼!음악중심` 캡처]'쇼! 음악중심' 민트가 걸크러쉬 무대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2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민트가 타이틀곡 '얼레리 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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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정신 잇는 예술·학술 꽃피우다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 템스 강변에 자리한 서머싯하우스 상공에 스마일 문양이 프린트된 노란 깃발이 나부꼈다. 유토피아 출간 500주년을 기념하는 서머싯하우스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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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거리에 울리던 비감한 선율
40세의 슈바르츠코프가 부른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서소문에서 시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버거킹이 있다. 나의 음악 듣기 역사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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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한 고집으로 빚은 사운드
요즘 전철 안에서 사람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각자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시킨 때문이다. 가끔 차창 밖 풍경을 보는 이들도 있긴 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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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어마어마한 비틀스 저작권료 주인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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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10’…모던타임즈에 빠진 손열음
손열음 새 앨범 ‘모던 타임즈’ 자켓 이미지. [사진 크레디아]피아니스트 손열음(29)이 1910년대에 빠졌다. 제1차 세계대전의 포연이 자욱하던 시기다. 계기는 재작년 게르기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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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현아, 어깨 위 '타투' 무슨 뜻?…"어머니는 나의 심장"
걸그룹 포미닛이 신곡 ‘싫어’를 발매한 가운데 멤버 현아의 타투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현아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타투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현아는 재킷을 살짝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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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컴백 현아, 어깨 위 '타투' "어머니는 날 살아있게 하는 심장"
걸그룹 포미닛이 신곡 ‘싫어’를 발매한 가운데 멤버 현아의 타투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현아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타투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현아는 재킷을 살짝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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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컴백 현아, 어깨 위 '타투' "어머니는 나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
걸그룹 포미닛이 신곡 ‘싫어’를 발매한 가운데 멤버 현아의 타투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현아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타투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현아는 재킷을 살짝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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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컴백 현아, 어깨 위 '타투' 무슨 뜻?…"어머니는 나의 심장"
걸그룹 포미닛이 신곡 ‘싫어’를 발매한 가운데 멤버 현아의 타투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현아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타투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현아는 재킷을 살짝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