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 살려라"는 꼰대 아빠…아들은 9살 연상 이혼녀 만나 떠났다
━ [비욘드 스테이지] 서울시극단 올해 첫 작품 ‘욘’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가 화제다.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에서 판타
-
K막장극 빼닮은 입센 말년극 ‘욘’
연극 ‘욘’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왼쪽)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현대극의 아버지’ 헨리크 입센(1828~1906)이 만년의 고독을 토해낸 희곡 『
-
노르웨이 막장 희곡 '욘'… "모두가 고독한 지금 우리의 얘기"
서울시극단 올해 시즌 첫 연극 '욘'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난 권력
-
막오른 '반도체 나노 경쟁'… 모리스 창 "日 반도체 르네상스 시작"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밀월'이 막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인 대만 TSMC의 일본 첫 구마모토(熊本)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는 구마모토가
-
고다르, 안락사였다…‘네멋대로 해라’의 거장 "사는 것 지쳤다"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이 13일(현지시간) 안락사로 숨졌다. 사진은 2004년 5월 18일 '아워뮤직' 영화 시사회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3일(현
-
[서소문 포럼] 오락가락 대출규제
염태정 경제에디터 닫혔던 은행 대출의 문이 잠깐 열렸다. 하나·KB국민을 비롯한 주요 은행이 이달 하순부터 아파트 대출, 신용 대출 상품을 다시 팔거나, 대출 조건을 완화하고 있
-
美 국무장관 내정 블링컨, 김정은엔 “최악폭군 도둑질” 혹평
2013년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진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외
-
[분수대] 장티푸스 메리
하현옥 복지행정팀장 1906년 8월27일 상류층의 여름 별장 마을인 미국 롱아일랜드 오이스터 베이. 이곳에서 여름을 지내던 뉴욕 은행가 찰스 워런의 집안 식구 절반이 장티푸스에
-
쇼팽과 사랑에 빠진 힐러 "난 항상…너를 생각한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6) 쇼팽(1810~1849)이 도착했을 때 파리는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문예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웠
-
쇼팽 날개 달아준 거대 갑부, 로스차일드는 어떻게 돈 모았나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1) 로스차일드가(家)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 재산은 한때 현재가치로 약 50조 달러, 우리 돈으로
-
갑질 대신 최전방 자원한 부자집 청년 부시, 전쟁만 나면 참전한 정치명문가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고교 졸업 직후 미 해군에 입대해 항공모함의 뇌격기 조종사로 근무하던 1944년 무렵의 조지 HW 부시의 모습
-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인도 출신의 경영인 락시미 미탈은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영향력이 있고, 가장 활발한 네트워크를 하는 아시아 출신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락시미 미탈
-
"'행복'이란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만학도 556명 졸업장 받는다
나는 누구에게서도 편지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내가 나한테 편지쓰기를 한다. 저 세상에 갈 때까지 몸 건강해 주세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고생만 지지리하고 이제라도 행복하게 살다
-
클린턴家 vs 부시家 … 가문의 돈·조직으로 세기의 대결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정치 명문가 출신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격돌이 예상된다. 사진은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조
-
클린턴家 vs 부시家 … 가문의 돈·조직으로 세기의 대결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정치 명문가 출신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젭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격돌이 예상된다. 사진은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조지
-
미국 정치 명문家 어떻게 만들어지나…자금줄·조직 대물림하며 권력 장악
‘부부 대통령’의 탄생이냐, 아니면 ‘3부자 대통령’이 나올 것인가. 내년 말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최대 화두다.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과 젭 부시(62) 전 플로리다
-
21세기식 가족의 유산
[여성중앙] Family Heritage 1 의학 박사 남재현씨 가족과 함께한 촬영 중 일부다. 아내와 딸, 아들과 함께한 남재현 박사는 약간은 멋쩍은 듯 무뚝뚝한 우리네 아버지의
-
관록의 부시 vs 뜨는 클린턴 '가문의 맞짱' … 2016 판 커지나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 공립학교를 다닌 소녀는 항상 선생님들한테 뭘 해도 남다르다는 칭찬을 받고 자랐다. 소녀의 꿈은 우주비행사였다. 열세 살이 되자 미 항공우주국(NASA)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일상의 회복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평범한 일상이 주는 안도감. 같은 곳을 보는 엄마와 딸에게서, 그들의 시선이 머문 엄마의 손끝에서, 딸의 발끝에서 느껴진다. 어린 딸은 씻겨 주는 엄마에
-
수퍼리치 이민 열풍…美 부호들 선호 국가는
에두아르도 새버린(30·사진)은 이른바 ‘페이스북 누보리치(신흥부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덕분에 벼락부자가 된 공동 창업자 4명 가운데 하나다. 그의 재산은
-
[j Story] 알랭 드 보통 “예술 기업가 되고 싶다”
‘일상의 철학가’로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42)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문학과 철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랑과
-
이 남자 ‘소니의 잡스’ 될 수 있을까
히라이 가즈오(51·사진) 일본 소니그룹의 컴퓨터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는 일요일인 지난 1일 고개를 숙였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고객 7700만 명의 신상정보가 해킹당한 것을
-
혁신의 리더보다는 중간계투에 그칠 듯
니겔 히긴스 영국의 전설적인 투자은행인 NM로스차일드&선스는 ‘비밀의 화원’에 비유되곤 한다. 대중의 눈에 잘 드러나지 않아서다. 은밀하게 움직이며 각국 정부나 왕실, 부호들의
-
104세 국보 “100세 넘어 책 두 권, 지금도 글 쓴다”
중앙SUNDAY는 10월 1일 건국 60주년을 맞이하는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첫 번째는 중국어 표기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