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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공포 원조 '엑소시스트' 감독 "영화의 신이 나를 조종했다"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다큐 '윌리엄 프리디킨, 엑소시스트를 말하다'는 역대 가장 충격적인 공포영화로 남은 '엑소시스트'(1973)로 공포영화 최초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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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호흡기 투병했던 김훈 신작 “약육강식 야만 그렸다”
김훈 작가가 16일 서울 마포구 디어라이프에서 열린 신작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출간 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고대사에서 고구려·백제·신라는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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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호흡기 투병했던 김훈 신작 “약육강식 야만을 그렸다"
『공터에서』이후 3년 만의 장편『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낸 소설가 김훈. 뉴스1 “고대사에서 고구려ㆍ백제ㆍ신라는 수백 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싸웠다. 피가 강물처럼 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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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멀리 있지 않아요 문학의 향기 감도는 일상
작품 품어낸 작가의 삶과 원작의 새로운 해석 통해 한층 더 재밌게 만나는 문학 표지=왼쪽부터 이은율(경기도 안산성호중 2) 학생기자·이준율(경기도 호동초 5) 학생모델·오예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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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의 영화몽상] 뜨거운 영화, 차가운 TV
이후남 문화디렉터 ‘사냥의 시간’을 아직 못 봤다. 보려고는 했다. 코로나 여파로 극장 개봉을 연기했던 이 한국영화가 논란 끝에 지난달 넷플릭스에 공개된 직후였다. 한데 그날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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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때 낙서만 하던 민규, 사회성 치료 후 디자이너 됐다
━ 아이 마음 다이어리 〈2〉 자폐스펙트럼장애 “내 이름은 크리스토퍼 존 프랜시스 부운이다. 나는 세계의 모든 나라와 그 나라의 수도를 알고 있고, 7507까지의 모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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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옛사람의 시간
문태준 시인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다가 서재 한쪽에 꽂혀 있던 한 권의 시집을 꺼내 읽게 되었다. 이성복 시인이 펴낸 『그 여름의 끝』이라는 시집이었다. 이 시집은 199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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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이 단톡방의 비명에 답하라
권석천 논설위원 2019년 8월 10일 오전 2시쯤이었다. 20대 남성 A씨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두 사람이 A씨에게 연락해 왔다. 세 사람은 단톡방(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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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나태주·신경숙·김초엽…지금 이 책 읽자!
━ 코로나 시대 독서 추천 작가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코로나 시기를 넘는 방법의 하나는 독서다. 시인·소설가·소프라노로부터 지금 읽으면 좋을 책을 한 권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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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바이러스의 은유
이동현 산업1팀 차장 바이러스(virus)라는 영어 단어는 라틴어 ‘비루스’에서 유래했다. 비루스는 ‘독성(毒性) 분비물’이라는 뜻인데 수백 년 전부터 다양한 은유로 사용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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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바이러스의 은유
이동현 산업1팀 차장 바이러스(virus)라는 영어 단어는 라틴어 ‘비루스’에서 유래했다. 비루스는 ‘독성(毒性) 분비물’이라는 뜻인데 수백 년 전부터 다양한 은유로 사용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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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정반대인 형제가 손잡고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하루
━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감독 댄 스캔론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2분 개봉 4월 예정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가슴이 뛸 소식입니다. 디즈니·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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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정부 ‘기-승-전-북’이 한반도 평화 연다고 오도 말아야
━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거짓말의 교훈 국가 지도자가 실패를 인정하지 않아 재앙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한다. 왼쪽부터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장쩌민 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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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정부 ‘기-승-전-북’이 한반도 평화 연다고 오도 말아야
━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거짓말의 교훈 국가 지도자가 실패를 인정하지 않아 재앙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한다. 왼쪽부터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장쩌민 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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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 대 99% 양극화 담론에 전 세계 젊은 관객들 큰 반향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한국 영화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이다. 1998년 사전검열 등 각종 규제가 철폐되면서 자유롭고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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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200년 전 추사의 힘찬 붓, 현대 작가의 붉은 네온빛
━ 21세기에 다시 보는 추사 김정희 추사의 세상은 드넓다. 공간감이 돋보이는 ‘계산무진’. [사진 서울 예술의전당] 설치미술가 최정화(59)는 세계 미술계에서도 이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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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한 인생3막 보내려면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41)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하여!” 은퇴 후의 인생후반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건배사 중 하나이다. 우리는 흔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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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 ‘기생충’ 신드롬 이면엔 불평등, 대안으로 떠오른 기본소득
━ 자본주의 지속가능 하려면 “‘기생충’은 디스토피아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영화 ‘기생충’을 ‘올해(2019년)의 영화’로 선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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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시인은 오늘도 머리를 쥐어뜯는가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 (50) 연말이 되자 자연스럽게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언제나처럼 다사다난한 해였다. 한데 생각해 보니 굵직한 사건들은(사회적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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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의 퍼스펙티브] 문학 없으면 공감 능력 떨어져 시민 사회 위기 온다
━ 문학 왜 읽어야 하나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한 초대형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책을 고르는 한 시민. [뉴시스]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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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vs. '포드v페라리', 올해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국내 일부 평자들이 을 올 한 해 나온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꼽았지만, 솔직히 재미 면에서는 에 조금 뒤진다. 삽화 임진순 은 식자층이 좋아할 영화다. 세련되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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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느루 -김현장 노을빛 짙은 갈대숲 지나는 바람 무리 그대 종종걸음 서둘지 마세요 갯벌 속 계절의 향기가 숨어들고 있어요 꽃구름 슈크림처럼 넌출 거리며 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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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 대통령, 아베 아무리 밉더라도 수에 말려선 안돼…외교적 해결하길”
유승민 의원. 임현동 기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한 22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아베의 협량한 짓이 아무리 밉더라도 아베의 수에 말려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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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까지 맛있는 성석제 산문
근데 사실 조금은 굉장하고 영원할 이야기 근데 사실 조금은 굉장하고 영원할 이야기 성석제 지음 문학동네 작가의 글은 관음증을 자극한다. 소설이라면, 작가의 상상을 엿보는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