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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蓋棺事定
유승민 의원이 결국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를 국민이 심판해 달라”고 말한 지 13일 만이다. 원조(元祖) 친박(親朴)으로 통했던 그인지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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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蓋棺事定
유승민 의원이 결국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를 국민이 심판해 달라”고 말한 지 13일 만이다. 원조(元祖) 친박(親朴)으로 통했던 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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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박정희 vs 기시, 박근혜 vs 아베
오영환논설위원 박정희 대통령은 집권 18년 동안 한 번도 일본을 공식 방문하지 않았다. 5·16 쿠데타 반년 만인 1961년 11월 도쿄에 30시간 체류한 게 전부다. 국가재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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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시진핑의 꿈은 계속 자란다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꿈은 계속 자라는 모양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꿈이 특히 그렇다. 그가 처음 제시한 꿈은 중국꿈(中國夢)이었다. 중국 공산당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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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4년 전부터 미군의 북침설 언급 안 해"
6·25전쟁을 보는 중국의 시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선즈화(沈志華·64·사진) 중국 화둥(華東)사범대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나 관방매체가 3~4년 전부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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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싹트는 또 다른 '한강의 기적'
한국 정부의 유상차관 제공으로 5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라오스 비엔티안 근처 제방. 시민들이 제방 위를 산책하거나 조깅을 하고 있다. [사진 수출입은행] #1. 지난 4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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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호랑이 두 마리가 같은 산에 살 수 없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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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호랑이 두 마리가 같은 산에 살 수 없다
유상철 전문기자♣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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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한국 농업이 가야 할 제4의 길
김재수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한국 농업이 가야 할 길이 많다.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길은 식량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다. 5000만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 확보는 가장 중요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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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북·중은 더 이상 혈맹이 아니다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북한과 중국 관계는 특수한가? 과거엔 그랬다.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 히라이와 슌지(平岩俊司) 간사이가쿠인(關西學院)대 교수는 이제까지 북·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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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딛고 번영 이룬 한국 대외 원조 … 'CAN DO' 정신 담아 스마트하게
김영목 6·25전쟁 63주년인 25일 김영목(60)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진심’을 강조했다. “‘마음을 담아서 원조를 하자’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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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발원조 공사 선점… 한·중 기업 진입 막아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한국이 일본처럼 공적개발원조(ODA)를 앞세워 메콩 시장을 공략하자 일본은 빗장을 걸어 잠그는 중이다. 일본 ODA 자금을 넣는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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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의 담대한 리더십을 바란다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외교부 성명만 보면 김이 빠진다는 사람이 많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성명 또한 그렇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냉정 대처’ ‘6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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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부서 설치해 효율 높이고 사업 추진 땐 5~10년 길게 봐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인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건 2009년 11월이다. DAC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차관을 제공하는 나라들로 구성돼 ‘공여국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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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부서 설치해 효율 높이고 사업 추진 땐 5~10년 길게 봐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인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건 2009년 11월이다. DAC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차관을 제공하는 나라들로 구성돼 ‘공여국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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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워도 원조 늘려야 이익
지난해 11월 부산에서는 국제개발원조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세계개발원조총회’가 열렸다.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1년 만이었다. G20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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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빵이냐 돈이냐 원조보다 중요한 원조의 기술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을 잇는 100km 구간에선 요즘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외국 차관으로 이뤄지는 베트남판 ‘경인고속도로’다.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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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후변화, 한국엔 기회
채욱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1일(현지시간) 개막해 23일까지 계속된다.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문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행동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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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용산역세권개발, 7곳과 설계용역 계약 外
기업 용산역세권개발, 7곳과 설계용역 계약 용산역세권개발㈜이 삼우설계·시아플랜·해안건축·혜원까치·무영건축·서영엔지니어링·진우엔지니어링 등 7개 건축·토목설계사와 총 1855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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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조 내년 1조9000억원으로 확대
내년에는 올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1조9000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내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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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주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 주는 원조방식을”
지난달 29일 부산세계시민사회포럼에 참가한 국제구호단체 회원들이 벡스코 광장에서 선진국들의 ‘건강한원조’ 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몇 년 전 방글라데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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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북한은 동지, 남한은 경제협력자?’
배준영국회 부대변인 라오스에 한국은 네 번째 거물 투자국이다. 투자총액은 6억 달러로 말레이시아의 삼성이란 한 기업의 투자액 13억 달러의 절반도 안 되면서도 그렇다. 라오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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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남조선영도소조’ 정체는?
“외교가 기록과 선례의 무게를 지고 사는 생물임을 감안할 때, 암호명 ‘동해사업’으로 불린 한·중 국교 정상화 교섭은 성과와 함께 아쉬움도 컸다.” 한·중 수교 19주년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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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 “중국, 한반도 상황 악화 막기 위해 노력”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가 부임 1주년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에서 본지와 단독 회견을 했다. 장 대사는 지난해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G20 개최는 한국의 자랑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