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용산역세권개발, 7곳과 설계용역 계약
용산역세권개발㈜이 삼우설계·시아플랜·해안건축·혜원까치·무영건축·서영엔지니어링·진우엔지니어링 등 7개 건축·토목설계사와 총 1855억원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설계금액은 3269억원으로 이 중 75%인 2448억원이 국내 설계사에 배정된 물량이다. 나머지 600억원가량은 올해 말까지 모두 발주될 예정이다.
SKT, 무선망 묶음기술 세계 첫 개발
SK텔레콤은 3G·LTE·와이파이처럼 주파수가 서로 다른 망 가운데 두 개를 하나의 망처럼 쓰는 ‘무선망 묶음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대용량 데이터를 와이파이와 3G로 나눠 보낼 수 있어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버퍼링 현상도 줄어든다. SK텔레콤은 연내에 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랜드, 소송 이겨 최대주주 지위 확보
이랜드는 한강랜드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 무효 확인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아 지분 50.42%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회복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랜드는 C&그룹 계열사인 한강랜드의 제3자 유상증자 실시로 1대 주주 자리를 빼앗기자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한강랜드는 한강에 8개 선착장과 유람선 7척을 보유하고 선상뷔페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3396억 카타르 도로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에서 2억9600만 달러(약 3396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해 임진년 국내 업체의 첫 번째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떨어진 지역에 들어서는 루자일 신도시에 지하도로 1.5㎞를 포함한 총길이 10.7㎞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애플 온라인스토어, 특별 할인행사
애플코리아 온라인 스토어(store.apple.com/kr)는 6일 하루 동안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 설 명절을 3주 앞두고 한국·중국 등 7개국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맥북에어는 10%, 아이패드는 7~9%, 마우스·키보드는 16%, 스마트커버는 28% 깎아주며 협력업체 제품은 최대 33%까지 할인한다.
와이덱스 보청기 배터리 무상 제공
와이덱스 보청기는 다음 달 15일까지 보청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향후 7년간 배터리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물이 아닌 배터리 교환 쿠폰을 지급해 오래 보관할 경우 방전되는 문제를 해소했다.
‘열혈강호 온라인’게임 베트남 진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베트남에서 공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아시아소프트의 게리 웅 대표는 “비공개 테스트 당시 계정 요청이 쇄도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금융
수출입은행, 대학생 해외 단기캠프
한국수출입은행이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제4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단기캠프’를 연다. 공적개발원조(ODA)와 EDCF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수은 인터넷 홈페이지(koreaexim.go.kr)에 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임의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숙식을 포함한 참가비는 무료다.
KB국민카드, 울랄라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한 ‘울라라세션’을 모델로 한 카드를 출시했다. ‘KB울랄라 it Play카드’는 음식점·노래방 등에 최대 7% 할인을 비롯해 주유소·스포츠경기·놀이공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 울랄라 nori 체크카드’는 월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대중교통·이동통신요금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 아이사랑 100세 보험
미래에셋생명이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우리아이 사랑 100세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의 성장에 맞춰 따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책
공정위, 리베이트 뿌린 명문제약 과징금
명문제약이 전국 병·의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려고 수십억원대 리베이트를 뿌렸다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명문제약이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자사 183개 의약품 판매를 위해 전국 병·의원 1331곳에 36억3200만원 상당의 현금·기프트카드를 뿌린 사실을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1억5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리베이트를 받은 병·의원이 행정처분을 받도록 하기 위해 사건 처리 결과를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소재·부품,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흑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업종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은 25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8% 늘었으며 수입은 1686억 달러로 1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 흑자는 97억 달러 늘어난 876억 달러였다.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은 1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0% 증가한 반면, 수입은 397억 달러로 4.2% 오르는 데 그치면서 무역적자가 227억 달러로 15억7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제품 수입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지만 1차금속(67.2%)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세안(ASEAN) 지역으로의 수출이 22.6% 증가해 중국 위주였던 수출 시장이 다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KT&G, 대학생 꿈 실현 ‘상상드림’ 진행
KT&G(사장 민영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상상펀드’를 활용한 대학생 꿈 실현 프로그램인 ‘상상드림’을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1~5월 진행한다. ‘상상드림’은 매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과한 30명의 사연 중 홈페이지 댓글과 전국민의 SNS 응원 글을 많이 받은 순서에 따라 1인당 최고 500만원까지 매월 2000만원 한도로 5개월간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