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슈타인 “정의·진리 추구한 모세, 인류의 참지도자”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56~120년께)는 엑소더스가 40년이 아니라 7일에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유대교 전통에서 모세는 ‘우리의 스승 모세’라 불린다. 직·간접적으로 모세가 전
-
이웃 종교 성지를 가다 [상] 6대 종교 지도자들, 이스라엘 첫 순례
국내 6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의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 길바닥에 보이는 큼직한 돌은 2000년 전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도로다. 예수 당시에도 있던 길이다. 왼쪽부터 조계
-
[중앙시평] 거꾸로 전하는 성탄 메시지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크리스마스는 성당이나 교회보다 백화점에 더 빨리 찾아온다. 성탄절이 가까워오면 신자들의 영성(靈性)보다 거리의 상혼(商魂)이 더 민
-
“막힌 담을 허문 예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몸소 보여줬죠”
이정배 교수는 “예수 당시, 유대인은 사마리아인을 이단시했다. 말도 섞지 않았다. 예수님은 그런 장벽을 허물었다. 더불어 사는 것. 그게 예수의 정신, 예수의 메시지다. 그걸 왜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이스라엘 기독교 성지
성경을 읽다 보면 ‘광야’ 얘기가 여기저기 나옵니다. 사람들은 성경 속의 광야를 읽으며 ‘아라비아 사막’을 떠올리죠. 그런데 이스라엘을 가면 알게 되죠. 예루살렘에서 사해 지역으
-
사도 바울의 길을 따라서 - 순례기에서 못 다한 이야기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뉜다. 신약성경은 모두 27권이다. 그 중 최초로 기록된 건 뭘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같은 4복음서일까. 아니다. 신약성경 중 최
-
[도올의 도마복음] 돌이 떡이 되어 너를 섬길 때 진실로 너는 영적이 되리라
내가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안티옥 산 중턱의 석굴이 바로 초대 교인들의 주거지인 동시에 교회였고 수행 동굴이었고 무덤이었다. 이 동굴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바로 안티옥 전
-
‘예수의 숨결’을 찾아서 예루살렘 겟세마네 동산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리브산의 만국교회 안에는 2000년 전에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했다는 바위가 놓여 있다. 20일 제단 앞에 울타리가 쳐진 바위 앞에서 외국인 방문객들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다, 머리 위로 푸른 하늘만
예수시대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신약성서밖에 없을까? 20세기 신학의 놀라운 발전은 신약성서 외에 성서의 배경을 알 수 있는 많은 역사자료와 고고학자료와 새로운 문헌자료를 발견하고
-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기독교는 원래 서양 종교가 아니다
헤르몬산으로 올라가는 골란고원 길목에서 마이달 샴스(Majdal Shams)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원래 시리아 땅이었는데 1967년 6일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점령지가 되
-
기독교는 원래 서양 종교가 아니다
헤르몬산으로 올라가는 골란고원 길목에서 마이달 샴스(Majdal Shams)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원래 시리아 땅이었는데 1967년 6일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점령지가 되
-
지혜담론이 먼저냐, 묵시담론이 먼저냐?
베들레헴 웨스트 뱅크 지역을 감싸고 있는 분리장벽 앞을 내가 걷고 있다. 내 뒤로 장벽이 계속 연결된 모습이 보인다. 다윗이 태어나고, 예수가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장벽 너머로
-
초기기독교는 이집트에서 대세를 형성했다
올드 카이로(Old Cairo) 콥틱박물관(Coptic Museum)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예수피난교회가 있다. 예수 가족이 사용했던 우물이 지금도 남아 있어, 그 우물
-
스토익과 그노스틱
출애굽기 15장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거느리고 수르 광야에 도착했을 때 마라의 쓴 샘물을 단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27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쿰란공동체와 예수
이곳이 여리고다. 황혼이 뉘엿뉘엿 깔릴 때 나는 이곳에 도착했다. 사해 북단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인데 해수면보다 250m나 낮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고(最古)문명의 발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쿰란공동체와 예수
이곳이 여리고다. 황혼이 뉘엿뉘엿 깔릴 때 나는 이곳에 도착했다. 사해 북단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인데 해수면보다 250m나 낮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고(最古)문명의 발상지이기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賢者였다
마사다 요새의 북쪽에 있는 헤롯궁전의 가파른 중정(the Middle Terrace)에 내가 서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얻어 찍었다. 앞쪽으로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賢者였다
마사다 요새의 북쪽에 있는 헤롯궁전의 가파른 중정(the Middle Terrace)에 내가 서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얻어 찍었다. 앞쪽으로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삶의 의미
모세도 40년 광야를 헤매었고, 예수도 40일 광야에서 시험을 받았다. 광야는 사막이다. 사막은 모든 종교적 신앙의 상징이다. 광야에서는 인간의 모든 세속적 욕망이 멸절된다. 그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⑭ 묵시문학의 본색
정경과 외경을 가르는 궁극적 기준은 다수와 소수의 문제일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 절대적인 추상적 진리기준을 인간의 언어로 논구하기도 어렵다. 결국 정경과 외경의 실제적 기준이 된
-
[MOVIE GUIDE]오슨 웰스 특별전
시민 케인 Citizen Kane출연 오슨 웰스│119분│1941년플로리다의 대저택 제나두에서 은둔생활을 하던 언론 재벌 케인은 ‘로즈 버드’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
10인의 적들, 모세산 정상서 5500㎞ 대장정 마쳐
"증오를 해소하는 얼음 깨기는 계속된다. 우리는 모든 장벽을 부술 것이다(Breaking the Ice is going on. We will break all the walls)
-
[중앙포럼] 지도자와 선동가
1932년 9월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나치당이 뮌헨에서 연 대규모 집회를 이렇게 묘사했다. "히틀러는 그 젊은이들 모두와 눈을 마주치는 것 같다. 그는 아래쪽을 굽어보고 있다.
-
[사람 사람] '아침이슬' 부르는 옛 동독 저항시인
"Der Weg ist voll Gefahr(데어 벡 이스트 폴 게파), Wird w?st sein, hart und weit(뷔르트 뷔스트 자인, 하르트 운트 바이트)-." 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