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S(신공업국가군)와 그 주변|"고기술산업 일으켜 선진대열에 뛰어들겠다"|「싱가포르」의 기술개발 전략
『우리는 중국인이다. 그러나 그 보다는 「싱가포르」인이다』(We are Chinese. But we are Singapolian.) 이광요 「싱가포르」수상이 등소평 중공부수상에게
-
한국기능의 3연패
「에이레」의「코크」시에서 열린 제25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대망의 3달패를 이룩했다. 신생공업국의 대열에 끼어 든 우리나라가 치열한 국제경제사회의 경쟁속에서 교위를 지킬
-
장한 삼운패
서독상품의「브랜드·이미지」는 아마 어느 나라도 따르지 못할 것이다. 「메이드·인·저머니」라면 벌써 신뢰의 상징처럼 되어있다. 근간 일본의 『통상백서』도 서독의 공업제품은 비가격경쟁
-
고속「버스」
「유럽」여행의 제 맛을 알려면 국제특급열차를 한번 타봐야 한다-. 외국여행에 익은 사람들은 곧잘 이렇게 말한다. 사실은 열차보다 더 좋은 것은「버스」다. 값도 싸고 더 편하다. 특
-
서울·동경·향항은 가짜 불제 온상
【파리=주섭일 특파원】「디오르」와 「카르댕」 등 「프랑스」의 유명상표들이 가짜들의 위협을 받아 대책을 짜내느라 야단들이다. 구공시(EEC)는 그들의 상표를 보호하기 위한 법을 제정
-
은행잎서 이끼까지|스웨덴인 반이 한국 스웨터 입은 셈|무엇이 어디로 얼마나 나갔나
15년 전 제1차 5개년 경제 계획이 시작되던 62년에 당시 우리 나라의 수출 상품은 중석 등 1차 상품을 중심으로 69개였고 수출 대상 지역은 33개국, 금액으론 5천5백만「달러
-
(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
지배적 위치…「브라질」의 외자업체
「브라질」경제를 말할 때 외자의 역할은 엄청나게 크다. 중남미제일을 자랑하는 「브라질」공업이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자동차·기계·조선·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분야에서 외자기업이 지배적인
-
「록히드」추문으로 득보는 불·동구무기상들|뇌물 먹고도 뒤탈 없으려면「프랑스」제 무기를 사라
미「록히드」항공사의 뇌물사건으로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미국과 경쟁상대인 「프랑스」·소련·동구의 무기상인들일 것이다. 지난해 미제F-16과 불제「미라
-
(하)-경쟁서 이겨야 할 한국상혼
「오일달러」가 분출하는 「이란」시장은 사막만큼 넓다. 그러나 넓은 사막 중에서도 「오일달러」의 맥은 「오아시스」처럼 찾기 힘들다. 「오일달러」의 맥을 찾기 위하여 세계의 상인들이
-
"1년 어느때나 잔디밭을 팝니다"
영국의 「플랜타그메이트」회사는 「레디·메이드」잔디밭을 고안. 획기적인 기술성공을거두었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이 「즉석 잔디밭」은 「플라스틱」묘판위에서 잔디를 키워 양탄자 처럼 둘
-
(3) 반일 운동의 허실
작년 말 태국에서 일어난 일본 상품 추방 운동은 10여년 전부터 동남아 시장에 범람하기 시작한 「메이드·인·저팬」에 대한 반감의 표시였다. 일본의 집요한 경제 공세가 되풀이되면서
-
(335)석유화학 8개 공장 힘찬 약동을 개시|글 현영진|사진 최정민
이 같은 석유화학제품들은 대부분 석유에서 직접 빼내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중간과정을 필요로 하며 그 중간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유공장 못지 않은 대규모공장들이 있어야 된다. 이
-
미 72년도「목화아가씨」「데이비·라이트」양「코튼·쇼」출연 위해 내한
미국의 72년도「목화아가씨」로 뽑혔던「데이비·라이트」양이 한국에서의「코튼·쇼」에 출연하기 위해 10일 서울에 왔다. 금발에 푸른 눈 상냥스런 웃음을 가진「라이트」양(21)은「텍사스
-
수출 진흥 공관장 회의의 건의 내용|「메이드 인 코리아」의 활로|
수출 진흥을 위한 제1선 실무자들의 모임이 지난 2월29일, 30일 (일·미주 지역) 그리고 구·아·중동 지역 수출 진흥 회의가 3월29일, 30일에 잇달아 열려 올해 수출 목표
-
「손거울」에 비친 명암 1년
지난 3월부터 매일 8면 발행으로 증 면을 실시한 이래 본보 5면은 여성「페이지」로 고정되면서 1주일에 두 번 정도 여성 독자의 투고를 실어 왔다. 2백자 원고지 5∼6장에 담는
-
(7) 한산 세모시
많은 모시 산지들이 있지만 한산에서만 세모시가 나는 것은 한산의 어머니들이 뛰어난 직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며느리와 딸을 통해 적어도 2천년이상 대대로 물려 내려온 이 오
-
내옷을 내「칼라」로 날염
헝겊에 손으로 무늬를 넣어 물을 들이는 이른바 날염은 특히 일본 사람들이 즐겨 해방 전에는 우리나라 여성들도 많이 해왔다. 그러나 차츰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걸린다고 요즘 와서는
-
전망 어두운 여성복 수출
각종「메이드·인·코리아」들이 해외시장을 향해 발돋움을 하고 있는데, 한국「패션」의 수출은 어느 정도 가능할까. 미국과 「유럽」에서 한달 동안의 시장조사를 하고 지난 2월에 돌아온
-
선풍기
선풍기는 이젠 여름철의 필수품처럼 되어 버렸다. 이번 여름에 새로 장만하려는 가정이라면 다음 순서로「체크」하면 완전한것을 구할수있다. ①쇠, 놋쇠보다는「플라스틱」제품이 회전음이 적
-
앙드레김 의상발표
「디자이너」 「앙드레·김」씨는 16회째로 69년을 위한 의상발표회를 6일하오3시 반도 「호텔」「다이너스티·룸」에서연다. 이번발표에는 현재 구미에서 유행하는 「네루·패션」과 젊음을강
-
20세기의 예언자|「맥루 한」이론의 응용
인류사회의 환경변동론을 주로 한 문명비평-이렇게 규정되는 「맥루 한」 이론이 선진 각 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지도 1년, 그 이론국에서 정말 실제적으로 응용되고 있는가? 현실과
-
폭발할 불씨를 품은 노동쟁의 저변
『살 수 있는 임금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한국노총 산하 30만 조합원 중 20%인 6만1천3백73명의 근로자가 3일 현재 쟁의를 일으켜 주목되고 있다. 그중 외국기
-
남도 부산 개항 90년
거칠었던 반도의 숨결을 거두고 이젠 회색의 파도 위에 세계를 향한 힘찬 기지개를 편다. 남항 부산의 장래 이야기는 밤새울 줄 모른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줄달음쳐 오다 멈추고 꿈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