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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이 비장한 장발장이라… 유쾌한 배반이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 공연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용인에 최근 개관한 포은아트홀(25일까지)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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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이 비장한 장발장이라… 유쾌한 배반이죠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 공연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용인에 최근 개관한 포은아트홀(25일까지)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내년 4월 서울 블루스퀘어 입성까지 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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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김용 지명에 담긴 의미
정경민뉴욕특파원 #한·일회담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던 1964년. 다섯 살 꼬마는 영문도 모르고 치과의사였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갔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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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리암 니슨… 아내 떠나 보낸 슬픔, 연기에 이용하지 않는다
강한 아버지의 표상. 배우 리암 니슨 앞에 언제나 따라붙는 말이다. 딸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아버지 역을 맡았던 영화 ‘테이큰’ 때문만은 아니다. 수백, 수천 유대인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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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같은 삶, 불꽃 같은 탱고
돌고 도는 회전무대, 어디에도 닿지 않는 계단, 허공에 걸쳐진 발코니. 비천한 출신으로 퍼스트레이디에 올라 부통령까지 노렸던 집념의 삶과 33세의 젊음에 그 모두를 등져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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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류승범 수상한 고객들 고객 삶에 동화되는 보험왕 지난해 ‘부당거래’에서 세상의 때가 묻을 대로 묻은 능구렁이 검사 주양으로 출연해 ‘역시 류승범’이란 얘기를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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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괜찮았던 설영화
영화 ‘쉬리’ 지금처럼 음력설이 연휴로 지정된 건 1989년. 이전에도 극장가에서 설 시즌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이후의 일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인상적이었던 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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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주인공보다 빛난 조연
오늘로서 패가 다 드러난 추석 극장가. 눈에 띄는 배우가 있으니 ‘해결사’와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송새벽이다. ‘방자전’의 변학도 때부터였나? 그는 전형적인 ‘신 스틸러’(s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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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해외서 날 모르니까 되레 용기가 나더라"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 영어로 연기한다는 게 정말 말이 안되잖아요. 하면서도 '말도 안돼' 이런 생각 수도 없이 했어요. 그래도 앞으로 후배들이 해외 진출한다고 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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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소녀+전사 전지현의 도전
남자의 목덜미를 물어뜯는 전지현(28)의 에로틱한 입술을 상상했다면 안 된 소식이지만 영화 ‘블러드(원제 Blood:The Last Vampire)’에서 전지현은 ‘뱀파이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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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블러드' 영어 인터뷰
다국적 합작 영화 ‘블러드’에서 뱀파이어 헌터로 원톱 주연을 소화한 배우 전지현(28)이 메이킹 필름 동영상에서 능숙한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다시는 액션영화 안 한다”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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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하를 모른다? 당신은 진짜 연극팬 아니다
몽환적이면서도 퇴폐적인 22세인가 싶으면, 폭발적인 에너지의 중년 여성으로 변신하는 연극 배우 이지하씨. 실제로는 수줍음을 타고 말을 아끼는 성격이다. 무대 위의 강렬함은 그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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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돈·폭력, 대작 코드는 없어도 흥행은 대박
영화'과속스캔들'의 흥행성적이 놀랍다. 관객 6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08년 개봉작 중 흥행 2위다. 충무로가 전혀 예상못한 결과다. 중앙SUNDAY가 이 대박흥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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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돈·폭력, 대작 코드는 없어도 흥행은 대박
관련기사 ‘과속스캔들’의 대박 비결 이 영화, 이렇게 잘될 줄 아무도 몰랐다. 영화 ‘과속스캔들’이 침체기의 충무로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흥행 대박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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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사랑하는 연쇄살인마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 아마도 ‘양들의 침묵’에서 앤서니 홉킨스가 순도 100% 악의 카리스마로 열연했던 한니발 렉터 박사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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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밥 열량의 반의 반의 반 다이어트식 묵이 뜬다
"메미일~무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밤에 창문 틈을 비집고 들려오는 외침. 늦은 밤 헛헛한 채로 잠자리에 누운 이들에겐 달콤한 유혹의 소리다. 멀리서 들려오던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