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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쌈짓돈으로 산 무인도가 30년뒤 노다지 섬으로
거제도에서 20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뱃길을 달리다 보면 5만평짜리 작은 섬 ‘외도’를 만나게 된다. 한산도·해금강 등 쟁쟁한 명승지들이 버티고 있는 한려해상 유람 코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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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겉도는 개혁 비판 약했다
지난주에는 '중국 농산물 밀수' 와 '미사일 협상' 관련 기사가 단연 돋보였다. 언론이 본래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나타난 보도라 할 수 있다. 중국 농산물이 인천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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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하 우리풍물]20.흑산도 홍어
서해로 떨어지는 태양에 바다는 온통 붉은빛으로 넘실댄다. 만선의 깃발을 나부끼는 홍어잡이 어선도 빨갛게 불탄다. 꽹과리.나팔소리가 자그마한 포구를 뒤엎고 그 사이로 주민들의 남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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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로 일하겠다더니...
지난 6.27 지방선거때는 말도 많았고 공약도 많았다. 많은 유권자들은 상당수 의원후보들이『당선되면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한 공약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이 말에 유권자들은 반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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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댕긴 표밭 기선잡기 공방(대선현장)
◎“변화·개혁은 다수당인 민자당만 가능” YS/“민자공약은 실정일람표… 물가 잡겠다” DJ/“썩은 정치 그만… 힘모아 새나라 건설하자” CY 민자·민주·국민·신정당 대통령후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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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KBS-1TV는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19부작『인류와 문명』을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독일의 테라X촬영팀이 취재하고 ZDF가 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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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국회」 오만과 발뺌/김두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제149회 임시국회가 29일 오후 2시10분 평민당과 민주당(가칭) 등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회의로 4시간10분만에 끝났다. 야당과의 접촉명분으로 휴회한 2시간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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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따로 홍보 따로/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3당 합당후 조심스럽게 호남공기를 탐색하던 여권은 6일 강영훈 국무총리를 광주에 보내 호남지역 사람들의 가슴을 다소 부풀게 할만한 지역개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중에는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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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3편 잇달아 막 오른다|피날레에 접어든 서울 국제연극제
서울국제연극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3편의 뮤지컬이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차례로 무대에 올려진다. 22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88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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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주부가 늘었다.
가정주부들의 취미나 여가활동이 늘고 있다. 이런 활동은 가족·가사속에 매여 사는 생활에서 주부들이 느끼는 정서적 불만을 다소나마 해소하는 길이고 묻혀있던 그들의 재능을 발견하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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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에 놀아난 슈테른지 특종욕|가짜 「히틀러 일기」 소동의 전모
○…4주일 전 서독의 슈테른지가 『2차 대전 후 최대의 스쿠프(특종)』라고 표현했다가 이제는 「낡은 파지뭉치」라고 자조하고 있는 가짜 「히틀러 일기」의 진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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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삿대질·고전 20년의 남북창구 판문점 이곳에도 미묘한 해빙여파가…|글 최규장 기자·사진 이창성 기자
판문점의 비극이 시작 된지 20년이 흘렀다. 1951년7월8일 「유엔」측과 공산측이 십자포화를 무릅쓰고 개성시 봉래장에서 첫 대면을 나눈 뒤부터 정전회담이 성립, 그해 9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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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전선| 신무기는 포효한다
요즘 월남 「플레이머」지구에서는 날마다 격전이 전개되고 있다. 월남전 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라고 외신은 전하고있다. 이 기사는 「플레이메」전투에 뛰어들어 사선을 넘으며 취재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