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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이중의 위기와 현명한 정부
아직 한 달이 남아있지만 2008년도 서서히 마감하고 있다. 지난겨울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활동이 연일 화제를 모았던 게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또 다른 겨울의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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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고난을 넘어 별까지
취업준비생 여러분, 힘들지요. 청년실업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닌데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절망으로 치닫고 있으니 어쩝니까. 모든 게 우리 선배 세대의 잘못 탓인지라 고개를 들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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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겁 먹지마 … 살면 다 살아져”
트라우마. 대형 사고나 범죄 피해를 겪은 뒤 나타나는 정신적 질병을 가리킨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사회학)는 중·고교 시절 외환위기를 맞아 부모의 실직·부도를 간접 경험하고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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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성장기에 외환위기 겪더니 … 불황 늪 다시 빠진 ‘트라우마 세대’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요즘 매일 밤잠을 설친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수십 곳에 입사원서를 냈으나 모두 낙방했다. 남은 기회는 다음 주에 있을 A사의 면접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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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절망과 희망
경기도 파주의 범일금고와 선일금고는 내화금고를 만든다.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강소 기업이다. 1100℃에서 1시간 이상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첨단 기술이 자랑이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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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갖고 있어도 못 보여줘 답답"
요즘 경제위기를 맞아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 중 한 명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일 것이다. 정부의 환율 방어 ‘약발’은 통하지 않고 야당에서는 “물러나라”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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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위기의 9월 이번엔 ‘바깥’이 문제다
예고된 위기는 결코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한국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9월 위기설’은 말 그대로 설(說)로 끝났다. 국고채 만기일(11일)에 외국인 채권자금의 이탈과 이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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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10년, "성공 조건은 돈" 36% → 61%
우리 국민의 60.5%가 성공의 조건으로 돈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벌(36.4%), 개인의 노력(24.2%), 인간관계(21.4%)이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또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