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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독도를 만난다
14일 개장되는 국내 첫 독도체험관에는 120분의 1로 축소한 독도 모형이 전시된다. 프로젝트 빔을 쏴 바닷물이 독도를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신인섭 기자] 일본의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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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일 관계 : 세계교훈을 향하여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한·일 관계가 격랑에 싸여 있다. 잔잔해졌다가는 다시 출렁이는 파랑처럼 한·일 관계는 오랫동안 부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존 방식과는 사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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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위급 잇단 회동, 양국 갈등 진정되나
북·일 정부 간 예비회담에 참석한 오노 게이이치 일본 외무성 동북아 과장이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외무성 일본과장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다가 취재 진에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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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女화가 "250원에…" 日부부에 간청
나혜석이 쓴 편지와 함께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 일본의 실업가 야나기하라 기쓰베가 편지와 함께 간직하고 있던 것이다. 왼쪽부터 나혜석, 야나기하라 기쓰베 부부, 그리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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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억울한 옥살이 한국女 "400일간…"
[사진=JTBC영상 캡처] JTBC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했던 캄보디아 한인 사망 사건의 용의자인 두 한국여성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400일 동안 캄보디아에서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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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중명전에서 바라본 독도
문창극대기자 덕수궁길에서 정동극장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중명전이 있다. 2년 전 이곳을 보수한 뒤 을사늑약이 체결되는 과정의 사진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1904년 덕수궁에 대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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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위안부·성노예 영화 캐스팅 등 찍는 일만 남았다 국제영화제 ‘대박’으로 만들자
[일러스트=강일구]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이름은 김원동. 아시아 홈 엔터테인먼트라는 영화제작사 대표다. ‘치욕스럽고 괴로운 위안부 얘기를 영화로 만들어 세계 모든 관객의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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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망해버린 한국의 잃어버린 공관, 102년만에…
그곳은 비감(悲感)을 생산한다. 힘없고 가난한 나라 조선, 고종의 자주 외교 몸부림, 강대국의 위압과 거드름, 대한제국의 허무한 멸망-. 황제의 분투는 처절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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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한중수교 불혹(不惑)의 40주년을 위하여
오늘 8월24일은 한중수교 20년이 되는 날이다. 수교이후 20년간두 나라의 경제 사회 관계를 사람들은 한마디로 “기적이다”라고 표현한다. 중국정부의 우대정책과 저렴한 인건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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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상 독도 관련 “불법 점거” 표현
겐바 일본 외상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반발해 일시 귀국시켰던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대사를 12일 만에 한국에 귀임시켰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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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빨간티 몰카男, 퇴근시간땐 옷 갈아입고…
17일 오후 7시5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서울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관들이 바빠졌다. 이들은 에스컬레이터를 반복해서 오르내리는 한 남성을 지켜보는 중이었다. 주변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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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쓸쓸한 한인 노인들…가족없이 홀로 사망 '고독사'
독거 한인노인 김명희(가명)씨가 지난해 12월 둘루스 자택의 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김씨는 지난 3월 투병중 별세했다.한인 김명희(60·가명) 씨는 둘루스 힐 드라이브 주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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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박종우 구하기’ … 축구협회의 유감
대한축구협회가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당시 박종우(23·부산) 선수가 벌인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일본축구협회에 해명 e-메일을 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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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양상쿤 “한·중 수교 임박” … 김일성 “2~3년 미뤄라”
1992년 8월 24일 13억 인구의 거대 중국이 한국과 수교를 맺었다는 사실, 그 중요성을 헤아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미국과 맞먹는 G2 시대 중국의 실체를 떠올려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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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폭파 발언 논란 박정희, 1965년 한·일회담 때 입장은
1965년 6월 21일자 한·일 외상회담의 일본 측 기록 일부. 박정희 대통령이 독도 문제에 대해 수락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안 나오면 회담을 중지해도 좋다는 내용이 있다.이명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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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양상쿤 “한·중 수교 임박” … 김일성 “2~3년 미뤄라”
권병현 전 주중 대사가 인터뷰 도중 수교협상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얼굴을 가능한 한 가렸다는 점을 설명하며 몸짓을 취해 보이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한·중 수교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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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 눈치 보는 건 전혀 없다”
정부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49·사진)씨와 함께 중국당국의 고문 흔적 찾기에 나선다.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씨에게 연락을 취해 요청 사항을 들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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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한국 외교, 어디에 있습니까?
날씨 무섭습니다. 외출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 중국관련 뉴스의 핫 포인트는 역시 김영환씨 고문 사건이었습니다. 그가 중국에서 당해야 했던 고문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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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헝가리 유대인 수만 명 구한 발렌베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헝가리 유대인 수만 명의 목숨을 구해 ‘스웨덴의 쉰들러’로 칭송받는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사진)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4일(현지시간) 스웨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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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스포츠외교
세계적 스포츠용품 회사인 미즈노의 창업자 친손자인 미즈노 마사토(69). 일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그에겐 오랜 습관이 하나 있다. 올림픽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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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한은 경제 우선으로 가는가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김정은의 행동은 북한 기준으로는 상궤(常軌)에서 많이 벗어난다.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등장한 모란봉악단 공연에서 김정은과 그의 아내가 박수를 치면서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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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 땅” 주장 방위백서 … 일 이번엔 외신자료 꼼수 작전
일본이 31일 발표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우리의 국방백서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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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극적인 실격 판정 번복, 이유 알고보니
박태환(23·SK텔레콤)의 실격 판정 번복은 한국 선수단의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이뤄졌다. 과정은 극적이었다. 경영대표팀 안종택 감독은 30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한다는 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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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역사 25년만에 첫 실격 번복, 이유는…
박태환(23·SK텔레콤)의 실격 판정 번복은 한국 선수단의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이뤄졌다. 과정은 극적이었다. 경영대표팀 안종택 감독은 30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한다는 규정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