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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가요 예찬|이낙운(카피라이터)
배뱅잇 굿에서 클래식까지를 나는 모두 좋아한다. 방송PD시절 여러 분야의 음악프로를 두루 맡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술자리에서 노래부를 때 요즘 전통가요라 일컫는 트롯가요를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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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선 (노래방) 건전한 놀이
최근 주택가·학원가 주변에 급속히 늘어나 성업중인 「노래방」 (일명 노래연습장)을 놓고 『청소년 탈선 우려가 높다』는 기성세대와 『건전한 놀이 문화인데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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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문화가 파고든다
광복 41주년을 맞는 오늘의 한국 문화 현실은 진부한 일제 잔재의 타령보다는 새롭게 밀려드는 왜색문화의 범람으로 뜨거운 민족 주체의 각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의식주의 일상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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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가락에 담은 30년시대상|박춘석씨와 트로트가요
『목이 메인 이별가를/불러야 옳으냐/돌아서서 피눈물을/흘려야 옳으냐/사랑이란 이런가요/비내리는 호남선에』대중가요를 즐기는 40대이상의 장·노년층치고 이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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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특위, 왜색시비 곤욕
11일 열린 국회 올림픽지원특위에서 이원경 체육부장관은 벽두부터 올림픽 「총합」계획이라는 보고자료의 제목 때문에 「왜색」시비로 곤욕. 유준상 의원(민한)이 『총합이란 일본식 용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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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기념 꽃꽂이전 갖는 김인순씨
『어느덧 회갑이라고 생각하니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또 뭔가를 해야겠다는 절박한 심경에서 이번 작품전을 준비했습니다. 꽃과 더불어 살아온 지난 40여년을 정리하여 하나의 매듭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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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 가격 30∼35만원선
「컬러」 TV시판 가격은 14「인치」 30만∼35만원, 19「인치」 40만∼45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판 가격을 내주 중에 경제기획원·상공부·재무부 등이 협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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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중문화는 흐른다-유행에 매몰되는 개인
수많은 대중의 우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 대중문화가 생활의 속속들이 파고들면서 갈수록 새롭고 더 많은 스타는 탄생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30연사에 샛별만큼이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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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중앙일보는 『독자투고난』을 통해 애독자들이 생활주변에서 겪고 있는 궁금한 일에 대한 질의와 건설적인 건의사항 등을 받습니다. 다만 내용은 확실한 근거가 있고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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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문화『심포지엄』(46)말 언어와 생화
급속한 변화 속에서 유동하고있는 우리 사회의 여러 양상 중에서 말(언어)의 혼란처럼 우리의 정신적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면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말은 의지나 의미를 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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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요에도 왜색시비|일본군가조에 저속하다
문공부가 제정. 전국중고교학생들에게 보급한 70년도 국민가요가 일본군가조 또는 저속한 가요라해서 일선 음악교사들의 커다란 반발을 사고있다. 지난달 30일 중등음악교육회이사회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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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란에 비친 세태
「독자란」에 비쳐지는 독자의 소리를 하나하나 엮어놓으면 이는 일목요연한 국내정세의「파노라마」다. 위로는 위정 문제에서 아래로는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똑바로 지켜보고 서있는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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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돌아와서- ⑤|김소운
『봄철 되면 신문광고에 희한한 글자들이 눈에 띈다.- 화견절힐 변당특별조제- 애국자들이라 곧 죽어도 한글로 쓰는데 하느님 맙소사! 이게[화견절힐 변당특별조제]란 광고이다-』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