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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文 만나기 나흘 전, 교황은 피묻은 벨트를 맸다
오스카 로메로 엘살바도로 대주교. 1980년 미사 집전 도중에 군부독재에 목숨을 잃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았던 그의 극적인 삶과 불의에 저항하다 맞았던 비극적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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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시절엔 ‘어둠 속 횃불’ … 외연 확대 뒤 “정치화” 비판
정의구현사제단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엇갈린다. 지난해 11월 사제단 소속 문규현(왼쪽)박창신 신부가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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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지나친 정치화에 비판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이 오는 26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독재정권 시절, 사제단은 ‘암흑 속의 횃불’로 불렸다. 사제단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고통과 박해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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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청빈, 그리고 사회참여 … 길은 어디에
종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기와 같다. 우리 시대의 기쁨과 고통과 함께한다.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중앙포토] 위쪽부터 부산에서 열린 WCC(세계교회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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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신이 부른 정치바람 … 종교계 홍역
종교계에 ‘정치구호’가 확산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의 시국미사 발언에 따른 파장이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사제의 정치 참여는 안된다는 내용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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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 ‘빛과 소금’ “학생들을 데려가려면 나를 밟고 가시오”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려야 신부님·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려야 학생들을 볼 것이다”. 87년 6·10 항쟁 때 경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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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의 '빛과 소금'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려야 신부님, 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려야 학생들을 볼 것이다". 87년 6ㆍ10 항쟁 때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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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기독교 NGO 하나로 뭉친다
"기독교가 사회 차원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지금이야말로 정치.경제.문화.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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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조직개혁 6개원칙 확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최근 조직의 개혁과 개방을 골자로 하는 6개항의 기본원칙을 확정,발표했다.14일 KNCC와 예수교장로회(통합)측 대화위원회가 회동,합의한 「교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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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총장 발언관련 서울대교구 성명의 뜻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30일 西江大총장 朴弘신부 문제와 관련해밝힌「교회입장」은 사실상 朴총장의 주사파 발언에 대한 한국천주교회의 지지를 뜻한다. 성명 내용은 朴총장의「고해성사 비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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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몫, 정치인의 몫
10여 년 전 포항의 한 천주교 수녀원 부랑인 수용소를 취재했던 기억을 되살려본다. 길거리에 버려진 부랑노인들을 모아 돌보는 이 수녀원의 수용소 곁 모양은 초라하기만 했다. 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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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일운동 민족교회가 주도적 역할을 맡아야
기독교의 통일운동에 있어서 그 주체는 외래종교로서의 기독교여서는 안되고 자생·자주·주체적 전통을 이어받은 「민족교회」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1일 수원 크리스천아카데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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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적 현실참여서 「조용한 감시자」로|성직자들 "새구원"다짐
종교계는 6·29 민주화선언을 계기로 정의 실현을 위한 사회구원활동을「행동적 참여」 에서 조용히 지켜보는「파수꾼의 역할」로 바꾸어가고 있다. 오늘의 민주화 대도가 뚫리기까지에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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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물·음악등 "한국화" 추진|천주교 「3세기 사목지침」마련
한국판 바티칸공의회로 일컬어지는 천주교 2백주년기념 사목회의는 1일 한국 천주교 3세기 사목지침을 최종 확정했다. 지침의 핵심 내용은 ▲예언직에의 충실 ▲토착화추진 ▲사회정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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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적인 사회정의구현에 힘쓸 생각"-안견운 목사
『1년의 짧은 임기지만 총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과열의 교단임원 선거풍토를 바로잡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주춧돌을 기어이 마련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단 사상 유례가 없는 목사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