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경제사] 페리 제독의 흑선, 일본 개조의 닻을 올리다
그림 1 가와나베 교사이, 39교사이낙화(曉齋樂畵)39, 1874년. 일본이 큰 변화에 휩싸여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림 1은 일본의 전통적 니시키에(錦繪)다. 니시키에는
-
페리 제독의 흑선, 일본 개조의 닻을 올리다
그림 1 가와나베 교사이, ?교사이낙화(曉齋樂畵)?, 1874년. 일본이 큰 변화에 휩싸여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림 1은 일본의 전통적 니시키에(錦繪)다. 니시키에는 목판으
-
아시아를 벗어나기 위한 일본의 과감한 국가개조 프로젝트
일본의 19세기 목판화에 다양한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오른편 위로 털북숭이 인물의 머리털을 자르고 있고, 왼편에는 저울 아래로 문서가 불타고 있다. 조금 더 내려오면 초록색과
-
[재미의 법칙] 명절 연휴에 볼만한 만화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즐기는 유쾌·상쾌·통쾌한 세상 만화는 연령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책이죠. 역동적인 그림을 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어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
[Saturday] '염라대왕' 왕치산 뒤이을 중국 정계 블루칩
2012년 12월 총서기 취임 후 첫 지방 시찰지로 광둥을 찾은 시진핑 주석(가운데)을 왕양 당시 광둥성 당 서기(왼쪽)가 수행하고 있다. 뒤로 개혁·개방의 성지로 불리는 선전시
-
청렴성·치밀함 무장 … 호랑이 사냥하는 14인의 철녀들
지난해 9월 말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윈회(기율위)에 돌발 인사가 있었다. 기율위 감찰부 부부장인 황샤오웨이(黃曉薇)가 갑자기 산시(山西)성 기율위 서기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
小官巨腐·裸官 … 유행어 낳은 중국 부패 척결
올해 중국 사회를 뒤흔든 부패 척결이 8개 유행어를 낳았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첫째, 직위를 불문하고 부패 공무원을 모두 잡겠다는 의미의 ‘호랑이와 파리 잡기(打虎拍蠅)
-
중국 뒤흔든 부패 척결이 낳은 유행어 8개
올해 중국 사회를 뒤흔든 부패 척결이 8개 유행어를 낳았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첫째, 직위를 불문하고 부패 공무원을 모두 잡겠다는 의미의 ‘호랑이와 파리 잡기(打虎拍蠅)’
-
청 태조 첫 깃발 날린 푸순서 '전범 수감'된 마지막 황제
중국 역사상 마지막 황후였던 완룽(왼쪽)의 마지막은 비참했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자금성 시절 영어 가정교사와 함께 한 완룽. 연도 미상. [사진 김
-
청 태조 첫 깃발 날린 푸순서 ‘전범 수감’된 마지막 황제
중국 역사상 마지막 황후였던 완룽(왼쪽)의 마지막은 비참했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자금성 시절 영어 가정교사와 함께 한 완룽. 연도 미상. [사진
-
천년고도 진주, 역사와 멋의 고장 … 유등축제가 유혹
매년 10월 진주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는 유등축제.캐나다·미국에 수출·초청될 정도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천년고도 진주는 예로부터 ‘북평양 남진주’라는 옛말이 있듯 풍류와
-
[분수대] 희망으로 시작한 새해 연말까지 이대로 …
[일러스트=강일구] 양선희논설위원 갑오년(甲午年)이 밝았습니다. 삶이 무겁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건 새해 새날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2013 말말말] "파면 팔수록 미담" "건성건성 박수" "안녕들 하십니까"
2013년, 대한민국호(號)는 새 대통령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외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정치권은 국정원 정치개입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고, 헌정 사상 최초로 현역
-
[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송전탑의 불편한 진실
1997년 10월 26일 발행된 ‘British Medical Journal’에는 고압 송전탑과 암의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에서 38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19
-
통치권 넘긴 마오 "염라대왕 만날 약속" 농담만
1976년 봄, 집무실에서 문건을 살피는 왕훙원. 문혁 초기 상하이를 장악했다. 1971년 린뱌오 사후 마오쩌둥은 36세의 왕훙원을 후계자로 발탁했다. 4인방 중 당내 서열도 제일
-
통치권 넘긴 마오 “염라대왕 만날 약속” 농담만
1976년 봄, 집무실에서 문건을 살피는 왕훙원. 문혁 초기 상하이를 장악했다. 1971년 린뱌오 사후 마오쩌둥은 36세의 왕훙원을 후계자로 발탁했다. 4인방 중 당내 서열도 제
-
아산문화재단 초청 공연 ‘이불꽃’
시골 섬마을 순심이네 순심 엄마는 태몽 중에 저승사자로부터 쫓기는 장군을 숨겨주고 큰 복숭아를 얻는다. 태몽을 꾸었다고 기뻐하던 순심이네 가족의 즐거움도 잠시 바다에 나간 아버지는
-
[노트북을 열며] 인사청문회는 염라대왕이다
채병건정치국제부문 차장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5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청문회를 해보니 염라대왕 앞에 가면 이런 식으로 심판하나 싶었다”고 밝혔는데 그건 맞는 말이다.
-
인준안 표결 요구한 이동흡 … 민주당 “참 기가 막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거부했다. 조용환 전 헌법재판관 후보 선출 건을 둘러싸고 14개월간 재판관 공석 상태를 겪었던 헌재에 또다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오종택
-
[단독] 이동흡 "딸들이 출근길에 상해 당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5일 경기도 분당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헌재 재판관 재임 6년간 받은 특정 업무경비 전액(약 3억원
-
홍위병에 끌려간 펑더화이 “총은 붓 역할 못해”
1967년 7월 19일 펑더화이(가운데)가 베이징 항공학원에서 열린 비판대회에 끌려 나오고 있다. [사진 김명호] 1966년 7월 16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창장(長江
-
김안제 "전두환은 과욕,노무현은 소탈…MB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서재에서 노트에 깨알 같은 글씨로 메모를 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각종 메모와
-
[분수대] 대한민국은 ‘고소 공화국’ 육군 병력 규모의 인원이 매년 경찰서에 불려간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인인 교통사고 피해자의 가족이 “가해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고소하려 하는데 혹시 아는 변호사 있느냐”고 물어왔다. 법률을 전공한 친구에게 전화하니 “교통사
-
“내 40년 놀이터, 중국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싶어”
최정동 기자 “40년 가까이 중국은 나의 연구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놀이터였다. 책·잡지·영화·노래·경극·새벽시장, 크고 작은 음식점 돌아다니며 즐기기만 했지 뭘 쓰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