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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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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곰씨의 동굴
━ 학교 컴퓨터 앞에 웅크리고 앉은 남자, 그는 매일 하얀옷을 입고 절을 했다 [그림=화가 김태헌]습관처럼 나이를 헤아리곤 했다. 다가올 겨울이 지나면 스물여섯이었다. 스물여덟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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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3. ‘당신의 어둠 속에 나도’
┃작가의 말서른다섯, 한창 젊고 아름다운 한 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한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일곱 명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야기다.월요일은 엠, 화요일은 튜즈,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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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픽사의 스토리텔링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도리를 찾아서’(7월 6일 개봉, 앤드류 스탠턴 감독)를 보다가, 도리(엘렌 드제너러스)가 태어난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다 생물 연구소임이 밝혀지는 대목에서 소름 돋았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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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7회] 경단녀의 이력서
맘스토크 7회 (경단녀의 이력서) 참여자 : 금수저 링거맘, 체력짱짱맘, 효창동 현모양처, 낙성대 앨리스, 평촌 이지맘(5명) 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안녕하세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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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환상의 빛'과 '태풍이 지나가고' 사이 달라진 것과 여전한 것에 대하여
세상은 여전히 눈부신데, 가슴은 뜯어내고 싶을 만치 시리다. 비극이 할퀴고 간 뒤에 남겨진 삶. 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54) 감독의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다.그의 영화를 본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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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5회] 육아
맘스토크 5회 (육아) 참여자 : 평촌 이지맘, 낙성대 앨리스, 효창동 현모양처, 금수저 링거맘, 봉천동 버럭맘(5명)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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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쯔위야 위험해” 스타킹으로 뜬 ‘신갈고 미대 오빠’ 김시경 선생님
TV에만 스타가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가까운 곳 학교에도 스타가 있죠. 훈남 선생님, 몸짱 선생님, 입담 선생님, 독특한 선생님 등 수많은 학교의 스타들을 TONG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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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부인 강주은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아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
“우리 아들, 언제 이렇게 컸지?” 지난 1일 아들 유진이와 서소문로를 산책하던 강주은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며 장난을 치고 있다.[최고의 유산] 최민수 부인 강주은의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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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알베르토의 문화탐구생활] 이탈리아의 진짜 삶이 궁금하다면
[사진 `라디오프레챠` 포스터]한국에서 이탈리아에 대해 소개하다 보면,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종종 있다. 로마·피렌체 등의 관광지나 피자·파스타 등의 음식이 아닌,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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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3년 공백, YG는 희망고문도 없더라"
이하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분위기로 어필한 가수였다. 불과 열여덟살의 나이에 음색으로 인정받았고, 노래도 성숙했다. '세' 보인다는 평가도 받았고, 여성을 대표하는 노랠 해야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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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남매 중 7명 학교 구경도 못한 광주 ‘단칸방 흥부네’
10남매의 집 거실 겸 부엌의 책장에 채워진 자습서와 동화책들. 위쪽에 놓인 상장들은 초등학교 4학년인 아홉째가 학교에서 받은 것들이다. 김호 기자어른 2~3명이 누우면 적당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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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에 남풍 불면
누군가 말했다. “봄이 오니 꽃이 피는 것이 아니고 꽃이 피니 봄이 온다”고... 삼월 초순 청록색 쪽빛바다가 여울지는 남해 바닷가 근처에 망운산 수광암을 찾았다. 대숲이 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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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무서운 파도…밀항 아픔 겪은 열두 살, 가슴에 품은 그림엔 ‘비행기 조종사 꿈’
맨땅에 쭈그리고 앉아 가슴 한쪽을 내놓고 젖을 먹이던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아이를 잡고 있는 두 손이 퉁퉁 부어 있었다. 낡은 스웨터는 늘어질 대로 늘어진 상태였다.시리아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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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나야 나, 데드풀 엄청나게 시끄럽고 똘기 넘치는 수퍼 히어로
오래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10년 전부터 제작 소문만 무성해 코믹스 팬들을 애태웠던 ‘데드풀’(원제 Deadpool, 2월 17일 개봉, 팀 밀러 감독)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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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제제의 행복찾기 … 치유 에너지 가득
심리학의 가장 큰 적은 회의주의다. 이렇게 치료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정말 심각한 환자에게 이런 요법이 통할까, 이렇게 열심히 상담해봤자, 이렇게 열심히 들어주어봤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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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그렇게 어른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눈도장
그렇게 어른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눈도장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역 배우작은 체구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아역 배우들은 금세 어른이 된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 오래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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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나를 뒤흔든 책]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심플하게 산다 … 을미년의 쉼표들
2015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분야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여덟 분께 올 한해 읽은 책 중 단 한 권을 골라달라 부탁했습니다.이 분들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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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우리도 힘 보태자” 소녀상 만든 소녀들
고등학생들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었다.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이화여고 2학년 윤소정(왼쪽)·권영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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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정상회담 다음날 '서 있는 소녀상' 만든 여고생들
[사진 박종근 기자]4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길 가던 시민들이 못 보던 조형물 앞에서 발을 멈췄다. 단발머리에 한복 차림을 한 어린 소녀의 동상이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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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199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인간은 날 때부터 ‘죽음과 동거’?좋은 시절은 영원할 수 없는 법 거울 앞에 선 남자가 맘보 가락에 맞춰 춤을 춘다. 그의 이름은 아비(장궈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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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어떤 식으로든 시대와 사회에 발언해야”
김광보 김영민 좋은 연출가는 많다. 하지만 스크린도 아닌 무대에서 순수 연극을 하면서 그 이름만으로 전석을 매진시키는 연출가는 흔치 않다. 매년 7~8개의 작품을 올리면서도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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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취향저격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1월 주제는 ‘취향저격’입니다.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죠.“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자기전까지도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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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한잔하고 가라던 이주일씨 … 손편지 시절엔 이런 낭만 있었죠
34년 집배원 임명래씨 강남우체국 집배원 임명래씨가 편지 배달할 때 사용하는 오토바이 위에 앉아 있다. 그는 오늘도 이 오토바이를 타고 강남구 역삼 1·2동에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