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47) 사람을 살리는 일
겉으론 무뚝뚝해 보였지만, 나중에 들은 얘기를 두고 볼 때 박정희라는 인물은 사실 감정이 매우 풍부했던 모양이다. 내가 정보국에서 데리고 있던 김점곤 소령이 전투정보과장을 내놓고
-
[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40) 좌익의 온상이었던 국군
전남 여수와 순천, 그에 앞서 제주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주는 의미는 결코 간과하기 힘든 것들이었다. 군이 스스로 몸담고 있던 조직을 향해 총부리를 돌리고, 그 부대장을 살
-
[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38) 창공에서 던진 와이셔츠
반란 세력은 여수에 이어 순천까지 점령했다. 채병덕 참모총장의 명령에 따라 송호성 사령관은 대전의 2연대, 군산의 12연대, 마산의 15연대 등을 모두 순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7)
(17) 軍도 좌익 몸살 1946년 5월 소위 계급장을 달고 통위부 (국방부) 보좌관으로 군대생활을 시작한 나의 눈에 가장 한심스럽게 비친 것은 세상 전체가 온통 좌우로 갈려 서로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671》|제79화 육사졸업생들부대월북사건
김창휘소령의 주도아래 숙군이 한참 진행되고 있던 49년5월 초순 2개대대의 부대 월북사건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 김형일 중령이 맡고 있던 춘천의 제8연대 예하 1대대와 2대대였다
-
제79화 육사 졸업생들(98)장창국-주민들의 희생
「낮에는 한국, 밤에는 공산」의 상극된 두 체제가 시계추처럼 반복 교체되는 가운데 벌어진 겨레의 비극은 보상될 길이 없을 것이다. 반란군들은 밤이면 부락을 덮쳐 밥내라, 쌀 내라
-
(3641)제79화 육사졸업생들(94)-반란진압의 경과
당시 군의 각급부대에는 좌익계가 많이 침투해 있어 진압부대 운영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다. 진압부대가 언제 반란부대가 될지 모를 형편이었다. 제2여단장 원용덕대령은 예하 3연대장
-
(3640)반란의 진압
여순반란 당시 전라도지방에는 제5여단이 포진하고 있었다. 제5여단은 러시아군과 폴란드군에서 잔뼈가 굵은 김상겸대령이 수색에서 창설하여 광주로 이동해 있었다. 그 예하에는 반란부대인
-
(3620) 제79화 육사졸업생들(73) 군대의 확대편성
1도l연대의 원칙에 따라 제주도를 끝으로 46년11월 9개연대의 창설을 끝낸 경비대는 48년에 들어와 증편을 개시, 49년 6월까지 16개연대를 더 만들었다.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
-
(3598) 제79화 제79화 육사졸업생들(51) 장창국
46년1월 각도에 1개 연대씩(처음엔 1개중대편성) 8개연대로 출발한 경비대는 49년6월까지 8개사단으로 발전했다. 볼과 3년5개윌동안 병력면에서 거의 20배의 성장을 한것이다.
-
(52) 남과 북의 형세 (15)|「6·25」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군 정보 기관에서 북괴가 군비를 대거 확충하고 있다는 것을 포착했다는 것은 이미 본 연재에서 기록한 대로이다. 그러나 북괴가 그 증강한 군비를 가지고 막상 남침하리라고 예견한 관계